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새로운 귀화 선수, Angelo Kouame

이번 아시아컵 예선에서 만나게 되는 필리핀이 새로운 귀화 선수의 귀화 절차를 마쳤습니다.

이전 귀화 선수인 안드레 블라체처럼 NBA 출신을 비싼 비용을 들여서 귀화시키는 방식은 아니고 필리핀에서

대학부터 나온 (필리핀은 대학에서도 외국인 선수를 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선수입니다. 

키는 출처에 따라 208에서 213cm로 상이하지만 일단 영상으로만 봐도 엄청 크네요.

썸네일에서 볼수 있듯이 필리핀에서는 이 선수를 사이즈에 운동능력과 핸들링까지 갖춘 쿰보와 비교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Jook1Kqa_E

상대가 필리핀 대학 선수들이라 수준을 감안하고 봐야겠지만 저 정도의 사이즈라면 아시아권 어느 나라를 상대하든 위협적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Kouame는 라건아를 포함한 우리나라 대표팀과도 이미 맞붙은 전적도 있습니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이전 존스컵에 국대가 출전했을때 필리핀 대표팀으로 Kouam가 재학중이던 Ateneo De Manila 대학이 참가하였습니다. Kouame는 27분 출전하여 10점 (야투 5/14)를 기록하며 당시에는 아쉬운 기량이었지만 10개의 공격리바운드를 포함 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높이에서는 확실한 경쟁력이 있었죠. 3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 발전했을지 기대가 되네요. 우리나라와의 존스컵 경기 하이라이트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yNVjjaVr2k

필리핀에서는 마찬가지로 대표팀에 합류할것으로 알려진 2002년생 유망주 카이 소토와 Kouame가 트윈타워를 이뤄 그동안 필리핀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된 인사이드에서의 열세를 해결해줄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6월 예선에서 Angelo Kouame가 출전할지 출전하면 라건아와 이승현을 상대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보여줄지 지켜보는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일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