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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2019 드래프티들은 유독 유급 경력이 많네요

 
  1704
2021-09-23 16:56:23

그래서 순수한 1997년생들은 별로 없고 그마저도 상당수가 2라로 밀린...

얼리로 먼저 나가있던 양홍석, 유현준 정도가 성공한 97년생이죠.

 

제가 97년생 소띠라 동년배 선수들에 관심이 많은데, 유독 종목을 막론하고 97년생 선수들이 골짜기 세대인 것 같아 슬프네요 

 

바르샤 유학으로 기대를 모았던 축구의 백승호 선수도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그나마 최근에는 원두재, 정태욱 선수가 뜨는 것 같긴 한데, 나머지 세 종목에서는 정말로 생각나는 선수가 없네요.

 

1997년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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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09-23 19:45:53

IMF가 왔습니다

WR
2021-09-23 22:28:44

IMF는 연말에 오지 않았나요?
그렇게 되면 98-99년생들이 더 타격을 입었어야 하는데

1
2021-09-23 23:42:12

맞죠 !!
연말에 구제금융이 들어왔죠
상징적인 답변 입니다
97년은 그것밖에 생각이 안나서
제가 고3이여서 관심 가질 형편이 아니였어요

1
2021-09-24 21:35:37

아무래도 빅맨 포지션의 선수들은 중학교나 고등학교때 키의 급성장으로 인해 뒤늦게 농구을 시작한 케이스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기본기가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기본기 연마를 위해 1년 유급을 결정하죠.

그래서 97년생 뿐만아니라 3.5~5번을 주로 보는 선수들은 제나이때 보다 유급을 한 선수가 더 많습니다. 비율상으로 보면 6대4에서 7대3 정도로 유급이 많은 것 같아요.

실제로, 본문에서 예로 들어주신 양홍석 선수도 97년생이지만 1년 유급을 해서 98년생들과 같이 입학해 17학번입니다.

WR
2021-09-24 22:37:13

양홍석 선수도 유급을 했군요.
저는 재수해서 17학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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