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국제용의 정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가요?

일단 세번째 말씀하신 세계는 우리나라가 세계대회를 거의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표본수가 너무 적어서(연습경기 포함) 국제용이다라고 이야기 할 때 이것만으로 판단하기 힘들고요.

전 아시아 대회에서 8강권 이상의 우리가 쉽게 볼 수 없는 상대와의 대결에서 꾸준하게 혹은 빈번하게 제 몫을 해낸 선수를 국제용이라 언급하고 싶습니다. 국제 대회라도 양학만 하다 버로우 타는 선수는 국제용이라 생각하지 않고요. 그리고 그런 아시아 상위권 국가와의 활약이 좋은 선수 중 세계대회 모습도 좋았다면 플러스 알파가 되는 것이지요. 

 세계는 아니고 아시아 대회에서 그래도 좀 한다는 팀들 상대로 선전하면 국제용이죠 

한국에서만 잘 하는 선수와 해외에서도 잘하는 선수를 구분할 때 얘기 아닐까요?

해외에서 잘하는데 국내에서 못하는 선수는 딱히 없었던 것 같구요.

아시아 무대로 치면

호주 이란 중국 뉴질랜드, 넓게봐서 일본 필리핀 이정도 팀 상대로 꾸준히 경쟁력은 보여줘야 국제용 딱지 붙일 수 있지 않을까요?

그 이상의 세계 무대야 우리나라선수 누구에게도 버거운 레벨이구요.

국내 프로농구의 포지션별 사이즈와 국가대항전의 사이즈에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미터 이하로도 4번이 가능하지만 국제규격으로는 언더사이즈죠

언더사이즈여도 파워와 활동량을 보여주는 이승현은 국제용

언더사이즈인데 운동능력도 못미치는 함지훈은 국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제대회 나가서 국내에서보다 못하면 국내용. 잘하면 국제용.
양쪽 다 잘하면 아무 수식어도 안 붙죠.
떠오른 선수는 함지훈. 이승준.

 파워차이 같아요.

 이란이나 중국의 동급선수들에 비해 파워에서 밀리지않고

버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