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인생 라이브에서 다룬 김준환 선수 관련 내용...

 만약 학연 지연 혈연 픽으로 뽑힌 선수가 객관으로 김준환 선수보다 나은 선수가 아니라면 이건 프로 스포츠 리그라고 해주기도 힘들겠군요.

모든 팀이 로터리 및 1라운드로 뽑을 의향은 본래 없었고 (성대의 최근 성적 부진, 스카우팅 실패로 포지셔닝 개판 등등이 원인이겠죠)
+ 2,3라 때는 본래 이야기해둔 학,지연 픽

다르게 생각하면 저렇게 픽이 미끄러질 동안 그 어떤 팀도 눈독들이지 않을 만큼 선수의 매리트도, 운도 없었나봅니다. 정말 슬프고 아쉽네요..

운이 없었다고 봐야...
사실 프로에서 3라운드 이하는 대학과의 연습경기 유지를 위한 선의의 픽이죠

저는 워크아웃 참가했던 것에 대한 경고성 차원에서 픽이 안 된 것 아닌가라는 의심을 하고 있었는데

기자분들이 저 정도로 확신을 가지고 말씀하시니 믿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담합으로 선수 미아만들기 vs 학연지연혈연으로 실력 미달인 선수 챙겨주기 

후자라서 그나마 다행일까요? 

둘 중 어떤게 더 썩어빠진 짓인지 참... 크블판이 정말 별로라는걸 새삼 또 느끼네요.  

2라운드부터 지명포기한 팀들도 있죠.

다른 이유 따지기 전에 뽑을만한 매리트를 못 느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뽑을사람 없어서 1라운드만 뽑느니 선의의 픽으로 4라까지 지인픽을 써주는게 무조건 나쁘다고만 할수는 없을것도같고 그러네요..

1. 내년 샐캡 - 많은 팀들이 90% 이상 소진하고 있음

2. 2라부터는 프론트의 입김이 쌔짐

3. 경희대는 전임 감독이 싼 똥이 너무나도 커서 프론트와 사이가 좋을리 없음

까놓고 1라운더 제외하곤 성공하는 경우가 별로 없죠. 그래서 그런 선수들은 벤치에서 쏠쏠한 활약만 해줘도 하위 라운더의 반란이라는 식으로 더 띄워주는 것도 있구요.

프로에서 망하기 딱 좋고, 실제 거의 다 실패한 득점 위주의 180중반의 언더 사이즈 포워드, 경희대 선배들의 계속된 프로 적응 실패 등 딱히 프로팀이 탐낼만한 수준의 재능은 아닌 선수를 뽑는 것보단 어차피 확률 낮은 픽인 김에 대학들과의 우호관계 유지를 하는게 더 이득이라는 식으로 본 것 같습니다.

솔직히 관계자가 아닌 일개 팬으로서는 굉장히 별로인데 구단 입장에선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팬들이야 가능성이 떨어질지언정 복권 긁어보길 원하나 구단은 아닐 수도 있죠.

제가 방송들 기자들 전부 제가 과한반응같고 데가 다보고 읽어봐도 정확한 팩트가 없어요.
아싑고 안타까운데 코로나 영향도 그렇고
전랜팬분들 죄송합니다
팀이 줄어드는마당. 만약 인수안될시.뭐이런 막소리도 있고. 여러가지 이야기도 나오고.
너무 안타깝도. 모르겠습니다.
기자분들도 참 농구는 아직도 이정도네. 그냥그래.다 이렇더군요.

그냥 메리트가 없는 선택지였을뿐이죠.
고집 쎈 감독이 한둘도 아니고 필요했다면 무조건 데려가려했을겁니다.

그 학연이란 부분에 있어서
그래도 경희대가 연세대 고려대 중앙대 3강 다음 아닌가요?
성균관대 한양대 보다는 윗급 아닌가요?
상명대 같은 학교에서도 뽑히는데 경희대라서 안 뽑혔다고는...
혈연이야 올해 딱히 유명 농구인의 아들들이 쏟아지지도 않았고
지연도 딱히...

김준환선수 면식도 없지만, 정말 안타깝네요.
경희대 졸업한 아재입장에서 유심히 보던 선수인데, 주변사람들이 많이 다독여 줘야할듯요.

1년을 어떻게 보낼지...

3라에 안뽑힐 정도면 그냥 실력 부족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