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울뿐인 압박하고 뻇는 KGC 수비
1순위 용병이 없고, 3,4번을 오고가는 전천후 포워드가 없고, 1,2번을 오가며 궂은일과 슛을 담당하던 가드가
없는 팀에 졌습니다. 그 것도 아주 졸전끝에 말이죠.
김승기 감독은 실망스럽다, 선수들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는 언제나 비슷한 인터뷰를 했는데,,,
상황도 상황이지만 3경기 모두 정말 알 길 없는 패배 입니다.
전자랜드전
- 파울 갯수 : KGC 24개 / 전자랜드 21개
- 자유투 시도 : KGC 14개 / 전자랜드 27개
삼성전
- 파울 갯수 : KGC 17개 / 상성 17개
- 자유투 시도 : KGC 22개 / 삼성 15개
오리온전
- 파울 갯수 : KGC 19개 / 오리온 15개
- 자유투 시도 : KGC 8개 / 오리온 26개
KGC가 다년간 자랑하는 압박과 뺏는 수비를
9개 구단 모두가 알고 있죠, 선수들이 이런 점을 역이용해서 영리하게 슛을 가져가고 파울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슛 동작 파울이 많아 아주아주 비효율적인 파울만 양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삼성이 경기를 잘 메이킹 해줄 가드가 부재한 팀이어서 승리할 수 있었지, 나머지 8개팀에게는 글쎄요
그렇다고 많이 뺏지도 못했어요. 전자랜드전은 오히려 더 많이 뺏겼고 오리온전도 똑같아요
(이긴 삼성전만 많이 뻇었네요)
KGC의 수비는 빠른 리커버리와 사이드 스텝이 동반되어야 하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20분은 뛸 수 있던
양희종은 10분도 못뛰는 선수가 되버렸고, 오세근은 전성기 수준의 3,40%수준의 몸상태로 보입니다.
새로온 외국인 선수들이야 당연히 못 따라갈만 하죠
핵심선수들인 이재도, 변준형, 전성형은 피지컬이 아쉽거나 수비력 자체가 고만고만한 편이죠
문성곤만 혼자 뛰어댕기다가 파울하고 공격은 더욱 부진하고요
양희종보다 1년 어린 기승호지만 KGC에서 혼도 많이 나며 열심히 해줬거든요.
오세근 양희종의 컨디션이 바닥인 지금에서 보니, 2년간 정말 잘해주었구나 라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박지훈의 탄탄한 몸이 압박수비에 큰 역할을 했구나 떠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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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하면서도
이제 고작 3게임 했는데요
총괄평가는 한라운드씩 지나가면서 해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