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이근휘, 곽정훈

기대했던 빅맨 둘은 앞에서 다 쓸어갔고, 결국 가드를 보강했네요.

이근휘 선택은 3점슛에 대한 갈증이 그만큼 컸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현재 10개팀 중 최하위가 KCC). 일단 전창진 감독이 조성민을 키워냈던 것처럼 이근휘를 트레이닝 시키지 않을까 싶네요. 기존의 송창용은 4번 수비 보느랴 최근 슛감각이 무디고, 김지후는 슛이 완전히 맛탱이가 가서...빅맨 못지않게 KCC에 슈터도 필요했다고 봅니다.

곽정훈..개인적으로 팬입니다^^. 포스트 이정현 시대를 염두해둔 픽인 것 같습니다. 대학 땐 팀 사정상 포워드를 봤지만, 2번으로 충분히 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피지컬, 운동능력, 적극성, 리바운드, 수비 전부 마음에 드는 자원이고, 이번 U리그때처럼 3점슛도 잘 꽂아준다면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스틸픽인 것 같습니다. 들개 스타일 가드들을 좋아하는 팀 컬러에 곽정훈은 꼭 맞는 것 같습니다.

누구든 잘 성장해서 1군 무대에서 일찍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