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를 보면서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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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0 15:36:54
lg는 확실히 달라지기는 했습니다.
분위기도 좋아지고 서민수 선수의 발전도 눈에 띄네요.
하지만 딱 거기까지라고 생각합니다. 벤치에서 활력을 불어넣어줄 선수의 부재, 그리고 다른 팀에 비해 부족한 외국인 2옵션을 고려했을 때에 이번 시즌에도(lg팬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꼴찌를 면하기는 어렵다고 생각되네요.
리그는 장기전입니다. 40분 동안 주전만 돌릴 수도, 외국인 선수를 1옵션만 쓸 수도 없죠.
그래도 조성원 감독의 생각이 무엇인지는 짐작이 대충 갑니다.
nba에서도 보통 유망주들을 키우는 팀들은 빠른 템포의 농구를 합니다.
어차피 현재 국내 선수의 전력을 보았을 때 플옵 싸움을 하기에는 무리인 듯하고 이런 식의 얼리 오펜스를 추구하면서 유망주들을 찬찬히 키워나가는 것이 베스트라고 생각이 되네요.
반면, 모비스는 이번 경기만 봤을 때는 불안하기는 합니다만 결국 시즌에 들어간다면 충분히 플옵 싸움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강력한 외국인 1옵션과 나쁘지 않은 2옵션. 그리고 장재석과 함지훈으로 이어지는 빅맨 진은 경쟁력이 괜찮아 보이구요 국내 넘버원 슈터인 전준범 선수도 시즌이 진행 될 수록 더욱더 감이 올라오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물론 양동근 선수의 부재가 많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유재학 감독님이 충분히 대처해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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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옵션인 리온윌리엄스가
지금 20-10을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