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의 토탈 바스켓
5
2741
2020-09-28 01:57:18
지금 보여주고 있는 포워드 농구는
추일승 감독님이 추구했던 농구가 아닌가요? 이대성이라는 마지막 퍼즐이 아쉽게 뒤늦게 끼워 맞춰졌지만
그때도 확실한 포가만 있었다면 지금과 같지 않았을까요?
전 컵 대회 우승한 지금의 오룐 농구가 토탈 포워드 바스켓이라고 봅니다...장신에 미스매치 요소는 적고 전원 3점 가능해서 스페이싱 나오고...멋지네요 올 시즌 리그가 기대됩니다
5
Comments
글쓰기 |
제가 느끼기에 쬐금 다른 점은 가드 이대성이 아닌 이대성처럼 득점하고 리딩이 가능한 포워드가 중심이
되는 농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드에게 사실 바랬던 점은 3&D 되는 1번의 역할을 주로 더 원하셨던 거
같아요. 가드가 판을 만들기 보다는 다재다능한 포워드가 게임을 만들어 가는 느낌이죠. 하지만 그
롤을 우리나라에서 할 수 있을만한 포워드가 최준용이나 이적한 김동욱 정도 만들고는 사실상
불가능한 역할이라.. 외국인 선수를 통해서 해결하려 해보기도 하고 했죠.
나중에 박상오 선수와 같이하는 유튜브에 KBL 판타지 드래프트를 보면 가드 농구를 해보고 싶다고 하는
것 보면 그냥 훌륭한 가드가 운영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받아들이신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이대성이 오리온 오고 나서 쓸데 없는 보이기 위한 잔 드리블이 확실히 사라졌네요. 돌파나 슛이나
누가 봐도 화려한 그런 스킬이 아니라 효율성 높게 자신의 신체를 활용한 공격과 패스는 여전히 거칠지만
잘 보면서 빼주는 모습이 이대성에게 진정으로 바랬던 모습이고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 팀 자체가
이대성만 오면 너무 훌륭한 조합인데 잘 알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네요. 오리온 팬으로 기대해볼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