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드래프트 관련 글들을 보고 느낀 점
여러 개의 모의 드래프트 글들과 주요 선수들에 대해 많은 글들이 올라왔고, 많은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정말 신기하리만치만큼 다양한 여론들이 있습니다.
1픽 여론이 차민석이냐 박지원이냐로 치열한 토론이 오갔고, 모비스는 누구를 뽑을지, 이와 관해서 이우석의 맥스가 어느 정도인지, 이근휘는 언제 뽑히고 양준우가 과연 상위픽으로 뽑힐 것인가, 이준희의 상위픽 가능성은 어떤가 등등 많은 이야기들을 재밌게 즐길 수 있었고, 드래프트까지 남은 일주일 조금 안되는 기간 동안 이런 토론을 생각하니 정말 즐겁습니다
사실 이야기하고 싶은 본론은 여기부터인데, 저는 여태까지 오간 토론들을 통해서 모든 드랩 관련 글들 사이에 하나의 생각이 공통된다는 점을 느꼇습니다. 바로, 근 수 년간 드래프트 중에서 가장 평준화된 드래프트라는 것입니다. 단적으로 오재현이라는 포텐 높은 가드의 픽순위가 2라 중반부부터 1라 중후반부까지 요동치고 있습니다. 제가 나무위키에 드랩 지명 가능한 레벨 선수들의 드래프트 컴바인 기록을 정리하면서도 저 스스로 놀랐던 게, 나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선수들이 거의 스무 명 가까이 됩니다. 제가 거기에 적은 선수가 차민석, 박지원, 이우석, 한승희, 박진철, 양준우, 윤원상, 이용우, 오재현, 이근휘, 이준희, 김영헌, 김태호, 임현택, 조석호, 김준환, 곽정훈까지 총 17명이나 되었습니다. 이 선수들은 모두 지명하여 키워 볼 가치가 있다고 다수가 공감하는 선수들입니다. 이런 선수가 17명이나 된다는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저 17명뿐만 아니라 중대의 4학년 가드 3인방, 고대의 박민우, 한대의 얼리 센터 정희현, 일반인 참가자 이채훈과 정의엽 등까지 고려하면 3라운드에서도 밀린 샨수가 스틸픽이 될 그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모처럼 이전의 황금 드랩과는 다른 의미에 풍성한 신인 드래프트가 될 것 같습니다. 드랩 이후에 차후 이 선수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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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보면 즉전감이 없다는 점에서 팀들 입장에선 아쉬운 드랲이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