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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참고] 어제 공수 결정적 에러 장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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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4 12:52:15

현재 3게임을 종합해 보면 인게임 전술 자체는 예년보다 훨씬 낫습니다.

팀디펜스도 잘되고 있고, 무작정 3점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패턴이나 아이솔레이션 2대2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어제 16개 턴오버중 10개를 1쿼터에 범하는 어마어마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게임 내내 체크포인트가 되었던 장면 모아봤습니다.

 

1. 이그부누의 좁은 시야와 공격범실

이그부누 선수는 G리그 1년만 뛰고 온 아주 어린 선수입니다(데릭슨도 어림). 피지컬이 뛰어나지만 구력도 짧고 스킬도 부족해서 결국 감독역량이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상대 존스랑 맨발키가 10CM정도 차이가 나서 과감하게 공격하는 건 좋습니다만, 상대 빅맨 2명이 자신을 앞에서 막고 있고 왼쪽 김종범은 완전히 와이드 오픈인데도 저기서 밀어서 넣으려 하다가 턴오버를 범했습니다. 조금만 시야를 넓혀주고 빼주는 연습만 한다면 좋겠습니다. 이건 서감독도 다행히 인지하고 있던데 빨리 개선되어야 겠죠. 외곽에 오픈이 2명인데 저기서 밀어제끼는건  정말 아이러니...


 

2. 팀수비 미스

가드와 상대 빅맨이 스크린을 통해 미스매치 스위치를 만들었습니다. 저기서 데릭슨은 가드를 막아줘야 합니다. 심지어 샷클락이 4초 남은 상황이었죠. 근데 뜬금없이 리커버리를 하러 갑니다. 김수찬이 가운데서 머뭇거리다가 허웅한테 3점을 얻어 맞습니다. 정말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3. 김윤태의 어이 없는 수비 2번입니다. 두경민은 KBL 최고의 슈터중 한명입니다. 근데 3-1 장면과 3-2 장면에서 슛을 허용하는듯한 수비를 하고 있습니다. 3-1은 그나마 거리가 있었고 두경민이 기습 롱3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이해가 가능하지만, 3-2 상황에선 멍때리면서 두경민이 와이프오픈되는 상황을 보고 있습니다... 저걸로 6점을 빼앗긴게 너무 아쉽습니다..

 

3-1.

 3-2

 

 

 4. 허웅에게 허용한 앤드원....

막판 열심히 추격 중에 허웅에게 앤드원을 먹기 전, 돌파상황입니다. 안 뚫리면 좋겠지만 마크맨이 뚫리는건 공격자에게 유리한 농구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중요한 건 데릭슨-김현민 모두 페인트존을 완전히 비워주고 있다는 겁니다.

1) 일단 김현민은 최악의 경우 김태홍에게 3점을 맞더라도 가드가 뚫리면 데릭슨을 믿고 림을 지키러 가야 하는 것이 본인의 역할입니다. 망설이다 결국 이도 저도 아닌 수비를 해버립니다.

2) 데릭슨도 문제입니다. 녹스가 공을 잡으려는 상황도 아닌데 3점라인 쪽이 아닌 림쪽을 보면서 밀어내는 수비만 하고 있습니다. 

 

빅맨은 자기 마크맨만 막아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림프로텍팅이 젤 중요한 임무이지요.클러치 상황에서 두 선수의 아쉬운 수비는 두고두고 아쉬웠습니다.

 

 

 

 

 

비난만 하고 끝내면 정말 아쉬우니 장점 몇가지만 나열하면

1) 이그부누, 데릭슨 모두 상대 외인들이 1대1로 막기에 어려운 선수들이다

2) 적극적인 스위치 디펜스, 블리츠& 리커버리 수비는 KBL레벨에서는 꽤 어느정도 통하고 있다(다만 두경민, 허웅한테는 몇번 뚫렸지만 늘 털렸던 김시래에게는 상당히 효용이 좋았습니다)

3) DB LG 상대로 리바운드로 밀리지 않았다(이그부누 효과)

4) 데릭슨 수비를 많이 걱정됐는데 버티는 수비는 상당히 좋고 스피드도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물론 탄력이 떨어져서 블락이나 림프로텍팅은 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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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14 13:28:58

데릭슨은 살이 많이 찐건가요??
스피드며 민첩성이 느껴지지 않아요..

WR
2020-10-14 13:30:09

원래 살집이 있고 스피드나 민첩성은 떨어지는 선수입니다.

3점이랑 힘으로 승부하는 타입이라고 보심 됩니다

 

신체랑 수비 더 좋고 피딩이랑 패스 안 되는 제스퍼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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