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전자랜드 평가
오늘은 선수 개별평가 안하겠습니다.
총평: 오리온은 못했다 전자랜드는 개못했다. 도저히 이길수가 없는 경기였다.
오늘 경기 평점:1.0/5.0 최악 패배요인
1.턴오버
2.수비
3.외국인 선수
4.공격
5.뎁스
1. 농구하다보면 실책할 수 있습니다. 그 크리스폴 같은 양반도 실책 하잖아요. 근데 너무 잘이 안좋습니다. 그 턴오버 모두 무뇌성 플레이었습니다. 2쿼터 1분 남기고 5천만원 홍경기, 3억 박찬희의 동반 삽질... 으...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2. 수비는 그래도 차바위 없는 상황치고 전체적으로는 꽤 잘된편이기는 합니다. 실점자체는 적었죠. 다만 오픈 찬스를 많이 내준것도 있고 그렇죠... 원래 전자랜드 수비의 핵은 차바위일 정도입니다. 정말 저평가되었는데 상대 에이스막으면서 도움수비를 철저히 간다고 보면 됩니다
3.외국인 선수 득점력이 떨어지는것도 맞는데 오늘은 OO고 할수가 더더욱 없었습니다. 이는 결국 70만 달러중 60만 달러만 쓰도록 만든 모기업 탓이죠. 저희 그 외국인 교체라는 아름다운말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4. 공격 간단히 말해 63점 넣었습니다. 공격이 좋다고 하면 안되죠. 와이드 오픈 다 놓치고 그랬죠.
5. 이 모든건 결국 뎁스에 있습니다. 즉 뛸 선수가 없어요. 이 돈 없는 구단이 돈이 없어서 알토란같던 김상규, 공격형가드 김지완 다 팔아먹은 탓에 선수가 너무 없습니다. 12인 엔트리보면 주전 라인업 빼면 정말 하자 투성이입니다. 가드에서 박찬희는 네임밸류 있고 스틸이나 이런건 잘하지만 슛이 없고 뭔가 밸런스가 무너진 느낌이 들고 정영삼은 자기 공격 가능하지만 늙어서 오늘내일하는 상황입니다. 또 홍경기 얘는 왜쓰냐 할 수 있는데 지금 그렇게 선수가 없습니다. 지금 차바위가 3번까지 봐야하는데 지금 상황이 그외에는 전현우와 양재혁정도입니다. 전현우는 슛이 들쭉날쭉하고 수비가딸립니다. 양재혁은 그저 신삥입니다. 공격력도 없고요. 오늘 차바위 빠지고 전현우 4파울되니 처절하더군요. 빅맨은 저번 시즌에는 민성주가 제몫을해줬던것처럼 해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영 자리를 못잡네요. 하다못해 박찬호에게 기대기라도 해야하는데 이놈은 부상입니다... 보면 정말 암담함을 느낄 수 있죠. 그리고 우리 마지막 FA영입이 기억도 안날만큼 옛날입니다... 그냥 그렇죠. 다른팀 다 샐캠 90%이상 쓰는데 저희는 60%소진입니다.
6. 이대헌
정말 너무 고생하고 잘해서 할말이 없고 너무 미안하지만 리바운드 너무 못잡습니다. 턴오버도 턴오버지만 리바운드를 너무 못잡습니다. 4번 포지션이 평균 리바운드 3.5개는 좀 그렇습니다. 너무 힘든거 알지만 박스아웃이라도 철저히 해줬으면 합니다.
7.누가 김낙현을 욕하리오...
오늘 야투 저조해도 욕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득점할 선수가 김낙현뿐입니다. 지금 리그 탑급가드라는 평도 있어 모두가 그를 막습니다. 기본적으로 팀에서 피지컬 좋고 수비 제일 잘하는 선수가 기본적으로 붙고 빼줘도 못넣는 선수들도 있어서 정효근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슛감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지금 상황 전자랜드의 특히 가드진은 그냥 김낙현 막으면 그만입니다. 이러다 출전시간은 짧지만 퍼질까 걱정입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
제발 좋은 곳으로 인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이 구단 없는 형편에 하는거 고맙기는 한다지만 몇년째 마음 안듭니다. 샐캡 60%, 빚 안갚아, 선수도 안잡으려고해 애써서 데려와서 오랜 숙원이던 가드진 약점 메워주고 팀 2위까지 올려놓은 박찬희 비싸다고 트레이드 시도한다고해 외국인 선수도 돈 제일 안써... 거기에 마지막 시즌이라고 선언하고서는 결국 운영의지도 없어보이네요. 재정적인 상황도 다 이해합니다. 저는 하지만 뭔가 괘씸함을 도저히 못참겠습니다. 하지만 기업이 농구를 좋아하고 꾸역꾸역 한거 다 알기때문에 욕하기도 힘들어요...그런데 제가 응원하는 이유는 결국 감독,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것이 좋아서입니다. 저는 부디 제발 정효근 오기전 부상없이 4위정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팀은 스쿼드가 약해서 순위가 갑자기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투자도 안하는데 높은 순위 차지하는거는 더 말이 안되죠. 혹시나 이때 부디 이때 DTD, 해체해야한다. 해체드래프트같은 이야기는 안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그저 한 팀의 열성적인 팬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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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팬은 아니지만 저도 인수되어서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