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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를 보고난 전자랜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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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07 23:37:24

팀 전체적인 평가 4.6/5.0

 솔직히 삼성전 빼고는 5.0점이었습니다. 삼성에게 졌다는 것이 감점요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4일동안 세경기를 하니 지칠만도 하고 스포츠라는것이 4연패중이던 팀이 4연승 팀을 이기는 경우가 빈번하거든요.(제 응원팀 들이 다 그런건 전문인 케이스라서) 판정 그런건 얘기하기 싫습니다. 4쿼터에 놓친 자유투만 몇개 넣었으면 이길경기인걸요. 3점 안들어가는건 그렇다 치는데 자유투를 너무 흘리는건 좋지 않습니다. 이부분은 반성해야합니다. 그래도 그 외에서 경기에서 보여줬던 투지와 이런 내용들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선수들 등번호 순서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선수마다 기대치가 다르니 감안해줘유)

국내

1. 민성주(평가하기 많이 힘듦)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경기에 그렇게 많이 뛰는 선수가 아닙니다. 주로 그 잠깐동안 상대팀 선수 잠깐 수비하는 용도로 쓰이는 정도에 nba로 따지자면 투웨이 계약 선수라서 큰 평가를 내릴 수 없고 그런 선수가 실수 하는건 뭐라하기도 힘들어요. 그래도 응원 열심히하는 선수니...

2. 김낙현(4.4/5.0)

팀에 핸들러가 많은 편이 아니라 어마어마한 견제를 받고 있고 슛을 쏜다면 다 터프슛인데 최근 두경기는 아쉽지만 그 외에는 엄청 넣어줬음. 그리고 강혁 효과인지 2대2능력이 엄청 늘었고 핸들링도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어그로싹 끌고 밖에 빼주는게 많이 늘었습니다. 근데 왜 점수가 낮냐? 저번 클러치 자유투(체력문제 때문이겠으나)와 더 잘해야지! 하는 채찍질입니다.

3. 임준수 (점수를 매길 수는 없음)

경기에 나오는 선수는 아니라 평가를 내릴 수 없지만 벤치에서 으쌰으쌰 해주는 것이 눈에 띄고 저 선수도 1라운드 출신인데 경기에 잘 못나오니 아쉽겠죠. 그런데도 열심히 응원해주는 것 만으로 팀에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4. 차바위(2.0/5.0)

정말 작년부터 왜 저러나... 싶은 플레이가 많습니다. 수비 정말 잘해주고 리바 열심히 따줍니다. 작은 키에도요. 근데 공격에서 상당히 이상합니다. 3&D인데 3이 와리가리 하고 쓸데없는 드라이브인하다가 말고 패스 날리기를 시전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흔히 말해 레이커스 팬분들이 대니그린 보는 느낌이랑 비슷해요. 팀내 최고 연봉자로 꼽히는 선수라서 더 답답해서 2점줍니다. (뭘 할거면 확실히 좀...자신있게 실수도 당당해야 욕안먹지)

5. 전현우 (5.0/5.0)

저는 저번 시즌 까지 전현우의 슈팅이 부진해서 기대를 갖다 치웠습니다. 근데 기대를 하게 만드네요. 확실하게 눈에 생기가 보입니다. 그리고 투석기 같던 슛폼을 바꿔서 인지 때깔이 바뀐듯 보였습니다. 최근 삼성전에서는 35분간 3점 1개만 쐈는데 저는 이를 아직 긍정적으로 봅니다. 전현우는 아직 슛을 창출하는 능력이 아직 없는데 상대 팀에서 맨투맨 마크를 하려니 힘들 수 밖에요. 즉 다른 팀들은 간파를 했기 때문에 그에게 기회를 안주려고 할거고 전현우는 결국 자기가 메이드 할 능력을 만들어서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합니다.(오프볼 스크린, 컷, 픽앤 팝 이런걸로 창출을 해내야죠)

 어떻게든 제발 이 감이 계속 가서 전자랜드의 슈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기대치도 낮았을 뿐더러 잘했으니 5점 만점 드리겠습니다, 

하지

6. 홍경기(3.5/5)

음.... 어제 뇌절 턴오버를 했지만 다른 면에서는 딥스리 때려주고 괜찮게 해줍니다. 뭐 이 선수도 사실상 투웨이 계약 느낌 선수라서 뭐라하기는 힘든데 로테는 자주들거든요. 그냥 따악 예상한만큼 해줬습니다.

7.양재혁 (4/5)

정말 전혀 기대도 안했는데 정말 빠릿 빠릿 잘 움직이고 시키는 거 잘해줍니다. 드래프트 될때 욕 많이 먹었던 선수 인만큼 관심도 없었던 수준의 선수였는데 예상 외였습니다. 수비나 이런면에서 민폐같지는 않았어요. 이 선수야 말로 제2의 이현호...? (근데 슛좀 넣자)

8. 정영삼 (7.0/5.0)

사실 제일 기대 안했습니다. 나이도 많고 부상도 많고 최근 부진이 워낙 그래서 이제 보내줘야하는 갑다 싶었는데 이렇게 잘해주시다니요. 드라기치 털어먹던 모습이 보입니다. 돌파도 잘 보이고요. 슛, 미드레인지도 좋습니다. 특히 클러치때 김낙현 집중 견제시 혈을 뚫어주는 베테랑의 모습 마치 말년의 지노빌리 같았습니다. 아프지 말고 새로운 구단 인수 되어서 2년 더 뛰고 은퇴합시다

 

9. 이대헌(5.0/5)

 이 선수가 유리몸에 기복이 크고 공을 오래 끄는 타입이 있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올 시즌은 그 안좋은 점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 보입니다. 지금 팀내 득점 1위입니다. 플레이가 간결해졌고 자신감이 생겼어요, 유리몸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하지만요... 근데 자유투만 좀 어떻게....(언빅이 커리어 통산 52%가 뭐니...)

 

10. 박찬희(1.5/5.0)

개인적으로 지금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생각합니다. (연봉도 팀에서 제일 높은편인데)지금 박찬희의 유일한 장점은 큰 키와 패스밖에 없습니다. 2018-19 찬양받던 그 박찬희가 맞나 싶었습니다. 패스를 잘 하기는 하는 것 같은데 나머지를 못합니다. 장점인 수비마저도 노쇠화가 된건지 못따라가서 평범해졌고 그 포스트업도 잘 안되고 핸들링은 불안해져 턴오버가 일어납니다. 또 저 슛은 갈수록 불안해지는지... 제발 명예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형님도 자신있게... 국대잖아요

 

외국인 선수

1.에릭 탐슨(5.0/5.0)

 

 공격 리바, 투지, 힘. 정말 강백호 스럽습니다. 엄청났어요, 저는 그냥 퇴출 1순위 일줄 알았는데 너무 잘해주네요. 수비할때 가로수비 세로수비 정말 잘해줍니다. 공격 스킬은 우겨넣기 밖에 없지만 그래도 너무 좋습니다. 거기에 계속 발전하는 선수니 시즌이 지나며 더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2. 헨리 심스(3.2/5.0)

 

정말 세로 수비는 좋은데 발이 느리고 경기중 피딩하며 주는 패스는 정말 좋고 미들 훌륭하고 자유투는 기가 막히는데 뭔가 어정쩡해 보입니다. 갈수록 폼이 올라오는데... 체력은 아직인것 같고요. 그래도 삼성전 19-9 하면서 폼을 올린것 같습니다.(상대가 고반이지만) 그래도 정말 잘해줘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리고 바이아웃까지 지불해가며 데려온 선수라 잘해줘야 합니다. 그러니 잘하기를 바라는 의미로 3.2점을 드리겠습니다.

외국인 선수 총평: 우리는 그동안 하승진에게 털리고 함지훈에게 털리고 오세근에게 털리고 벤슨, 사이먼 라렌 이런 센터들에게 줄창 털리고 다녔는데 투 빅이라 그래도 그 서러움이 없어진 것 같아 좋습니다.

 유도훈 감독님(5.0/5.0)

당신이 MVP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끈끈한 팀을 만들어주셔서 전술, 작전타임 정말 모두 감사합니다. 감독님의 목표가 꼭 이루어 지기를...

총평: 전자랜드 선수들 수고 많습니다. 저번 삼성에게 졌지만 이제 한경기 진거고 아직 kbl 역사상 1라 전승은 없습니다. 그 패배 곱씹어 보되 그 부분은 바꾸고 파이팅있게 나아갑시다. 우리의 목표는 우승도 우승이겠지만 결국 구단이 좋은 곳으로 팔리는 것입니다. 정말 필사적으로 남은 시즌 해내봅시다. 아프지 말고요. 우리 뎁스 얇아요.정효근 1월달에 돌아옵니다. 잘해봐서 기적을 만들어 보자고요, 가난한 사람들이 깡따구라도 있어야지

 

4
Comments
1
2020-10-22 17:03:04
감독님 최고입니다...
1
2020-10-22 17:08:29

추천누르고 갑니다
전자랜드 화팅

1
2020-10-22 19:08:03

전자랜드는 진작에 투빅으로 갔어야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골밑이 약하기 때문에 항상 더블팀 수비를 하고 로테이션으로 메꾸려 하다보니 매번 한발 더뛰는 농구를 강조하게 됩니다. 만약 포워드형 용병을 뽑게 된다면 지금의 전현우와 차바위의 출전시간은 반대가 될겁니다 그리고 이대헌은 지금같은 공격력을 보이기 쉽지 않을것입니다.

2020-10-22 19:34:17

김낙현 스플릿 디펜스 기가 막히더군요
어시스트 능력도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수비 몰아넣고 오픈 빼주는 장면도 많아졌구요
이대헌은 정말 놀라울 정도의 기량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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