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감독이 재계약 못하기를 바랍니다.

솔직히, 그동안 김승기 감독에게는 불만이 많았습니다.

특히 수비. 저는 과도한 트랩 수비가 절대 득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끔 쓰면 모르겠지만, 그렇게 대놓고 쓰면서 선수들 체력 갉아먹는게 맘에 안들었습니다.

그것 뿐이겠습니까. 외국인 선수 선택하는 것도 그렇고, 

인터뷰하면서 논란들을 많이 만들었죠. 

그러나 불만이 많으면 어쩌겠습니까. 

선수기용과 작전은 감독 고유이 권한이니까요. 

그래서 그동안 감독에게 불만인 글을 안쓰려고 했습니다.

인터뷰는 원래 성격이 저런 분이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정말 선을 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1쿼터부터 선수들 슛감이 엉망진창인것은 눈길에 경기장에 늦게 도착해서 컨디션이 엉망이었다고 이해했는데, 상대팀에대한 어느정도의 예의는 지켜야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적어도 카메라가 찍고있는 앞에서는 말이죠. 그게 사회생활 하는 사람이잖아요.

이것저것 불만 많았던 것은 굳이 꺼낼 필요 없을 것 같구요,

김승기 감독은 다음 시준부터 보고싶지않네요.

이곳 뿐 아니라 안양KGC인삼공사 홈페이지 등에도 글을 쓰려고 합니다. 

공기업이니 이런 것에 민감할 거라고 믿습니다. 

이번시즌 성적도 기대하지않습니다. 오히려 못하는게 김승기 감독과 재계약을 안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이번 시즌이 계약 마지막 시즌이네요.

그저 선수들이 불쌍할 뿐입니다. 

팬인데, 팀을 응원안하는게 참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