져서 아쉽고 분해서 그랬다기에는 어제 이승현선수의 태도가 좀 실망스럽네요.

인준수 선배가 2년 선배인데 끝나고 사과하러 갔으면 그래도 적어도 무시는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그게 인성이죠

이글에 사과하러 갔는데 무시했다고 나와있나요?
2년선배인건 상관없고요. 2년후배라도 만약 무시했다면 잘못한거맞죠.

직관 많이 다니는 저도 이승현 선수 팬서비스도 좋고 투쟁심도 넘치는거 실제로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 말고도 어제처럼 타선수한테 저렇게 대한다던가 하는 장면도 몇번을 넘어 꽤 봤거든요.
제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거였는데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잘못한건 잘못한거지요. 어제같은 경우는 꾸지람받아도 할말없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제가 보기엔 이승현 선수가 임준수 선수가 자세 낮게하고 있는걸 몰랐다보다는 인지하고 부딛혀서 파울 얻어내려고 모션하는걸로 보였거든요. 그거까지는 괜찮은데..

그 뒤에 상대의 배려를 무시하는 그런 제스처가 너무 보기 안 좋았습니다

승부욕이라.. 그럴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다른 선수들도 승부욕은 있습니다.
승부욕이 있다고 저런 행동을 해도 될까요..
어제경기 결과로 인해 플옵에서 조기탈락을 하게 되었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그랬다고 믿고 싶네요.

저도 그부분은 눈으로 직접 본게 아니라 뭐라 하기 그렇지만 아쉬운 부분이긴 해요.
사람이 살면서 화도 나고 분노를 표출하는건 당연한건데 그러고 나면 후회도 하고 이불킥도 하고 그러잖아요.
이승현 선수도 어제는 그랬지만 지금은 본인이 했던 행동이 좀 경솔했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네요.

다음번에는 경기력으로 좋은 모습 보여줬음하네요.

주관적인 생각이라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어제 경기보면서 좀 거시기해보여서 그랬습니다..

아니요. 저도 죄송합니다. 저 모습은 보기 안좋은거 맞고 잘못한거 맞죠.

nba였다면 그냥 넘길수도 있겠지만..
사실 kbl은 그렇지가 안잖아요. 꼭 스포츠 선수라고도 할거 없이 선배 후배 따지고, 뭔가 그 유교적인? 예의..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어제 행동은 좀 눈살이 찌푸려졌거든요.
제가 너무 꼰대같았나요..?

직접 경기장에서 많이 본게 있어서요..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인성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아서 그랬습니다. 팬서비스 제외하구요.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닥터님 두번째 문단이 제가 말하고 싶었던 내용이네요.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이승현 선수같이 더욱 승부욕 강한 선수였기에.. 그런 제스처가 좋아보이지는 않았지만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제가 오바한 감도 없진 않지만
이승현 선수 제외 kbl모든 선수들이 경기중에 짜증난다고 저런식으로 상대 선수에게 꼬장부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윗댓에도 썼듯이 경기장에서 승현선수의 저런 면모들을 많이 봐와서 색안경이 조금 끼게 되더군요.
제 주관적인 생각이 불편하게 해드렸다면 사과드리고 싶네요.

확실히 한 사람의 인성을 일개 팬인 제가 얘기한다는게 지금 생각해보니 저도 잘못했고 경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저 아쉬워서 그랬습니다.

경솔하지 않습니다. 인격을 깎아내린 것도 아니고요. 가장 좋아하는 선수지만 말씀주신 것 처럼 그런 모습이 종종 나오기에 저역시 고쳐졌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기대치가 워낙 커서일지도 모르고요.

임준수 선수가 파울해놓고 모든 선수에게 사과하러 갈 필요 없듯이 드로잔님도 모든 글에 사과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일개' 팬이 어디 있습니까, 농구에. 다같이 같은 걸 좋아하는 같은 입장인데.

도를 지나치는 발언이 아닌 이상 문제삼을 수 있는 부분은 할 수 있다고 봐요. 그게 생각이 남들과 크게 달라서 마찰이 생길 수 있을지언정.

모든 답글에 죄송하다.. 다시는게 저랑 비슷하여.. 남겨봅니다..(제가 제 스스로에게 가장 싫어하는 부분 중 하나기도 하고요..)

근데.. 작성하고 나니 제가 뭐라고 이래라 저래라.. 경솔하게 훈수두는 것 같이 느껴지실까봐.. 혹여 그리 느끼셨다면 죄송하고 삭제하겠습니다

훈수라니요.. 오히려 감사드립니다.
저도 오늘은 제가 쓴 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보는 그런 날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