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KBL
/ / /
Xpert

문경은 감독도 이젠 인정을 정말 안 할 수가 없네요.

 
5
  2864
Updated at 2020-09-26 20:13:22

저도 sk팬이지만 그동안 문경은 감독은 좋은 원석을 아주 잘 다듬는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표적인게 김선형 안영준 등의 고순위 픽으로 뽑힌 선수들과 선수 개인의 능력을 끝까지 뽑아먹던 헤인즈가 있겠죠. 근데 평범한 d리그 선수던 최원혁을 수비 스페셜리스트로 만들고 2라운더 최성원을 어지간한 팀에서 주전 정도는 노려볼만한 아예 급이 다른 선수로 만들었으며 이번 컵 한정으론 변기훈도 부활시켰습니다. 게다가 큰 두각을 못 보이던 양우섭, 배병준도 확실히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구요.

평소 훈련 스타일이나 언행을 보면 인성도 좋고 선수들에게도 친근한 덕장스러운 모습은 차고 넘치도록 보여줬는데 미스매치 만들어주는 전술이나 변기훈, 최성원을 통한 투맨 게임, 새로운 원석 발굴 등을 보면 이젠 정말 인정을 안 할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기회 받지 못하던 선수들이 이악물고 뛰는 모습에선 동기부여도 확실히 된 것 같구요.


4
Comments
2020-09-26 20:37:23

 최성원의 성장은 정말 놀랍습니다. 작년 식스맨상 탄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 거의 주전급이네요.

최원혁까지 돌아오면, SK포인트가드진은 공격형, 수비형, 백업까지 완벽하네요.

2020-09-26 20:43:27

다른건 모르겠는데 확실히 슈팅들을 잡아주니깐 선수가 자신감이 붙어서 더 발전되는게 있는거 같아요.

2020-09-26 21:50:46

문경은이 전술적으로는 좀 까였어도 예전부터 슈팅 인스트럭터로서의 능력과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 해주는 측면에서는 계속 인정받아왔었고, 팀도 여기에 맞게 신체 능력은 좋은 대신에 슈팅이 딸려서 저평가 받은 선수들을 데려와 키우면서 전력으로 잘 활용하고 있죠. 

 

이런 식이다보니 선수 구단간의 유대감같은게 커서 폼 떨어진 선수들도 FA 계약 때 챙겨주느냐 돈 제일 많이 쓰는 팀이 정작 수준급 FA는 못데려오기는 하는데 확실히 매력은 있는 팀이죠. 

2020-09-26 22:25:20

개인적으로는 문경은 감독도 경험이 쌓이면서 더 성장하고 우승도 해보면서 자신 만의 색깔과 

스타일을 잘 구축했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강압적인 스타일이 아니라 자유로우면서 뭐든 해보게 하지만

연습 때 실전에서 해보고 전혀 못 써먹을만한 기술이면 아예 확실하게 말해서 배제 시키는 등 

철학 같은 것이 확실하더라구요. 장신 포워드와 빠른 공격을 하는 가드. 빅맨의 포스트업에 지나친 집착

하지 않는 점이 충분히 쌓여서 결과물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