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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오늘자 KB 강아정의 간지플레이를 araboza+하나원큐 팬의 하나원큐에의 적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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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23:39:40

https://sports.news.naver.com/basketball/vod/index.nhn?id=731099&category=wkbl&gameId=202010220410111&date=20201022&listType=game

'던지면 3점 슛 성공' 22득점 폭발, 승리의 주역 강아정

 

저는 2쿼터까지만 보고 사정이 생겨서 후반전을 못봤습니다.

하나원큐를 응원하는 입장인데, 고통스러울까봐 아마 이경기는 못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나원큐 얘기만 하려고하면 안좋은 얘기밖에 없어서. 우리팀 상대했던 선수들 플레이를 보면서

우리팀 얘기도 하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보고싶은 포인트1

영상 0:19 부터 나오는 강아정의 드리블 풀업3

풀업3, 스크린도 없이 올라가는...

 

보고싶은 포인트2

영상 1:01 부터 나오는 강아정의 드리블 풀업3

2쿼터 마지막에 이정현을 데리고 아이솔레이션을 하다가 풀업3점을 올라갑니다. 스크린도 없이...

 

보고싶은 포인트3

영상 1:34 부터 나오는 강아정의 드리블 풀업3

김소담의 스크린을 타고  던지는 강아정의 드리블 풀업3

 

 

강아정이 이런 선수인지 몰랐습니다. 이렇게 폼이올라온 모습을 처음보는데... 이런 모습 계속 보여서 WKBL도 요즘 KBL처럼(이대성 변준형 허훈 김낙현 송교창) 걸출한 핸들러들, 풀업슈터들 많이 갖고 있어서 안꿀리고 간지나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변코비 계실때는, 변코비 한명만으로, 오히려 WKBL 플레이어들의 플레이의 주도성, 스킬셋이 KBL 능가한거 아닌가 싶을정도였던 시기가 있으니까요!

 

 

아무튼 오늘 강아정 플레이는 진자 간지 그자체였습니다!!! 농구는 이렇게 해야죠 에이스가 때리뿌셔주는 맛이 있어야죠!!!(무슨 진리가 이렇다는게 아니라, 그렇다고 그게 아니라는것도 아니라, 여기서 얘기하는건 그냥 개인취향입니다!!!)

 

 

이외에도 3점라인 밖에서, 3점라인 안쪽으로 드라이빙레인이 보이면 드라이브인도 적극적으로 해서 성공한 장면도 꽤 되었습니다.

하이라이트에도 나오는것이 KB는 좋은 센터 자원이 있다고 경기 내내 3점라인 안쪽, 페인트존 부근에서 머무르게 하지 않았습니다. 박지수가 3점라인 부근, 밖에서까지 나와서 플레이 메이킹을 하는 장면이 보입니다.

영상 0:48 부터

 

 

 

 

하나원큐 팬의 하나원큐에의 적용점

이런 모습을 우리팀 강이슬에게 원했습니다. 그동안 자의적으로 한게 아닌건지, 공격시간 쫒길때 자기도 옵션으로 인지하고 갖고 있지 않았는데 그렇게 한건지. 종종 보였습니다.

심지어 쏜튼이라는 외국선수 앞에서 강아정이 이정현 앞에서 했던 것처럼 스크린도 없이 풀업3를 박은적이 있구요... 제가 그것보고 흥분해서 글도 적었었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kbltalk&wr_id=303705&sca=&sfl=wr_subject&stx=%ED%92%80%EC%97%85&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http://datalab.wkbl.or.kr/w/7VV7

이 장면을 보고요... 이장면은 보니까 공격시간도 12초 남았었고 작정하고 데리고 아이솔레이션 하다가 풀업3 올라간거네요... 무려 외국인 선수, 빅맨도 아니고, 스윙맨 포지션, 쏜튼을 데리구요...

이렇게 할 수 있는 선수기에...

저번시즌에는 강이슬의 3점은 무조건 오프더볼무브 패턴으로만 만들려는 팀의 모습에, 그러면서 시즌내내 강이슬에게 제대로된 3점찬스를 거의 못만들어주던 모습을 보면서... 올해는 풀업슈팅, 스크린타고 풀업슈팅을 던져야 한다고 글을 적었던 것입니다...

강이슬도 할 수 있습니다. 강아정은 오늘 이정현 앞에서 던졌지만, 강이슬은 쏜튼 앞에서도 던져서 넣었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하나원큐는 지금 2020년의 농구를 해야합니다. 양인영, 이정현의 스쿼드 조합이 문제가 아닙니다. 이정현은 좋은 스크린 자원입니다. 앤드류보거트의 스크린 받아서 15-16에 천상계 커리가 있었습니다. 빅맨 자원이 풍부하다고 해서 꼭 90년대 스타일로 포스트에 센터 박고 농구해야되는 것 아닙니다. 픽앤롤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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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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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 13:56:23

안덕수 감독이 박지수 뽑고 전력이 좋아지는 바람에 여유있는 농구를 못했죠 위닝팀을 너무 일찍 맡은 거 같아요 그러면서 강아정이 쉴 수 있을 때 못쉬면서 지난 몇년동안 몸상태가 너무 안좋았습니다 외국인 때문에 롤 제한도 많았고..  강아정 김단비 이런 선수들은 기본적인 자질 자체가 좀 잘한다하는 선수들하고 애초에 다르니까요


자주 얘기하시는 강이슬도 자질만 봐서는 그런 수준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피지컬은 더 좋죠 팔다리 길고 손크고 유연하고.. 그런데 경기에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강인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박지수조차 2년차부터 코트에서 화를 내는 장면을 자주 보는데 저는 강이슬이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거나 거칠게 항의하는 걸 거의 못봤습니다

 

더 좋은 선수 되려면 그런식으로 승부욕도 발휘할 줄 알아야죠 올해 컨디션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안풀리면 억지로라도 림 근처로 공 끌고가서 우겨넣으려는 노력도 해야되는데 그게 안되더군요 외국인 없는 상황에서 본인한테 오는 압박을 극복 못하는 느낌도 있구요 전술적인 조정도 필요하겠지만 자기가 극복해야할 점도 많아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WR
Updated at 2020-10-23 22:52:05

저도 말씀해주신 그런 선수 군에 김단비, 이경은, 강아정 등이 있었는데 제가 입문하고 나서는(4년 전) 김단비 말고는 이 선수들이 좋은 모습 보이는걸 많이 못봤었습니다. 올시즌에는 이 선수들이 몸상태가 좋아보여서 좋은 퍼포먼스 보이는게 보기가 좋은것 같습니다. 여러팀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와야 볼맛이 나는것 같습니다. 응원팀 뚜까팰때 빼고...ㅠㅠ 강아정은 그런데도 제가 wkbl에서 너무나 보고싶던 플레이라서 어제는 보는데 정말 보기좋더군요...

 

강이슬은 말씀해주신대로 재능도 wnba에서 트레이닝캠프초청오는 정도의 재능이고, 말씀해주신대로 피지컬 조건도 정말 좋은데... 말그대로 재능은 정말 최고의 재능인데... 아직 말씀해주신대로 저들만큼 강인하지는 않은 부분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아쉬운 점은... 아직은 젊은 나이라서 감독이 제시한 방향에 그대로 따를 수 밖에 없는것인지 모르겠는데, 젊은 선수인데도 정말 플레이 양상이 옛날농구식으로 플레이를 올시즌까지는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로 본인 3점슛이 그렇게 강하면 이미 저번시즌 중에는 스스로 받아쏘는슛만으로는 3점을 못던지는구나, 내가 드리블하다가 쏘는것도 염두해둬야겠구나 해서... 이미 저번시즌 시작할 정도에는 가져왔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올 시즌은 2점을 강화해서, 3점찬스를 늘리겠다... 라는 플랜을 2020년에 가져와 버리니까...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그게 되지도 않았구요 첫경기에 신한이 더블팀 붙이니까 아예 되지를 않았죠... 첫경기부터... 두번째 경기에는 미드레인지 1/10... 본인 스스로 스킬셋에 대한 재정비와 팀과의 협의를 통해서 좀 발전적인 방향을 찾아야 할것 같습니다...

솔직한 생각으로는 강이슬은 nba나 선진리그들도 많이 안볼것 같고(보더라도 보면서 저건 우리는 못하는거야 그냥 덮어놓고 시도도 안할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변연하같은 그리고 어제경기 강아정이 충분히 보여준 것인데...), 생각이나 인식이 그렇게 열려있지 않은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신지현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이훈재 감독 부임 후 감독이 공격 핵심옵션으로 점찍은 선수들이라... 감독의 영향이 크진 않았는지 생각도 들구요... 아직 어린축에 속하는 선수들이라 감독이 제시하는 방향에 반항을 할 수 없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지난시즌을 보면 강이슬의 3점을 위한 옵션이 볼없이 횡스크린들 타고 오프볼무브 하면서 캐치앤슛이였는데, 다른팀들도 그거 하나밖에 없는거 알고, 아무도 안먹혔죠, 아무에게도 누구에게도, 그래서 천하의 강이슬인데, 전문 수비수 한명만 붙이면 위력이 반감되는 상황이 꽤 있었습니다. 후반기에는 그걸, 볼잡고나서 90년대 스윙맨 에이스같은 스킬셋으로(이건 잘만하면 2020년에도 유효한 것들이라고 봅니다. 조던, 클래식은 영원히...) 이겨내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시즌에는 그것도 안되고. 무엇보다 3점을 던지기 위해서 가져온 플랜이 작년과 완벽하게 동일해서(받아서 쏘는 슛밖에 없는것, 오프볼무브 캐치앤슛)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94년생이면 젊은 선수인데... 3점은 받아서쏘는 슛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지를 못한건지... 인터뷰 중에 2점이 강해지면 3점 찬스가 날것이다 라는 인터뷰가 이훈재 감독님 인터뷰였는지, 강이슬 선수 인터뷰였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아연실색이였습니다.(정말 딱 90년대까지의 인식이죠, 당시에는 3점을 많이 던지지도 않았을 뿐더러 드리블하다가 3점던지는 경우가 잘 없었던...) 본인이 3점으로 wnba 초청받았는데... 본인 3점이 얼마나 쎈지 인식이 안되나... 저번시즌에 강이슬이 오프볼무브하면 자석처럼 상대편 수비들 따라움직였는데... 그런 3점인데 3점을 살릴 생각을 안하고... 저런 생각을 하고 온건지... 아니면 감독이 그렇게 집중케어를 한것인지... 지금 강이슬 경기력 굉장히 안좋은것에... 몸상태 얘기도 많지만(몸상태도 저번시즌 강이슬 제대로 활용을 못하니까, 그 영향력이라도 활용하려고, 1~4쿼터까지 교체 없이 거의 토템처럼 박아두고, 경기내내 오프볼무브하고 하면서 부상당한 모습, 그래서 비시즌에 늦게 합류한 모습 생각하면 팀에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쏘는 슛들이 굉장히 안좋은 찬스에서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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