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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블인생 2부 김상식 대표팀 감독 및 추일승 경향위원장 사의 표명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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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6 11:41:28

새벽 3시...열심히 완성해서 올립니다. 이거 읽으시면서 상쾌한 아침이 되시길 바래요.


2부는 대표팀이 '2주 자가격리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얘기하면서 시작합니다. 대표팀 전체를 운동시설이 딸려있는 체육관에서 코호트격리 비슷하게 자가격리를 진행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직 확정은 아니고 장소나 방법은 물색중) 이는 협회가 아니라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선수들 컨디션 유지를 위해 나서고 있다고 해요.


박세운 기자님: 자 이제 문제는 어째든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그리고 아마 한 이틀 걸렸나? 대표팀 감독이 사표를 던져버립니다. 그쵸?

더불어서 추일승 경향위원장까지 사의를 표명합니다.

그러니까 하루이틀 이 짧은 기간동안 이 두분이 왜 그런결정을 내린거냐? 뒤에서 아주 난리 부르스가 났던겁니다. 자 이제 그거에 대한 이야기를...

 
박지혁 기자님: 이게 뭐...일단 우리 사랑하는 크블인생 팬여러분, 여기 (채팅창) 모든 팬분들 계시죠?

 
최용석 기자님: 아까 팬들끼리 막 싸우시던데...

 
박지혁 기자님: 좋아 좋아 그런 모습을 기대해요.

싸우시는 모습이 좋은게 아니고 그게 바로 감독 혹은 구단들의 유사한 생각입니다.


박세운 기자님: 전준범이 뭐냐 막이런거 나왔어 지금

 
박지혁 기자님: 그니까 여러분들도 입장이 있어요 막. 이거 왜이래 저거 왜이래.

이렇게 대표팀 명단은 수많은 수만가지의 말들이 나오게 돼있는거지. 그러다보니 이 명단을 보고나서 '아이 뭐야 우리는 이 선수가 핵심인데, 저긴 뭐야? 야 편애 아니야?' 이 얘기가 나오는거지.

 
박세운 기자님: 그게 전준범, 안영준이죠


박지혁 기자님: 당연히 그런생각 할 수 있어요. 맨처음 얘기가 나왔던건 전준범, 안영준인데 이건 좀 sk에 미안한 얘깁니다. 또 제가 우승후보로 찍었던 팀인데(웃음) 아웃오브안중이 돼버렸어요. 

그러다보니까 타겟이 사실상 전준범 선수가 된거죠. 모비스가 어제 또 이겼죠? 어제 이겨서 또 선두권 싸움을 하니까 어떻게 보면은 치열한 순위권 경쟁에서 어떤 팀은 데미지가 큰데, 어떤 팀은 운수가 좋고. 이걸 또 다 판단을 하는거지.

판단할 수 밖에 없어. 똑같이 한명씩 뽑으니까..

그럼 이제 여기서 명단발표 당시에 두 선수 모두 복귀를 안했지?(전준범 선수는 D리그를 뛰었지만 1군 복귀를 뜻하는 듯)

 
최용석 기자님: 그래서 그거에대해 김상식 감독이 설명한 워딩이 '두 선수 모두 구단에 충분히 상태를 확인했다. 전준범 선수는 D리그를 보러가서 확인도 했다. 이 선수들은 내가 충분히 확인한 상태기 때문에 쉽게 말해서 믿고 선발했다'


박세운 기자님: 이런 워딩도 있었죠. '포지션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내가 확인한 선수,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선수를 뽑았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죠.


(정확한 워딩 검색)

 
박세운 기자님: (정확한 워딩) '전준범이 이번시즌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그동안 국가대표팀 정규멤버로 뛰었던 슈터다. 안영준은 포워드가 부족한 상황에서 구단별 한명 선발 원칙을 지키면서 포지션을 감안했다. 공수에서 필요한 선수다.

이어, 경향위가 아무 정보도 없이 아픈 선수를 선발하진 않는다. 프로에 계신 선배님들도 대표팀을 이끌어보시지 않았는가' 이거 좀 뼈 있네요.

'그동안 계속 현장을 찾아 선수들의 회복정도와 몸상태, 훈련과정을 확인했다. 우리가 뒤에서 특정 구단과 뭐라도 한 것처럼 얘기하는건 아닌거 같다' 이게 공식 워딩입니다.

 
최용석 기자님: 여기서 포인트가 있네~'선배님들'

'선배님들'이면 대충 그림 나오죠?(웃음)


박지혁 기자님: '들'이라는건 뭐죠 여러분?(모두 웃음) 단수아닌 복수란 얘기죠.

(소통중)

그래서 이제 명단이 나오고 나서 피곤해진거죠. 이쪽저쪽에서 건의도 들어올꺼고, 뒤에서 얘기도 나올꺼고, 어쨌네 저쨌네. 근데 이게 뒤에서 욕하는거랑 대놓고 '아휴 제가 할말은 많은데 하지않겠습니다'하는 거랑 차이가 많이나지?

 
박지혁 기자님 외 2명: 두번째께 더 기분이 나쁘지. 한 대 때릴뻔 했어요.


박세운 기자님: 그러니까 이게 뭐냐면 내가 별 잘못을 안해도요 이걸 듣는 입장에선 최악의 죄악을 저지른거처럼 인식할 수 밖에 없어.

 
박지혁 기자님: 그리고 저는 솔직히 제 판단, 그 당시 그 워딩을 보고 느낀점은 그목적으로 한거에요 그정도면. 그 목적을 가지고 했다는걸로 보는데, 결과적으로 그러던 찰나에서 굉장히 어수선하고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상황에서 명단발표는 됐어. 웃으면서 끝난건 아니겠지만 어째든 상황이 끝났어. 겉으로는 정리가 다 됐지. 근데 그걸 이제 강을준 오리온 감독께서 대표팀 선발 관련해서..

 
박세운 기자님: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DB와의 경기를 앞두고 '할말은 많지만, 할말은 없다. 승현이가 뽑힐 것이라는 얘기는 어제 들었다.(어제 회의를 했기 때문) 솔직히 기분은 좋지 않다. 대표팀을 선발하면 감독님이나 경향위에서 설명을 해줘야한다. 그런게 없었다.' 

이게 공식 워딩인데, 이 멘트가 나가구요, 협회랑 경향위 욕 엄청 먹었습니다. 이유는 뭐냐? 소통. 대표팀을 뽑았으면 설명을 왜 안해주냐. 제가 알기론 팬들 사이에서 좀 돌았습니다. 왜냐면 프로팀 감독이 저렇게까지 얘기하니까..

 
박지혁 기자님: 제가 포인트 하나만 말해도 돼요?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은 공감을 하는게 예전 허재 감독님 계실 때 선발을 하시고 부연설명이 없어서 그 당시에 바뀐게, 감독이 멘트를 짜면 협회가 선발배경을 길지않아도 공개를 해줬다. 

원래 제일 좋은건 명단 발표하면서 축구처럼 기자회견을 하는게 제일 좋죠. 근데 농구협회는 장소도 없고...(웃음) 아무튼 안해.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팬들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 있죠.

근데 그건 팬들과 협회 사이에 입장이고, 사실 이제 선수를 주는 입장이랑 구단에서는 다 확인해요. 전화해서 물어보면 되지 않나?

 
박세운 기자님: 그거요? 다 확인해요. 그리고 실제로 이번에 경향위원장이랑 김상식 감독님이 설명을 꽤나 많이했을 겁니다. 여기저기 전화도 많이 왔구요, 감독뿐만 아니라 경향위에 어쨰든 다 선후배들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구단이든 감독이든 언제든지 통화해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그리고 실제로 전화가 왔을때 굉장히 상세히 얘기해줍니다.

 
박지혁 기자님: 그리고 경향위에 그 두 분만 있는 것도 아니고 서동철 부산kt 감독님, 이상범 원주DB 감독님, 이상윤 해설위원, 중앙대 감독님 등등 여러 사람이 있기 때문에 사실 확인만 하려면 얼마나 들을 수 있어요. 그걸 납득을 하느냐 안하느냐는 그 다음 문제에요.

근데 강을준 감독님께서 ‘할말은 많지만 하지않겠다’는건 누가봐도 이 선발은 이상하다 불편하다 이건데, 이게 사실 흠 어떤 맥락에서 이런 얘기가 나온거지?

그래서 사실 제가 그 다음날 전화를 해서 여쭤봤는데 요약을 하면 저희가 1부에서 했던 얘기들 있잖아요? 덩어리 덩어리 큼지막한 얘기들. 자기는 그런걸 하나도 몰랐다. 나는 그런 얘기를 몰랐다. 예? 모르셨다구요?

여기서 제가 또하나 질문 드릴게요. 뭐가 근데 할말이 많은데 하지 않았는지가 궁금해지는거죠. 아니 그래도 그 얘기를 하신 배경이 있으실꺼 아니냐. 그렇게 계속 얘기를 나누다 보니까 아 내가 몰랐던 부분이 있는거 같다. 내가 김상식 감독에게 당장 전화를 해서 사과를 해야겠다. 

이렇게 하시는 중에 사실 김상식 감독님은 사의를 하셨죠.


박세운 기자님: 내용을 들어보니 정확한 상황파악이 안됐다고 하셨으니까...근데 경기전 기자들 만나는 자리에서 먼저 멘트가 나가버린거죠. 근데 이게 또 임팩트가 컸고.


박지혁 기자님: 왜냐면 (김상식)감독입장에서는 여기저기서 전화와서 이야기하고 하는데, 제가 아까 말씀드린대로 뭐가 있는거처럼 그렇게 하는게....그렇게 상황이 돼서 김상식 감독은 바로 사의를 했고, 추일승 경향위원장도 굉장히 그거하면서 사의를 한거구요.

 
최용석 기자님: 여기서 제가 하나 말씀드리면 조금 냉정하게 얘기해서 국가대표 감독이 프로팀 감독에게 선수를 선발하는 이유를 매번 설명해야하나요?


최용석 기자님 외 2명: 아니아니 아니없지. 전혀 필요없지.

 

최용석 기자님: 이거는 농구계에 나이가 많고 적고 선후배를 떠나서 대표팀 감독이 선수를 선발하고 구단에 차출을 요청한 것만으로 협회는 할 일을 다 했다고 봐야하는거에요 사실은. 

물론 언론에 설명하고 하는 것과 상관없이 일일이 다 설명해주면 정말 좋겠지만 국가대표 감독이 10개팀에 다 따로 전화해서 설명할 의무는 없다는거죠. 근데 그거를 강을준 감독이 나는 설명을 들어야겠다는 식으로 나오니까 더 논란을 부추기는 측면이 있었던거죠.

 
박세운 기자님: 그러니까 인터뷰를 약간 풀어서 얘기하면 이거에요. ‘아니 우리 승현이를 데려가면서 나한테 얘기도 안하고 데려가? 나한테 먼저 설명안해? 그냥 막 데려가? ’약간 이런 뉘앙스가 깔린거죠.

 
박지혁 기자님; 정말 궁금했으면 직접 전화로 물어보면 설명을 해줬겠죠. 근데 방금 말씀하신대로 대표팀 감독입장에서 정말 특수한 상황에서 사실 그냥 뽑아도 돼요. 되는건데 (배려한다고)막 여러방안을 생각해내서 한건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kcc, kt, 오리온은 땡큐라구요 땡큐. 특히, 할말 많으신데 안하신 강을준 감독님. 그래서 제가 한번 여쭤봤어요. 이대성, 이승현을 다같이 뽑았으면 어떻게 되는거냐? 물으니까 방송에서 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습니다.

 
박세운 기자님: 그치. 그니까 이게 계속 반복되는 얘기에요. 이번 대표팀 선발에 뭐가 문제냐? 각 구단과 감독을 대상으로 질문던져봅니다. 베스트로 가야지? 그러면 애매하지 몇몇팀은? 그리고 또 아휴...참 이게

 
박지혁 기자님: 그러니까 이게 되게 쉬운 얘기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얘기에요. ‘야 그냥 이것저것 복잡하게 되면 그냥 순리대로 가’ 만약에 순리대로 갔죠? 더 난리났을겁니다.(웃음)

 
박세운 기자님: 그래. 결국 순리대로 안가서 이정도인거 아니야?

 
박지혁 기자님: 그래서 저는 솔직히 뭐...부당거래에 나오는 명대사가 있죠.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알아” 이렇게 되는거죠.

아무튼 그렇게 총체적 난국 상황에서 추일승 경향위원장과 김상식 대표팀 감독은 그만두게 됐고, 예선을 마지막으로 두분은 물러시는 걸로 돼있습니다. 근데 협회가 사표수리를 안하거나 그런 과정을 밟을수도 있겠죠. 

제 생각에는 90프로 이상 두분 다 나가실겁니다. 두분다 남아있으실 생각이 없을거고.

 
최용석 기자님: 채팅창에 ‘이번 대표팀 일로 한국 농구계에 환멸을 느낍니다’ 네, 이것이 김상식 감독과 추일승 경향위원장의 마음하고 일치합니다.

 
박세운 기자님: 그래도 저 분에게 감사함을 느끼는게 이제야 환멸을 느끼시는게...이전에 환멸을 느낄만한 사건이 많았음에도...네..그렇습니다.

 
이게 한가지 눈에 띄는게 김상식 감독 사의가 보도로 나갔죠? 이후에 kbl경기들이 열렸고 프로팀 감독들과 미디어들이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는 자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표팀 관련한 얘기가 있었습니까?


박세운 기자님 외 2명: 없습니다. 그때 이후로는 뭐 싹 사라졌죠. 왜 사라졌지? 선수들이 오히려 조심스러워 하더라고.

 
박세운 기자님: 근데 이후에 허훈 선수가 얘기했죠. 이거는 뭐 솔직한 속내를 이야기 한거에요. 이제 뭐 중요한 라운드를 빠져야한다는 아쉬움을 토로했었죠.

 
(소통중 선수가 거부할 권리는 없냐는 질문)

 
최용석 기자님: 있죠. 대신에 패널티 각오하시면 됩니다.

 
(소통중 NBA 미국 농구대표팀 차출이 되는 방식이 우리나라와는 다르다고 함)

 
박지혁 기자님: 이게 어떻게 보면 되게 단편적인 것 일수도 있다는거죠. 강을준 감독님이 말씀하신대로 협회에 안계시고 국내에 계신 분들은 ‘야 위험한데 거길 꼭 나가야돼?’ 하실 수도 있다는거죠. 또는 ‘국대를 나가서 얻을 수 있는게 뭐냐?’ 이런 부분도 있을 수 있는 거니까 이런게 세부적으로 들어가다보니 니가 잘했니 내가 잘했니 이런게 되는건데 냉정하게 얘기하면 이건 답이 없다.

그리고 김상식 감독이 그만둔거는 이게 여기서 끝나지 않을 거라고 본거죠. 이번 1번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 아니고 다음 선발 때 또 그 다음 선발 때 계속 발생할거라는...

 
최용석 기자님: 요즘 화두는 with 코로나에요. 향후 몇 년은 코로나를 안고 농구대표팀을 구성해야한다는 거죠. 그것과 관련해서 이번 한번만 이렇게 뽑을껀지 아니면 다음 시즌에도 이런일이 있을때는 어떻게 할꺼냐...

그럴빠에는 어느 정도 대표팀 경기력을 유지하는 선에서의 나온 방안이 각팀마다 1명씩 뽑는거였는데, 당장 코로나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은 이런 상황이 계속해서 진행될 수 밖에 없다.

 
(평가전을 잡지않는 협회에 대한 비판으로 축구 대표팀을 무리하게 뽑은 결과 코로나 집단 감염사태로 이어진 이야기, 그런데 집단감염사태가 이어지자 협회가 또 욕먹은 이야기)

 
최용석 기자님: 이것과 마찬가지로 대학+상무팀으로 꾸려서 나간다고 칩시다. 근데 만약에 그과정에서 탈이났다고 쳐요. 그러면 이건 누가 책임집니까? 결국 대표팀 감독과 경향위가 책임을 져야하거든요. 그런거를 과연 감수하면서까지 대표팀 아닌 대표팀을 운영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박세운 기자님: 아까 말씀하신대로 이제 위드 코로나 시대인데 앞으로 누가 감독으로 와도 욕먹을 일만 남았다고 봅니다.

 
박지혁 기자님: 에이 잘하실 수도 있죠.

 
(의견 분분)

 
뒷 부분은 이제 앞으로 올 감독은 어떻게 해야되냐, 차출은 어떻게 해야되냐, 우승팀 감독이 하는 걸로 하는 거냐, 소통도 하고 여러 의견들을 주고받으며 2부가 끝이 납니다. 재밌게 보셨길 바래요.


19
Comments
2021-01-26 03:27:30

잘 읽었습니다. 속 시원한 얘기네요.

WR
2021-01-26 11:44:34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1-10-27 09:00:19
WR
2021-01-26 11:44:52

쓰면서도 꽤나 흥미로웠네요.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1-01-26 04:01:22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이런 상황까지 왔는데
누가 국대감독 맡으려고 하겠습니까 참...

WR
2021-01-26 11:45:06

저도 딱 그 생각이...

2021-01-26 04:45:27

잘 읽었습니다~

WR
2021-01-26 11:45:14

감사해용

Updated at 2021-01-26 08:02:25

고생하셨습니다
화제의 발언 당사자한테는 그대로 돌려주고 싶네요..
할많하않..

WR
2021-01-26 11:45:39

박지혁 기자님이 그 말 하시면서 화가 많이 나 보이시던데..

2021-01-26 08:58:34

최대한 좋게 봐도 강을준 감독이 서로 이야기가 잘 안 됐다 정도인데 그 정도 경력이면 판 돌아가는 거 다 알고 있을텐데 이번 일은 잘못했네요

2021-01-26 09:06:47

강을준 감독이 감독을 맡고 최고 성적이니, 조급한 마음에 질러 본 듯 합니다. 정형적인 이기적인 행동인 것 같아요.

유도훈 감독하고는 너무 차이가 나요. 이쪽은 팀 해체 직전인데도 크게 가는데..

2021-01-26 11:48:48

유도훈 감독은 그런면에서 참 여러모로 좋습니다. 외국인 선수 선발만 잘 하면 정말 완전체 감독일텐데.

WR
2021-01-26 11:46:40

강을준 감독님도 아마 이렇게까지 사태가 커질 줄은 모르셨을듯 하네요...

2021-01-26 11:48:10

만약 그랬다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입니다. 감독이란 자리가 선수단 운영만 하는 게 아니니까요. 물론 우리나라 프로는 아직 그런 면에서 매우매우 부족하긴 하지만요.

2021-01-26 11:24:00

어느 누가 저 국대 감독직을 맡으려고 할까요? 돈도 얼마 안돼, 성적압박은 심해, 지원은 쥐뿔도 없고, 코로나때문에 이젠 국대선수도 맘대로 못뽑아.. 거의 명예직이나 다름없는데.. 더러워서 안한다는 생각이 들거같네요

WR
2021-01-26 11:48:50

저기에 기자들이 말했듯이 이 일이 한번으로 끝난다는 보장도 없고 with 코로나 시대에서 최정예가 아닌 대표팀을 계속 끌고가면서 성적까지 내야되는데, 욕은 욕대로 먹어버리니 참...안타깝습니다.

Updated at 2021-01-26 13:01:15

우리 아시아컵 거기 나가서 한경기라도 진다면 아마 kbs같은 곳에서 한국 농구 망했다고 광고를 할겁니다. 또 그 화살은 결국 김상식에게 나가죠. 그만큼 국대감독은 힘들죠. 강을준 감독도 계약 기간이 길지 않아서 조급함은 알겠는데 오히려 한명만 데려가서 감사하다고 해야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강을준 감독은 호되게 비판 받으셔야 합니다.
비교하기 싫은데 유도훈 감독의 경우는 팀 하나가 없어질 위기에서 스폰도 자기가 구하러 다니고 하는데 팀핵심 중 핵심 김낙현을 보냈고 예비엔트리에는 이대헌,정효근을 다 넣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낙현과의 약속을 지켰다고 오히려 좋아했죠.

2021-01-26 19:42:49

요약본 감사합니다.

kcc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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