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안 됐는데, 준수형한테 죄송하네요"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65&aid=0000215008
<기사 중>
Q. 외국 선수 문제가 시즌 내내 불거졌다.
어쨌든 외국 선수도 같은 팀 동료다. 그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도 저희의 몫이다. 그런 면에서 미숙한 부분이 있었고, 저희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큰 도움을 주지 못한 것 같아 외국 선수들에게도 미안함이 크다.
Q. 플레이오프 출전 여부가 화두였다.
우선 뛰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끝까지 배려를 해주셨고, 저도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을 하고 최대한 늦게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었고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3차전 승리를 거둬 4차전에 제가 나설 수 있었다. 배려해주신 감독님과 제 몸을 케어해주신 트레이너 형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 경기는 정말 아쉬운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Q. 4차전 임준수와의 몸 싸움에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
안 그래도 이 인터뷰를 통해 저도 그 부분에 대해 얘기를 하려고 했다. 제가 이전에 한 차례 부상을 당해서 사실 부상 재발에 걱정을 안고 있었다. 그래서 준수 형에게 조금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 같다. 정말 그랬으면 안 됐다. 이 자리를 빌어 준수형한테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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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사과했네요. 이승현선수. 보기 좋습니다.
부상 쾌유 하시고 다음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2021-04-18 17:20:50
nice
2021-04-19 13:44:09
몸이 재산인 운동선수에게 다친곳을 또 다치면 잠시 욱해서 그럴수있다고봅니다.. 그 이후에 사과를 저렇게 하냐 마냐의 문제인데 역시 인성 갑 이승현 선수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멋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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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습니다! 이런게 농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