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LG농구가 어찌보면 KBL이 인기를 얻기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일수도...?
2021
2020-09-24 21:03:00
정말 지금은 시즌 시작도 안했지만 LG보면 팀에 큰 변화가 보이네요. 저는 지금의 LG농구가 어찌보면 KBL이 유명해지려면 나아가야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LG 국내 선수들 다른 구단 선수들에 비해 농구를 잘 못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지금 LG 선수들에게서는 상당히 능동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냥 흔히말하는 떡사세요 농구가 아니라 모두가 참여하고 즐거워하는 그런 농구를 합니다. 그게 우리 농구가 나아갈 방향입니다.
공격농구만 하라는건 아닙니다. 수비도 중요하죠. NBA도 수비끈적하게 하는 팀이 많잖아요? 그래도 국내선수들이 조금더 적극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인 선수는 1옵션이 맞죠. 다해먹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만 하면 안됩니다. 농구는 5명이서 하는 스포츠니까요. KBL도 이제 이렇게 과감하게 자기 농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독들도 이제 슬슬 능동적인 농구를 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선수들의 열정이 더해지면 정말 농구 인기가 올라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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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국대농구가 지향해야할 방향을 지금 엘지농구가 펼치고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입니다.
특출난 에이스 선수가 없기 때문에 세트오펜스 상황에서는 상대 수비조직력을 뚫기가 힘들다 따라서 수비조직력을 갖추기 전에 빠르게 공격하고 공격전술을 단순화해서 로스터 전원이 활용될 수 있는 벌떼식 농구가 한국국대농구에 안성맞춤이라 생각되었는데 조성원감독이 그걸 보여주네요.
그리고 수동적인 방식보다 능동과 자율적 패러다임이 개인의 역량을 더욱 끄집어내는데 효과적인것이 분명한데 여전히 권위적인 한국감독들과 달리 조성원감독 이 선수관리도 현대적인 스타일로 하고 있다고 보여지네요. 여러모로 자기 주관과 스타일로 하는 농구감독님이 나온것 같아 재밌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