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방법을 다 보여준 오리온
1차전 보다 나은 2차전 이었지만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었습니다.
- 윌리엄스는 왜 교체하지 않았나 -
모든 것은 결과론이긴 하나, 왜 도대체 통제도 안되고 지시도 거부하는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지
않았는지...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가장 지양해야 하는 3점라인 한걸음 앞에서의 미들슛,
자유투 다 흘리고, 의지없는 투맨게임 수비...종합선물세트를 받았습니다.
강을준 감독은 외국인 싸움에서 졌기 때문이라고 했는데...이길 방법을 스스로 포기하셨는데요
- 의욕을 불어넣어주는 감독인가 -
5반칙 퇴장당한 로슨이 몇 분이 지난 작전타임에 지적을 받더군요 ? 김병철 코치/김진유 선수가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는데,,,이미 지나 상황에 대해 굳이 끄집어 내서 지적을 하는 모습을 보는 뛰는 선수들은
무슨 생각을 하겠습니까 ??
- 필요한 작전을 주는 감독인가 -
아무리 공/수 전술 준비를 철저히 해도 시작하자마자 통하지 않을 수 있고, 상대가 적절히 대처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팀이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럴 때 작전타임 때 감독은 무슨 이야기를
해주어야 할까요 ? 상상력을 부여하고 아름다운 이론을 주는것일지, 즉각적인 대처방안을 주는 것일지...
연습 때는 스스로 생각도 해보게 하고, 시즌 중 나온것처럼 + - / 같은 공식에 가까운 이야기를 해줄 수 있으나
경기중에는 즉각적이고 정확한 이야기를 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 수비전술은 적절했는가 -
김낙현에게 무더기 3점슛을 얻어맞는 동안 수비적으로 어떤 대처를 보여줬는가...한호빈/김강선 돌아가며
수비를 붙였다?는것 외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스위치도 아니고, 파이트스루도 아니고
볼을 못잡게 디나이를 하는 것도 아니고....스크리너 한명만 있으면 허용하는 풀업3점슛은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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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관계자들에게 보여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