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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농리그 진행에 따른 평가 및 예상(의견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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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9 10:54:37

아직 예선 3게임이 남았고 토너먼트가 남긴 했습니다. 

 

평가는 차민석 조석호 등 고교 얼리랑 대농리그에 출전하지 않은 이준희 등 선수는 제외합니다.

 

 

이우석 - 1픽으로 거론되던 이우석은 왼쪽발목인대가 파열되어서 드래프트때까지 훈련도 제대로 못하게 되었습니다. 제대로 회복되려면 최소 2-3개월은 더 걸려서 훈련기간까지 생각한다면 사실상 올시즌 제대로 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즉전감이 필요한 팀들은 피하게 될 것이라 픽순위가 하락할거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1픽 후보감인데 투자개념의 픽이 될듯 하므로, 올해 재계약이 불투명한 계약만료인 감독들(이상민, 서동철 등)은 안 뽑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박지원 - 그냥 무난합니다. 딱 예상대로 안정적인 리딩과 장신1번으로서 괜찮은 수비력.. 여전히 시도 자체를 안 하는 3점까지... 라이벌들의 부상으로 1픽도 가능할거 같네요.

 

박진철- 인대파열 이런 큰 부상은 아니지만 발목이 조금 안 좋습니다. 여전히 대학리그 수준에선 샤크모드인데 프로에서 통할진 모르겠네요. 수비력은 통할거 같긴 합니다만 공격력과 고질적인 발목상태 때문에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이우석의 부상, 한승희의 생각보다 부진한 모습 등으로 인해 로터리로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승희 - 턴오버가 아주 많긴 하지만 무난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3점은 포기한 것 같고 주로 미들레인지와 골밑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에서 픽앤팝 위주의 식스맨급은 해줄거 같은데 1픽감으로는 좀 아니다 싶습니다. 이승현, 강상재와 달리 3점 장착을 제대로 못한 점이 걸립니다. 실측키가 중요할듯 합니다.

 

양준우- 이번대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입니다. 장신(186cm)임에도 1번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한거 같고 패스, 리바운드, 득점 고루고루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현재폼으로는 포텐을 떠나 프로가도 즉전감은 될것 같습니다. 1-2번 다 소화가 가능합니다. 단점은 스피드고요.

 

윤원상- 2게임이긴 하지만 슬럼프가 제대로 온거 같습니다. 슛감이 정말 안 좋습니다. 안 그래도 하드웨어 때문에 작년까지 기록에 비해 저평가가 심했는데 이렇게 되면 로터리는 커녕 1라운드 하위픽으로 빠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아주 재수가 없으면 박찬호처럼 2라운드까지 갈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여요.

 

이준휘 - 프로와의 연경에서 느린 슛템포 때문에 프로에서는 최소 당장은 안 통한다는게 어느정도 검증된 바 있는데요. 대농에선 여전히 클레이 탐슨입니다. 그러나 프로에서 즉전감으로 쓰이기에는 슛타이밍 수정이 필수적이라 일단은 백업슈터 정도로 활용될듯 합니다. 그러나 와이드 오픈에서만 3점을 1-2개씩 넣어줘도 프로에선 가치가 있죠.

 

오재현- 3학년 얼리로 이번 대회를 통해 젤 핫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1번으로 전향했음에도 뛰어난 패스감각을 보여주고 있고, 득점력도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원래는 2라운드 초반픽으로 예상되던 선수였는데, 작년 전성환 선수처럼 얼리픽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꽤 높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단기 대회모습을 보고 얼리픽을 하면 후회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프로 스카우터나 감독들이 로터리로 보진 않을 것 같고, 1라운드 중하위픽을 예상해봅니다. 프로오면 당장 1번은 몰라도 보조 볼핸들러 정도로 식스맨급 활약은 가능하지 싶습니다.

 

 

그외 

김준환(경희대), 곽정훈(상명대), 이용우(건국대) 등이 득점, 리바, 어시 등에서 무시무시한 기록을 내고 있지만, 이 선수들은 팀에서 대놓고 밀어주는 선수들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 선수들이 공격을 해야 득점이 가능한 팀들에서 뛰고 있습니다. 1라운드 하위 혹은 2라운드 상위픽 예상합니다.

 

 

 

결론: 차민석, 조석호, 이준희는 표본이 없으니 그야말로 팀별로 평가가 엇갈릴 겁니다. 꾸준히 키우려고 쓰는 픽이기에 예상이 불가능하지요.

현재로서는 이우석 부상이 치명적이라, 박지원 박진철 한승희 차민석 이우석 정도가 로터리픽이 될 것 같고 양준우, 오재현이 다크호스로 떠오르지 싶습니다.

 

다만 1픽만 생각해보면 양준우와 오재현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고, 이우석은 치명적 부상을 당해서 힘들 것 같습니다. 현재로선 차민석 인기가 오히려 더 올라가지 싶은데 차민석, 박진철, 한승희, 박지원 등이 1) 감독 목숨줄 단단함 정도, 2) 팀상황(포지션 관련)에 따라 순위가 결정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여기까지 분석이었고, 첨언을 적자면,

제가 kt팬인데, kt의 팀상황을 고려하면,

1) 1픽이면 포지션 상관없이 차민석

2) 그담 순위로 로터리면 박지원(개인적으로 양준우보다 잘한다고 생각은 안 하는데 허훈이랑 친하고 빠르니깐요)

3) 로터리에서 빠지면 양준우를 지명했으면 합니다.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7번 이하 하위픽으로 빠지고 양준우가 미리 선발된다면 오재현을 얼리픽으로 뽑고, 2라운드에서 득점력이 좋은 조석호, 이용우, 김준환, 곽정훈 중에서 한명을 선발할 것 같습니다. 이준희가 남아있고 1라운드픽에서 가드를 안 뽑았다면 2라운드픽은 무조건 이준희겠죠.

+ 앞선 픽들에 따라 로또픽으로 3라운드에 김환, 이채훈, 김남건 중 1인을 선발할 것 같습니다.

kt 서동철감독이나 최현준 단장... 휴... 아무 생각없을거 같네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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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12-04 03:11:31
WR
2020-10-29 14:24:50

양준우 평가가 박지원, 윤원상보다 안 좋았던 건 이동엽 같은 스피드 느린 장신가드들이 프로가면 이도 저도 아닌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죠. 양준우가 2번에 가깝게 플레이 하기도 했고요.

올해는 많이 좋아진 거 같습니다.

 

전 일단 슛이랑 패스 다 되면 스피드 좀 느려도 2번으로는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해요

2020-10-29 12:52:29

모비스는 차민석 뽑으려면 무조건 1픽 걸려야겠네요. 당초 로터리 선수들 평가가 내려가는거 같으니 ㅠ.ㅠ.

서명진 하는거 보니 싹수 보인다 싶으면 나이어린 선수가 장땡인거 같아요.

성장치가 다름

WR
2020-10-29 14:25:38

서명진도 그렇지만 송교창 양홍석 보면 잘하는 애는 무조건 얼리하는게 답 같습니다.

 

조석호나 이준희도 잘 키우면 꽤 괜찮을거 같네요

Updated at 2020-10-29 13:34:59

솔직히 윈나우에 당장 누군가의 백업을 메워야 할 팀아니면 (오리온 같은) 1픽은 차민석일겁니다. 나머지는 알아서 그팀의 니즈에 맞게 해야죠. 그리고 무엇보다 선수 뽑는건 얼리가 최고입니다. 몇살 어린게 크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근휘선수 좋아보입니다.

Updated at 2020-12-04 03:11:39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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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14:28:01

저는 petit님과 이부분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저도 본문엔 그런 뉘앙스로 썼고 차민석 1픽이 유력하지만, 오리온은 박진철이나 한승희 뽑을 거 같습니다. 왜냐면 올해 우승적기고 무엇보다 장재석 공백도 크고, 이승현 부담이 너무 심하기 때문이죠.

 

또 차민석이 좋은 선수이기는 하지만 송교창-양홍석보다는 아래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대박난다고 보기도 어렵기 떄문입니다. 고교 s급도 대학가서 망하는 경우도 꽤 되거든요.

 

 

2020-10-29 14:41:08

저도 오리온 1픽걸리면 박진철 가야한다 생각해요. 이승현을 10분이라도 쉬게해주려면 공격력은 몰라도 수비력은 통할만한 선수 뽑아야한다고봅니다.

Updated at 2020-12-04 03:11:48
Updated at 2020-12-04 03:11:55
WR
2020-10-29 15:51:29

그러기에는 허일영36살, 김강선35살, 최진수32살에 

한호빈이 올해 비제한 fa입니다.

나갈 확률은 적다고 보지만 이승현도 내후년 fa고요.

 

강을준 감독으로선 올해 윈나우모드일거고, 

지금 오리온 빅맨뎁스는 kbl 최하입니다.

 

빅맨이 이승현 한명이에요.

만약 이승현이 부상 당하면 바로 db처럼 하위권갑니다.

 

Updated at 2020-12-04 03:12:05
2020-10-29 22:28:57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박진철이나 차민석이나 냉정하게 즉시전력감이 아닌건 똑같다고 봅니다. 당장 5분정도 출전하면서 파울 3개정도 하는 역할정도야 가능하겠지만 이런 롤을 기대한다면 1라 상위픽이 아니라 2라픽으로 고대 박민우나 단국대 김영현같은 선수들을 뽑고 1라에서는 차민석같은 포텐 높은 선수를 뽑는게 맞죠.

Updated at 2020-12-04 03:12:15
1
2020-10-29 14:38:00

위에분도 말했지만 진짜 무조건 얼리가 답입니다. 농구실력이 성장하는건 사실상 20대초반이 마지노라고 보는데, 한국 대학 시스템에서 개인의 성장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팀 시스템으로서 맞추는건 프로와서 해도 전혀 늦지 않아요. 근데 개인으로서의 성장은 대학 다 다니고 프로와선 너무 늦습니다. 군문제도 있구요.

 

대학이 바뀔 생각없으면 야구처럼 고졸직행하는 문화가 만들어져야한다고 봅니다. 대학들 아직 변할생각 없어요. 당장 대학리그 성적만 바라보지 뭐 선수 육성? 이런거 신경안씁니다. 

 

그런면에서 얼리선수들이 더 많아져서 D리그 체계가 더 만들어지고, 이번 컵대회처럼 섬머리그 만들어서 연습경기 소화해야한다고 봅니다.

2020-10-29 14:38:58

 양준우선수가 팀에 따라 신인왕도 가능해보입니다. 슛이 안정적이고 전반적으로 능력치가 준수해서 즉전감 되보입니다. 이근휘는 슛폼은 깔끔한데 올라가는 속도가 좀 느려서 프로에서 통할지 의문입니다. 의외로 이용우가 빨리 뽑힐수도 있다고 봅니다.

WR
2020-10-29 14:42:26

이용우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얼리기도 하고요

 

다만 스카우터들이 젤 싫어하는 키작은 2번이라... 1번도 하고 있긴 한데...

잘 풀리면 kgc 박지훈 정도는 하지 싶어요 슛은 오히려 더 좋고요

2020-10-29 21:03:54

4학년을 5픽 안에 뽑으면 99% 후회할겁니다. 무조건 어린게 장땡이죠. 고졸 선수 프로에서 1년만 키워도 대학 4학년 선수보다 잘할거 같습니다. 어차피 대졸 선수도 프로에서 바로 써먹을수있는 선수는 없구요.

2020-10-29 22:31:12

김준환은 엄청난 활동량과 똑똑한 오프더볼 무브에서 나오는 쉽게 쉽게 받아먹는 득점도 가능한 선수라서 잘만 쓸수 있는 팀에 간다면 괜찮은 활약할수 있을거라 봅니다. 경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볼을 오래 소유하거나 슈팅 난사하는 스타일이 전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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