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12월

지루한 브레이크 기간입니다. 드디어 이번주에 KBL이 돌아오네요. KT 경기는 12월 5일 토요일부터 재개되고 모비스-전랜-LG-전랜-KCC-모비스-KGC-SK-DB 순으로 총 9경기(12월)입니다.

박지원이 25일에 합류했고, 알렉산더는 12월 1일 화요일에 자가격리를 마치고 팀에 합류합니다. 데릭슨 1인->브라운 1인 체제로 12경기를 소화하다가 드디어 2인 체제로 정상 가동됩니다.

두 선수가 당장 어느정도 전력상승 요인이 되줄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렇지만 얕은 뎁스로 워낙 힘겹게 싸워왔기에 일단 합류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선수들입니다. 

9경기 중 현재 상위 네팀과의 경기가 6경기이고, KGC와 DB도 맥컬러와 버튼이 합류해있을 시기이며, 언제나 골밑을 놀이터로 만드는 라렌의 LG 등 상당히 버거운 1달입니다(현재까지 상대 전적은 모비스1패 전랜1패 LG2승 KCC2패 KGC1승1패 DB1승1패 입니다) 5승이상으로 선전하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춘채 12월을 마친다면 성공적일것 같네요

이대성 영입포기와 외인들의 부상이탈, 기나긴 연패로 시즌 초부터 농구를 끊고 싶어질 지경이었는데 브라운의 영입과 박준영의 선전으로 분위기 전환이 됐네요. 새로운 유망주와 외인의 합류로 관전포인트가 더해져 볼만해질 KT의 농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