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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vs 양홍석 흥미로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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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5 22:40:46

한달전쯤 KT 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창진 감독은 이런 인터뷰를 합니다.

'허훈이 볼을 오래 갖고 있도록 할것'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65&aid=0000207288

 

NBA를 봐도 그렇고 농구에서 기본 수비 전술은 상대팀 에이스가 볼을 쉽게 잡지 않도록 하거나

에이스가 볼을 쥐고 있을때 빠르게 더블팀이나 헷지 디펜스를 붙어서 좀 더 공격력이 약한 선수가

공격을 하게 만드는게 일반적이죠.

 

그런데 전창진 감독은 오히려 70~80%는 허훈이 볼을 쥐고 있도록 만드는 수비 패턴을 들고 나왔다고

인터뷰에서 밝힙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허훈에게 20득점 7어시를 허용했지만 팀은 승리를 거두죠.

 

전창진 감독의 인터뷰도 그렇고 최근 허훈이 양홍석을 잘 살려주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있고 해서

갑자기 이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허훈이 양홍석 보다 볼을 오래쥐고 많은 슛을 던지는게 팀에 도움이 될까?

허훈은 40% 초반의 야투율에 3점은 30%가 겨우 넘는 기록이고 양홍석은 야투 50% 3점 43% 의 고감도 슛감을 자랑하고 있는데 왜 KT는 매번 허훈이 양홍석 보다  많은 슛을 던지고 포제션 비중이 허훈에 몰빵되는 걸까?

 

그래서 직접 노가다로 찾아봤습니다. 누가 슛을 더 쏘는게 팀에 도움이 되는가?

 

KT의 올시즌 총 29경기 중에 

허훈이 양홍석 보다 더 많은 야투를 시도한 19경기에서 팀은 9승10패

양홍석이 허훈 보다 더 많은 야투를 시도한 9경기에서 팀은 6승3패입니다.

 

이런 단순한 비교만으로 양홍석이 더 많은 공격 포제션을 가져가야 한다는 결론을 내는건 억지일수도 있겠죠.

실제로 용병과의 2:2 플레이등 허훈이 헤비 볼핸들러로 나서면서 얻는 장점이 워낙 큰 KT니까요. 

하지만 처음 언급해드린 전창진 감독의 인터뷰 내용도 그렇고 낮은 확률로 많은 야투 시도를 가져가고 있는

허훈이 슛을 많이 던질때 KT의 승률이 떨어진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KT는 허훈의 롤을 조금 줄이고 양홍석 위주의 공격 패턴을 좀 더 만들어 주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허훈 중심의 팀을 만들기 위해 이재도, 박지훈, 변준형등 준척급 가드 자원들을 전부 트레이드 하거나 드래프트에서 거른 KT 가 허훈의 롤을 줄인다는게 쉽게 생각하기 힘든 일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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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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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5 23:00:40

허훈하고 양홍석 선수를 비교하는건 옳지 않죠
스타일도 다르고 포지션도 다르고요

둘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공격usg가 조금 줄이고 용병이 더 해줘야 하는데 용병을 2명 다 바꾸는 상황이 와서 과부화인거죠

양홍석을 누구보다 좋아하지만 빅맨출신이라 볼핸들링이 구립니다. 차차 좋아지길 바라지만 지금 롤정도가 좋아요. 괜히 볼 더 가지고 해봐야 미스만 늘어날 거에요.

허훈 비중을 줄여야 하는건 100퍼 옳고요. 그렇다고 그걸 양홍석이 할순 없고요. 일단 페이스업 1대1이 안 되는데요.
홍석이가 올해 점퍼가 워낙 좋으니 슛은 더 던질수 있겠으나 결국 박지원이 1인분 해주면서 공 소유를 늘리고, 브라운이랑 알렉산더가 더 슛시도와 득점을 많이 해줘야 해요.

죽은볼 상황에서 1대1되는 선수가 허훈하나라 지금 팀이 4-5위권인 거라고 봐요 전... 용병만 a급이고 백업가드가 10분만 뛰어준다면... 좋겠어요



허양은 vs가 아니라 서로 다른 역할이고 도움이되는 역할입니다

WR
2
2021-01-15 23:27:58

KBL 레퍼런스에 따르면 양홍석이 올시즌 성공한 146개의 야투중에 허훈의 어시스트를 받아 성공한 야투는 29개에 불과합니다. 허훈만큼 극단적으로 혼자 샷메이킹이 가능한 선수 (성공한 야투의 79%가 unassisted 득점) 는 아니지만 양홍석도 야투의 43%는 혼자 만들어낸 득점입니다. 기술적으로 아직 더 우위라고 평가 받는 송교창이 48% 인걸 생각하면 양홍석도 결코 떨어지는 비율은 아니죠. 단순한 아이솔이 아니라 컬 받아 돌아나오거나 다양한 오프볼 무브를 통해 양홍석을 더 살릴수도 있을거 같은데 팀이 너무 허훈 위주로 돌아가는 느낌이에요. 각종 인터뷰에서 농담반 진담반 양홍석이 혼자 좀 하지말고 패스좀 달라는 투정이 괜히 나오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1
2021-01-15 23:53:56

올해 기록은 모르겠지만 작년에 허훈패스를 젤 많이 받아 넣은 선수가 양홍석이고요

kt팬은 아니신듯 한데 어떤 패턴을 더 만들면 될까요?? 서감독 옹호가 아니라 충분히 공격 기회는 주고 있는데요.
오프볼무브나 컷인 패턴은 지금도 하고 있고오.
양홍석이 픽앤롤이나 아이솔레이션 풀업점퍼가 안되는데 하라고 할 순 없잖아요??비시즌도 아니고요 송교창 말고 3.5번중에 이롤 되는 선수가 kbl에 없어요 그냥...

각종 농구게시판에 조금씩 글 바꿔서 같은 글을 여러개 게시하고 계신데요. 작년에도 허훈이 과대평가 되어있다고 여러커뮤에서 글을 쓰시던데 원하시는 결론은 허훈이 욕심을 부려서 양홍석이 공격롤을 다 못 펼치고 있다는 거 잖아요??

다른 게시판들 댓글에 잘 나와있지만 허훈이 볼이 죽으니 그냥 폭탄 던지는 게 많아요. 물론 영웅심리가 너무 강한 것도 사실이고요. 이건 문제죠. 시야가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완벽한 선수가 어디있겠습니까?

허훈이 양홍석한테 볼을 안 준다 이건 어이없는 소리고 그냥 허훈밖에 죽은 볼 처리가 할 사람이 없고 1대1 되는 선수가 없어요. 이건 다른 가드가 없는 kt의 고질병입니다.
감독이 팀구성을 잘못했고 용병활용을 못하는 거에요.

10초남기고 양홍석한테 1대1 시킬 감독 아무도 없습니다.

WR
2
2021-01-16 00:14:34

작년에도 허훈 패스를 가장 많이 받은 선수는 양홍석이 아닙니다. 지난 시즌 양홍석이 성공한 야투 193개중 허훈의 어시스트를 받은 야투는 35개에 불과합니다. 김영환이 135개중 37개, 멀린스가 225개중 57개의 야투를 허훈 어시스트 통해서 성공한거랑 비교하면 확실히 낮은 비율이네요. 허훈이 양홍석을 죽인다는 얘기까지는 아니지만 팀적으로 KT가 한단계 더 올라가기 위해서는 허훈 몰빵 히어로볼은 한계가 있다는 얘기구요. 2옵션 양홍석이 엄청난 효율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왜 더 양홍석을 살리지 못하는가? 라는 의구심은 드네요. 국대 논란때부터 허훈을 좋아하지 않게된건 사실이지만 제 글을 여러 커뮤니티에 올리는건 제 마음이니 그거까지 뭐라하시는건 따로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2
Updated at 2021-01-16 00:29:53

허훈 선수를 싫어하시고 말고는 개인의 자유인데 kt팬도 아니신데(kt팬이면 이런 제목과 내용의 글을 애당초 안 쓰겠지만)제목부터 허훈 vs 양홍석으로 해놓고 이런글을 쓰심 안 되죠.

첨부터 허훈비중이 너무 높아서 문제라고 하시는게 맞지않나요? 저런 자극적 제목으로 여러군데 올리는건 결국 이간질이고 허훈 안티행위인건 스스로 아시겠죠?

그리고 양홍석을 어떻게 더 살려야 할지를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제가 매경기 다 보는데 공격에서 허훈처럼 픽앤롤핸들러나 탑에서 페이스업 아이솔레이션을 맡길까요?

저도 허훈이 히어로볼할때는 진짜 화나지만 클러치에 다른 대안이 없어요. 근데 허훈없으면 그냥 7위이하로 떨어지는 약팀이에요. 역대급 단장(운영팀장, 사무국장까지 다한 적패), 님이 응원하시는 전모감독 포함 전임감독2명, 현감독이 팀구성을 이따구로 만들어놓았고 허양의 뛰어난 기량으로 겨우 6강가는 팀입니다.그래서 욕 못해요.

아마 이팀은 단장 짤리고 김현민 김영환 나가고(두선수 프차라 고맙지만 둘다 bq가 냉정히 컨텐더팀 주전급 기량이 아님)세대교체 확 되어야 아마 우승권 가능할 거니 허훈 선수도 너무 미워말아주십시오.

2021-01-16 12:10:48

Vs는 단순 비교할때도 쓰지않나요? 이분이 쓰신 글과 댓글들을 이간질 안티행위라고 단정짓는건 아니라고 봅니다.기록도 하나 하나 찾아와서 댓글달아주시는데요

2
2021-01-15 23:05:21

그리고 전감독의 말은 김영환이나 양홍석한테 볼전달이 되지않게 허훈을 압박하고 패스길을 차단하겠다는 말이지 허훈이 공격 많이하면 좋다는게 아니죠.

별개로 허훈의 볼점유 시간은 무조건 줄여야 하고요. 그걸 해줄 사람이 감독인데 감독이 그 부분 무능한거고, 문제는 박지원이 현재 아주 아쉽고 용병들 기량이 떨어져서 볼잡고 공격할 사람이 부족한 거겠죠.

이정현 이대성까진 안 되어도 김지완, 정영삼급 2번이 있었으면 참 좋았을 거에요.

WR
2
2021-01-15 23:41:48

허훈이 팀내 최다 야투시도자 일때 팀 성적이 유의미하게 안좋아지는 경향을 감안하면 허훈으로 부터 파생되는 공격은 막고 허훈에게 줄 점수는 주자는 전창진의 전략은 영리한 판단인거 같습니다. 지난 시즌보다 오히려 야투율은 더 좋고 평균 출전 시간도 4분이나 늘어난 브라운이 허훈과 함께 뛰면서 공격 빈도가 줄어든 (야투 시도수 지난 시즌 평균 24분 13.8개 / 올시즌 평균 28분 12.6개) 부분도 생각해볼 문제겠죠. 허훈에게 이렇게 계속 프리롤을 주는게 과연 팀적으로 옳은 판단인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

1
2021-01-16 00:01:16

브라운 공격횟수 줄어든게 왜 허훈 잘못인가요?
그게아니고 박지훈 변준형 문성곤보다 누가봐도 허훈 양홍석 김영환이 슛을 많이 던지죠. 평점만 봐도 그렇고요.
허양이 합쳐서 29점을 내는데요.

저도 허훈이 클러치 공격 비중을 줄여야한다고 보고 용병이나 인사이드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봅니다. 근데 단순히 양홍석한테 공을 더 줘라?? 그건 아닌거 같고요.

알렉산더 브라운이 더 높은 확률로 득점을 해줘야하는데 용병들 기량이 부족하니 진퇴양난이라는 거에요.

양홍석은 딱 적당하고 허훈 김영환은 냉정하게 가진 현재기량보다 너무 롤이 과한데 그건 용병이 하급이고 서동철의 아집으로 1대1을 할 2번을 볼선수가 없기 때문이에요.

WR
1
2021-01-16 00:24:03

허훈 잘못이라고 한적 없고 생각해볼 문제라고 했습니다. 더 높은 확률이라고 하셨는데 브라운 야투율은 작년 보다 더 높아요 (야투 50.8 -> 51.4 / 3점 29.3 ->36.5) 브라운은 허훈 같은 헤비 볼핸들러와의 2대2보다는 미스매치 살려주면서 공 몰아줘야 신나하는 스타일인데 출전 시간이 4분이나 늘었지만 야투 시도수가 오히려 적어진건 의아한 부분이죠.

2
2021-01-15 23:31:13

실제로 인터뷰 기사 보면 허훈 외의 다른 선수들 특히 김영환을 틀어막을 것을 주문했었다고 하고 김영환은 3라운드 2점, 4라운드 5점 밖에 못했었죠. 4라운드는 새해 들어서 갑자기 경기력 떨어진 탓에 확실한 예시라고 보기 쉽진 않지만
제 기억이 맞다면 허훈이 다득점한 경기보다 허훈 득점이 조금 덜하더라도 뛰었던 대부분의 선수들(허훈 포함)이 고루 두 자릿수 득점을 했을 때 경기 내용도 좋았고 좋은 결과가 있었을 테구요, 당연한 얘기긴 하지만. 그리고 본인도 의도한 건 아닌 거 같고 다른 선수들이 터질 땐 알아서 볼을 더 뿌려주는데 안 터진다 싶으면 안 주고 알아서 해결하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항상 그런 건 아니고 허훈 본인이 잘 될땐 신나서 공격 몰빵하는 날도 없잖아 있어보이긴 하네요
뭐 답을 허훈한테서 우선 찾고 보자는 듯한 감독의 에이스 몰빵 전술(이것도 전술이라 할 수 있다면)도 문제가 있긴 한데, 결국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어쩔 수 없이 허훈이 볼을 오래 잡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나타나는 거 같아요. 그리고 그런 날 대체로 지거나 이겨도 경기가 재미없죠

1
Updated at 2021-01-16 00:10:47

이분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고요 반면에 글쓴분의견중 허훈부분은 동의하나 그걸 양홍석과 엮는건 굉장히 기분이 상하는 글이고요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1. 서동철의 전술부재(클러치 허훈몰빵)

2. 서동철의 외인선발 실패

3. 이대성영입실패, 박지원 부진, 김윤태 떡락, 최성모 입대인데 아무런 대책없이 시즌맞이

4. 볼간수도 안되는 슈터스탈 김영환한테 보조리딩맡김

감독이 젤 문제에요 이문제는

.
부연하면 kcc전은 김영환을 쓸수가 없습니다. 스피드때문에 정창영 이정현 수비가 아예 안되거든요. 그렇다고 둘 상대로 신장우위가 있지도 않고요. 송창용이나 김지후 나올때 백업으로 쓰는게 맞고 이정현매치가 되는 선수가 2번을 해줘야 하니 김종범을 쓰는건데 현실은.... 한희원처럼 락다운까진 아니더라도 슛을 주고 돌파를 막는 방식이라고 취해야 하는데 팀에 스윙맨 수비자원도 하나 없으니 답답한 서동철

2021-01-16 00:14:15

https://m.dcinside.com/board/basketball/5923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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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6 00:28:55

재밌네요. 이런다고 두 사람 관계나 실력에 흠집 날 것도 아닌데 팬들이 분열하는 것도 아니고

Updated at 2021-01-16 00:37:44

그러게요 같은 글 올리시는 정성도 어찌보면 대단하신듯
현답이시네요 발끈한 저도 어리석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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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6 03:01:57

농갤에서 안티들이 하는 소리를 정설로 깔아 놓으시네요

허훈이 구단주 아들이라도 되나요? 허훈 중심의 팀을 만들려고 가드들을 다 트레이드했다니요

가드 없어서 제일 고생하고 있는 사람이 허훈인걸요

허훈이 그렇게 욕심 많은 선수라면 이대성 영입도 반대했겠지만

구단이 허훈에게 이대성 영입하면 어떻겠냐고 물었을 때 흔쾌히 좋다고 했다죠

그리고 유튜브에서 재밌게 하려고 선수들끼리 서로 디스하고 노는 걸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면 어쩌나요

양홍석도 당황스럽겠어요

WR
1
2021-01-16 00:53:32

허훈 중심의 팀을 만들려고 가드들을 트레이드한건 사실입니다. 그런 케이스들이야 찾아보면 부지기수죠. 모란트 위주로 팀개편을 위해 콘리를 보내고 코비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에디존스가 트레이드 됐던것처럼요. 신인급 선수를 위해 베테랑들을 트레이드한거니 KT 가드 트레이드건들과는 약간 느낌이 다르지만 허훈에게 더 무게중심을 두기 위해 진행됐던 거래들이란 사실을 부정하긴 힘들겠죠.

1
Updated at 2021-01-16 13:06:22

뭐가 사실인가요?

다른 리그 다른 팀에서 그런 케이스가 오조오억개면 뭐합니까? 

크트 구단 오피셜 아니면 다 뇌피셜이죠

허훈이 이대성 영입에 호의적이었단 사실이 안알려졌다면 

허훈이 반대해서 허훈을 위해서 이대성 포기했다고 말 나왔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단장이고 감독이고 속된 말로 자기 밥줄 걸고 일하는데

허재 아들이 뭐라고 허훈을 위해서 팀을 운영합니까?

가드 영입도 안하고 있는 가드들은 못믿어서 안쓰고

백업도 2번도 없다시피 얘 하나로 굴리는 거 보면 노예가 따로 없는데

일절 군말 없는 허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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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6 01:10:53

음...야투율만 보고 그 선수가 더 효율적인 선수라는 결론을 내는 건 매우 위험한 듯 합니다. 볼을 많이 쥐는 볼핸들러 유형의 선수들은 불편한 상황에서 슛을 해야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오프더볼 유형의 선수들에 비해 야투율을 많이 깎아먹기 마련이거든요. NBA보면 카와이 레너드를 예로 들 수 있을텐데, 부여받는 롤이 늘어날수록 득점이 크게 상승했지만 야투율은 깎이고 있죠. 그렇다고 해서 레너드에게 비효율적인 선수가 되었다고 깎아내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에이스의 숙명인걸 아니깐요. 그런면에서 무조건 야투율만 가지고 허훈보다 양홍석이 효율적인 선수라는 접근은 좀 위험해보입니다. 물론 양홍석이 볼핸들러 롤까지 부여받으면 그건 그거대로 볼거리가 늘어나긴 할거 같네요. (그리고 저는 양홍석의 오프더볼 움직임을 잘 살리는 방법은 유현준 타입의 퓨어 포가라도 와야 가능할거라 생각하는 1인입니다.)

WR
2021-01-16 02:06:34

양홍석이 허훈보다 효율적인 선수라는 주장은 아니구요. 저도 김시래 팬이라서 김시래가 낮은 야투율로 까일때 마다 LG는 김시래 빼면 해줄 선수가 아예 없다, 평득 10점 넘는 국내 선수가 전무할 정도로 용병빼면 혼자 샷메이킹되고 뭔가 플레이를 만들어주는 사람이 없으니 김시래가 죽은볼 처리하고 수비 달고 터프샷 쏘느라 그런거라고 쉴드도 많이 칩니다. 지금 KT에서 에이스는 허훈이고 허훈이 포제션 많이 가져가는게 당연하지만 문제는 그 비중이 너무 높다는겁니다. 양홍석이라는 충분히 훌륭한 대안이 있고 저는 양홍석이 지금 KT에서 스팟업 슈터, 공격 리바운드 풋백 득점, 속공 트레일러 같은 제한적인 역할로만 활용되기엔 더 그릇이 크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양홍석에게 온볼 핸들러, 아이솔이나 포스트업 옵션 더 몰아주면 야투율은 더 낮아지고 효율이 떨어질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팀 공격의 다양성 측면이나 허훈의 부담을 덜어주는 측면에서도 KT에게 더 득이라고 생각되거든요. 허훈이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이고 좋은 선수라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역사적으로 이렇게 포가 한명이 많은 포제션 몰빵을 가져갔던 팀들이 좋은 성적을 냈던 전례가 없었던점을 생각해본다면 KT가 계속 이렇게 양홍석을 효율 높은 롤플레이어로만 활용할것인지, 온볼 비중을 좀 더 높여주고 자유롭게 풀어줄것인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생각해볼 문제겠죠.

2021-01-16 01:57:18

생각보다 팬들이 허훈에 대해 과소평가하는것같네요
오늘 올스타 라이브방송에서도
김종규와 김시래 모두 허훈을 약간 언급했었는데 선수들에게는 허훈이라는 존재가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라는걸 잠깐 보여준다고 생각했네요 한번 찾아봐보시길

허훈은 이제 리그 최고선수입니다
케이티에 허훈이 건강하지못하다면? 정말 답이없을겁니다

WR
2021-01-16 02:13:31

허훈이 리그 최고의 선수중 한명이라는데 토를 달 사람은 없겠죠. 다만 팀내 비중이 너무 높다는 생각이고 양홍석에게도 좀더 프리롤을 부여해보는 시도는 어떨까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라는 입장입니다. 허훈 없는 KT도 답이 없겠지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의 공헌을 생각하면 양홍석 없는 KT도 끔찍할겁니다.

5
Updated at 2021-10-27 08:36:29
WR
2021-01-16 03:26:26

양홍석이 허훈보다 효율적인 선수라는 주장은 아니구요. 저도 김시래 팬이라서 김시래가 낮은 야투율로 까일때 마다 LG는 김시래 빼면 해줄 선수가 아예 없다, 평득 10점 넘는 국내 선수가 전무할 정도로 용병빼면 혼자 샷메이킹되고 뭔가 플레이를 만들어주는 사람이 없으니 김시래가 죽은볼 처리하고 수비 달고 터프샷 쏘느라 그런거라고 쉴드도 많이 칩니다. ----- 효율성 부분은 위에도 남긴 댓글로 대체합니다. 결국 양홍석의 실링에 대한 의견 차이라고 보는데 저는 양홍석이 온볼로도 허훈의 부담을 어느정도는 덜어줄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보는쪽이구요. 양홍석은 온볼 안되니까 잘하는것만 시키고 허훈이 유일하게 핸들링 되니까 허훈에게 계속 과부하 걸리게 만드는게 과연 장기적으로 옳은 판단인가 라는점은 의문입니다. 좋은 가드들 다 보내버리고 허훈짝으로 김윤태 쓰다가 시즌 완전 날려버릴뻔 했던 서동철 감독의 안목을 생각하면 최진광, 박지원 같은 백업 선수들 활용도나 롤 분배 문제 해결에 있어서 큰 기대가 안되는 것은 사실이네요. 숀롱 부분 언급하신건 좀 반칙이죠. 저는 숀롱이 기량보다 훨씬 과소평가 받는 용병이라고 생각하는데 김국찬에 전준범까지 부상으로 빠진 모비스를 지금 3위로 이끌고 있는건 70% 이상 숀롱 지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거기에 유재학의 용병술) 허훈이 아니라 어느 팀 어느 가드에 붙여줘도 숀롱은 대단한 활약이 가능할겁니다. 혼자 무쌍 찍으면서 팀을 하드캐리 하고 있는데 너무 하입을 못받는다는 느낌입니다. 타데가 수준급 국내 선수진에 라건아라는 준수한 파트너와 교대로 뛰고 있는걸 감안하면 사실상 올해 최고 용병은 숀롱이라고 봅니다.

1
Updated at 2021-10-27 08:36:37
WR
1
2021-01-16 04:00:35

그렇게 우승을 해야하는 팀이 지금 허훈 몰빵 농구로 5할 언저리 성적에 6강 싸움하고 있습니다. 용병탓 할수도 있겠지만 2위 오리온이나 6위 전자랜드에 비해서 KT 용병이 그렇게 나쁜건가? 라는 생각은 들고요. 결국 지금 허훈에게 모든 포제션을 몰아주는 농구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허훈덕에 이 성적 유지하고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말씀하신것처럼 더 높은곳을 바라본다면 변화는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시즌중이니까 안된다? 이미 허훈 위주의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니 그걸 바꾸는건 팀의 근간을 바꾸는 일이다? 아예 허훈 양홍석 1옵션 2옵션 비중 바꾸자는게 아니니까요. 시즌중에 어느 선수에게든 과부하가 걸리고 약점이 노출되면 팀적으로 로테이션 변화라던지 새로운 선수들을 써본다던지 하는 그런 미세한 조정들을 하는게 감독 역할이겠죠. 결국 양홍석이 지금 보다 더 많은 롤을 부여 받을 능력이 있는가 아닌가에 따른 견해 차이라고 보는데 저는 있다고 보는 입장이고, 양홍석의 한계를 정하고 계속 이런식의 롤플레이어 역할로만 한정된 활용이라면 그것 또한 감독의 선택이고 판단이겠죠.

1
Updated at 2021-10-27 08:36:49
WR
Updated at 2021-01-16 05:40:50

혹자는 허훈덕에 이정도라도 성적이 나오는거다. 라고 생각할 수 있고 누군가는 허훈 양홍석으로 이정도 성적밖에 안나오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저는 후자의 입장이고요.

양홍석 공격롤 늘리고 슛을 더 많이 쏴야 한다는 주장에 김영환 보조 리딩 맡긴 이야기는 왜 하시는지 잘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비슷하게 김낙현이라는 헤비 볼핸들러가 있는 전자랜드를 봐도 이대헌이라는 2옵션 선수에게 좀 더 많은 역할을 주고 있죠. 포스트업 옵션이나 세트 무너졌을때 아이솔이나 1:1 기회를 많이 봐줍니다. 포지션은 다르지만 양홍석에게 이대헌만큼의 프리롤이 주어진다면 어떨까요? 허훈이 맡는 리딩롤을 달라는게 아니고 공격에서 양홍석을 좀 더 참여시켜야 한다는겁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이대헌 보다 양홍석이 더 출전시간이 많은데도 (29분 vs 30분) 경기당 야투 시도는 더 적다는게 선뜻 이해가 가는 상황은 아니죠. 양홍석이 이대헌 보다 많은 공격 리바와 그에 따른 풋백 시도도 많음을 감안하면 세트된 상황에서 양홍석의 공격 참여는 더 적다고 봐야되구요.

NBA처럼 정확히 2차 스탯 가공되서 나오고 트랙킹 시스템 갖춰져 있어서 usg%나 공격 타입별 시도 수/효율 같은게 기록으로 나와 있으면 좀 더 생산적인 토론이 가능할텐데 이부분은 아쉽네요. 단순히 야투시도 수만 가지고 비중을 논하려니 답답합니다.

요지는 양홍석 리딩 시키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좀 더 본인 공격 할 수 있는 셋을 늘려주는 방향으로 가는게 좋겠다는 입장이고요. 최근 경기들 하이라이트 보니 그래도 허훈 없이 브라운이랑 하이로우 게임도 하고 픽앤롤 핸들러로 브라운에게 A패스 찔러주는 장면도 나오고 긍정적인 변화가 보이기는 합니다.

KT는 이대성을 잡을수 있었지만 잡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허훈의 롤을 줄이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셈이죠. 이대성급의 매물이 나왔으니 삼성,엘지,KT등 샐러리 남고 영입 가능한 팀들은 당연히 한번씩 찔러보는 상황이었구요. 이대성을 잡으려는 의도가 있었으니 허훈 롤 줄이려고 시도 해본거다라는건 결과적으로 잡지 않은 상황에서 아무 의미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구요. 결국 이대성 안잡고 허훈위주의 팀으로 계속 가기를 천명한 현실에 지금 팀성적은 만족스럽지 않고 변화의 키는 양홍석이 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허훈이 지금 커리어 로우의 야투율로 커리어 하이의 야투 시도를 기록하는게 정상적인 상황이 아닌것은 분명하고, 변화를 주어야 한다면 양홍석의 공격 참여를 어떤식으로라도 더 늘리는게 맞는 방향이지 않을까 싶네요.

2
Updated at 2021-10-27 08:37:22
2021-01-16 07:49:07

올시즌 케티 경기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허훈이 코트에 없을때 양홍석이 죽은볼 쏜지 꽤됐습니다

Updated at 2021-10-27 08:37:30
2021-01-16 07:57:26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인데 케티가 죽은볼 나는게 허훈은 스크린을 타면 본인슛이나 바로 득점으로 연결되는 a패스 외에는 보질않습니다 스크린타고 미스 매치 만들면 빠르게 볼을 돌려서 용병 미스매치 링커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그걸 안하니 감독들이 허훈이 볼을 오래쥐게 할생각이다 이런 작전이 나오는거죠

2021-01-16 07:52:31

그리고 허훈은 헤비 볼핸들러로 본인이 가져가는 공격횟수가 너무 많습니다 삼성전 보셨겠지만 브라운 위주 공격으로 케티가 잘 이끌고있는데 클러치 연속 돌파 실패로 팀 패배위기로 이끈게 허훈이죠 본인 야투율을 본인이 깍아먹는거지 남들이 죽은볼을 줘서 깍이는게 아닙니다

Updated at 2021-10-27 08:37:37
2021-01-16 07:59:51

Kcc 처럼 볼을 많이 돌리면서 여러 선수들이 볼만지고 기회나면 슛이나 돌파 할수있게 하는게 좋지않을까요?

WR
1
2021-01-16 08: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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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업, 픽앤롤 핸들러, 핸드오프 픽앤롤 킥아웃, 연계 다 가능합니다. 이대헌은 공격력이 있어서 가능한데 양홍석은 핸들링이 구려서 1:1은 안된다? 이런 소리 들을 정도로 양홍석이 개인 공격력이 떨어지는 선수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허훈 위주로 세팅된 팀에서 롤이 제한적인건 사실이에요. 당연히 허훈이 아직 더 좋은 선수고 파생되는 옵션이 다양하니까 허훈 위주로 가는건 맞는데 좀 줄이자고요. 결국 KT가 더 높은곳을 바라보려면 지금처럼 허훈이 북치고 장구치는 농구로는 한계가 분명할겁니다.

1
Updated at 2021-10-27 08:37:46
2021-01-16 10:34:44

오 양질의 댓글 감사합니다
재밌게 아침에 읽고 있습니다

근데 요즘 군대가도 2라운드 초에 복귀라 사실상 3시즌 정도 각각 쓸수있긴 해요

2021-01-16 04:53:17

양홍석 비중을 높이고 빠른 농구를 하는게 허훈 짐도 덜어주면서 팀 성적도 상위권으로 올릴 수 있어보이는데...리그진행중에는 잘 보이지 않겠지만 한 선수의 비중이 높아지고 남은선수들이 볼을 덜 만지게 되면 플레이오프같은 집중력 높은 경기에서 수비를 뚫어내기 힘들지 않을까요?
위 댓글들 보니 다른 커뮤니티와는 다르게 퀄리티가 높은 토론이네요

5
2021-01-16 06:17:37

일단 이런 댓글에서의 토론은 농구 커뮤니티로서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농구 얘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커뮤니티를 챙겨 볼 수도 있는 선수 당사자들이 불편해질 내용을 자극적인 제목과 동반하여 이렇게 쓴다는 점에서 kt팬들에게 불편함을 주셨다는점 그리고 팀케미스트리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점 등에 대해서 KT팬으로서 글쓴이분의 사과를 원합니다 요점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양홍석선수가 중앙고 중앙대 시절 보여줬던 온볼퍼포먼스와 패스 센스를 생각해볼때 온볼러로써의 포텐이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장기적으로 보조핸들러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고 또 KT가 더 강해지려면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로서 양홍석선수의 볼헨들링은 프로 수준에서는 불안한 편이며 말씀하신 양홍석 선수의 야투효율은 볼을 잡지 않고 간결하게 지금 양홍석선수가 잘 할수 있는 공격에의해 좋은 야투 효율이 나온것이죠 또한 KT의 약한 빅맨진으로 인해 현재 양홍석선수의 큰 장점 중 하나인 공격리바운드 참여에 있어서 당연히 떨어 질 수 밖에 없죠 서동철 감독도 KT팬들도 팀 사정상 양홍석선수에게 리바운드나 수비 같은 궂은일을 더욱 기대하고 있고 그 역할을 맡아주는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건데 거기에 말씀하신 볼헨들링까지 양홍석선수에게 맡긴다면 그거야말로 선수에게 너무 많은 롤을 맡기는것 아닐까요? 현재 양홍석선수는 간결한 공격과 궂은일로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내고 있고 기자들 사이에서는 MVP후보로 이미 거론되고 있습니다 볼 헨들링이 개선된다면 글쓴이분깨서 얘기하신것처럼 롤을 늘리는게 어떠냐는 의견에 동의 할 수 있으나 없이도 양홍석은 굉장히 좋은 선수입니다 사실상 KT의 문제는 외국인 선수입니다 외국인선수 문제를 거론하시면서 오리온을 거론하셨는데 오리온에는 이대성, 허일영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 KT와 차이점은 이승현의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수준도 제프 위디의 사이즈를 통한 위력적 수비 2옵션치고 좋은선수로 국내선수들을 잘 살려주면서 득점능력을 보유한 로슨에 kt외국인 선수가 밀린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생각이나 의도로 이글을 커뮤니티에 쓰고 다니시는지는 모르겠으나 해당팀 팬들에게 원성을 살만한 대결구도를 부추기는 자극적인 제목은 타팀팬으로써 더욱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의, 사과 부탁드립니다

6
2021-01-16 09:52:44

다른걸 떠나서 이게 그렇게 자극적인 글인가요? 안티나 분란 조장이라는 댓글들은 조금 이해가 잘 안가네요. 

5
2021-01-16 10:28:30

글쓴이가 다른곳에 글을 몇개쓰든 그건 상관없는 문제죠. 전혀 다른글을 쓴것도 아니고, 많은사람의 의견을 듣기위해서 글을 쓴건데 그거가지고 태클이 들어오는건 괜한 트집이라 봅니다.

3
2021-01-16 10:30:01

댓글들을 읽으면서 좀 이해가 안되는게... KT 팬이 아니면 KT 관련 글 쓰면 안되나요?
제가 본문에 동의하는건 아닙니다. 허훈은 그냥 숫자로만 효율을 논할 수준 이상의 선수가 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기복은 있어도 현재 탑티어 선수죠.
그러나 이정도 글은 누구나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
Updated at 2021-01-16 12:11:27

이게 사과를 해야하는 글이라면 응원팀외엔 언급 안하는게 맞겠네요. 으악새 봉황새 성리학자 이런말도 쓰면 안되구요

6
2021-01-16 13:48:11

주장의 찬반을 떠나 이 정도 통계와 수치를 파악해서 정성을 들인 글이 하루에 몇개나 되는지 모르겠네요.

농구 인기가 줄어서 각종 커뮤를 돌아다녀도 읽을만한 글 찾기가 어렵습니다.

글과 댓글을 다 읽어봐도 이분이 단순히 어그로 끌려고 글 썼다고 생각되지 않고 오히려 어그로로 대충 취급하려는 분들이 더 별로인 거 같습니다.


저는 올해 kt 경기가 재미있어서 일부러 챙겨보는 편인데 보면서 느낀 점이 몇개 있습니다.

1.김영환 트레이드는 허훈이랑 양홍석이 리그 뛰는 동안은 계속 lg팬을 괴롭힐 것이라는 점.

2.허훈은 정말 잘하지만 4쿼터에 계속 허훈고를 하는 걸 감독이 왜 조절해주지 못하는가? 

3.그리고 상대적으로 비슷한 결과물을 내는 양홍석에게는 유별나게 제한적이고 엄격한가?

4.선수가 있는데 왜 쓸놈쓸만 고집할까. 백업을 키우지 않는 건 장기적으로 부메랑이 될 거 같다.

이 걸 이 분처럼 말로 풀어낼 재주는 없으나 그래서 이 분 글이 조금은 더 재밌게 읽혀졌습니다.

두 선수 모두 다 훌륭한 자질을 가졌고 그 포텐덩어리들을 잘 조화시키는 게 감독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2021-01-16 21:05:15

글쓴이분은 예전부터 허훈은 과대평가 되었다는 등의 글을 예전부터 쓰고 다니셨습니다 단순 기록비교라는 의미로 VS를 쓸 수 있다고 말씀하신 분이 있는데요 저는 맥락상으로 보았을때 글쓴이분이 양홍석의 능력을 뛰워줌과 동시에 허훈을 깎아 내리는 뜻으로 비교라기보다는 억지에 가까운 내용, 댓글로 VS를 쓰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글쓴이 분의 댓글 등으로 미루어보았을때 농구를 모르시는 분은 아닌것 같은데 그런분이 호율성을 온볼러인 허훈과 그렇지 않은 양홍석의 야투율로 비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사실 농구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도 샷크리에이터와 그렇지않은 선수들간의 차이를 알 수 있는 부분인데 농잘알로 보이는 글쓴이분이 이런 단순한 생각을 못하셨으리라곤 생각이 안됩니다 그러므로 저는 지능적으로 허훈을 까내리고 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타팀팬들 또한 다른팀에 전술이나 선수개개인에 대한 내용을 올릴 수 있지만 조금 더 조심을 기울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VS라는 단순비교의 뜻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결구도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워딩을 하면서 농구선수들끼리도 커뮤니티를 많이 본다고 하는데 서로 도움이 되야할 허훈 양홍석 선수의 관계 등에 영향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런 제목은 어그로 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매니아를 좋아하는이유가 어그로가 심하지 않다는 점이 정말 큰데 이런 이슈가 타팀팬이 kt의 선수를 얘기하면서 터졌다는 점에서 더욱 속상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제목을 쓰실 때는 특히 자기 응원팀이 아니라면 더욱 조심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혹시 다른분들의 생각이 다르신가요?

WR
2021-01-16 21:35:07

아니 듣자듣자 하니까 어이가 없네요. 제가 무슨 허훈 까는글을 쓰고 다녔다는건가요? 허훈 버저비터 짤 같은것도 많이 올렸고 리플로 허훈 과대평가라고 쓴 코멘트 하나 썼다가 바로 애교 섞인 사과글을 올리기도 했는데 무슨 악성 안티로 사람 하나 몰고 가시네요? 허훈이 뭐 성역입니까? 슈퍼스타 2명 있는 팀 롤분배에 대한 이슈는 충분히 얘기할만한 주제고 이 정도 얘기도 못하냐는 의견도 많은데 무슨 사과를 해요. 이런 글 때문에 선수들 관계 틀어질수 있다는건 진짜 실소만 나오네요. 이정도 글에 멘탈 흔들릴만큼 프로 선수들 정신력 약하지 않습니다.

WR
2021-01-16 21:39:24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kbltalk&wr_id=280606&sca=&sfl=mb_id%2C1&stx=shdjjang&spt=-31582&page=3
본문도 아니고 리플로 허훈 과대평가라고 생각한다고 썼다가 바로 농알못 인정하고 썼던 글이고 이외에 허훈 까는글은 게시한적이 없는데 허훈 한번 건드렸다고 완전 악질 안티로 몰아가시네요. 사과하세요. 불쾌합니다.

Updated at 2021-01-16 23:59:16

윗댓글에서 사과를 요구했고 그밑에분들의 반응을 확인한뒤에 조금 물러선 스탠스로 사과를 요구한다는 말 일절없이 쓴 글입니다. 애초에 VS가 비교의 의미였다면 팀에서 맞고 있는 롤이 다르기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생각으고 VS라는 워딩을 쓰셨다면 그에 대해서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글쓴이분이 허훈 선수에게 과대평가라는 내용의 댓글을 단 것만을 확인하고 사과글을 확인하지 못한점은 제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글쓴이분께서 사과글에서도 제목에 사과의 의미를 담지 않았기에 제가 찾아보기 어려웠다는점 또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슈퍼스타의 롤분배.. 맞죠 글쓴이 분의 말대로 그 내용에서 끝이 났으면 좋겠습니다만 댓글에 대응하신 내용 중 다소 억지스러운 내용이 많았다는점과 VS라는 워딩이 저에게 있어서 안좋은 감정을 유발하게 되었습니다 악질 안티로 몰고 갔다고 표현하셨는데 글쓴이 분께서 그리 느끼셨다면 인정합니다 하지만 사과글을 제대로 보지 않은 상황에서 맥락상 합리적 의심을 해보았다는것에 대해서도 이해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은건 이런 제목을 쓸 때에 있어서 선수를 대결구도로 인식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음을 인식하셔야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수들의 멘탈상태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지극히 개인적인것입니다 글쓴이 분께서 그렇게 규정하시면 안되죠 자신의 악플이 무서워서 커뮤니티를 안보거나 보면서도 무서워하는 선수들이 충분히 있습니다 제가 사과를 요구한 부분은 어그로성이 짙을수 있는 VS라는 워딩이 들어간 자극적 제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한 해명이나 말없이 다른 말씀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첫번째 댓글에도 말씀드렸듯이 에이스의 롤문제에 대해 양질의 토론을 할 수 있는것은 커뮤니티의 선순환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러한 제목은 눈쌀이 살짝 찌푸려지긴 합니다 제가 제대로 글쓴이 분의 사과글을 찾아보지 않고 댓글을 쓴점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 이러한 제목과 글쓴이 분께서 제시한 근거들이 아직도 허훈을 과대평가의 대상이라고 생각하여 그것의 근거의 일환으로 이런 글을 올린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음과 동시에 제가 올린 첫째 댓글이 공감을 얻은것을 보면 다른 KT팬분들 또한 불쾌함을 얻으신것 같습니다 있는 생각을 그대로 쓰는 덕분에 글이 두서 없어진 것 또한 이해해주시고 글쓴이 분께서 다시 생각해보시고 댓글을 한번 더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Updated at 2021-01-17 01: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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