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풍선수의 돌파

그렇죠.  이 스텝이 사실 애매한데, 심판이 보는 각도에선 왼손에서 공이 떠나가는 시점에 축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전태풍이 현역시절부터 자주 쓰는 크로스오버 비슷한 동작인데  

상황에 따라 트레블링이 나올수도 있고 

이 경기에서의 동작 또한 불려도 할말이 없어보이긴 합니다

심판이 불기 어려웠을것 같습니다. 너무 스무스하게 진행되서요. 트레블링 불렸어도 할말 없었을 것 같습니다.

김동우가 2점 쏠때 발 앞으로 내밀면서 넘어져서 슛팅 파울 불었던것과 전태풍의 트레블링 스텝. 이 두가지는 오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태풍 선수 1분 44초 트레블링처럼 동작하는 경우는 거의 통상적으로 트레블링이라고 판단하는 모션이라 불기 어려운 콜이 아니었는데 치명적인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저 장면 이전에 모든 피벗들이 트레블링과 아닌것 경계에서 완벽하게 풋워크를 했었기에 심판이 트레블링을 의심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피벗풋이 먼저 떨어져도 드리블을 시작하는 동작이라고 판단되면, 공이 손에서 완전히 떨어지지 않아도 트레블링이 안 불리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태풍 1:44의 돌파의 경우는 피벗풋이 떨어졌다가 다시 땅에 닿을때까지도 손이 공에 붙어있어서 트레블링이 불리는게 맞는 것 같아요.

아 1분 44초는 저도 트레블링이라고 생각합니다. 53초 무브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53초 무브는 진짜 까딱 잘못하면 바로 트레블이 불립니다.

근데 전태풍은 거의 드리블을 침과 동시에 축발(오른발)을 떼거든요.

그건 사실 안불리는게 맞죠.

근데 보통 동호회서 하다 보면

다들 저렇게 상상하고 하는데 실제는 축발을 한참 먼저 떼고 

드리블이 그다음에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의합니다
쉬워보이지만 어려운무브이죠
그래서 제걸로 만들고싶습니다 허허

볼을 낮고 빠르게 튀겨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죠

저 무브 보폭이 커야 하는데 보폭을 크게 하면 스피드가 안 붙고 스피드 생각하면 보폭이 작아져요. 엄청 어려운 스킬입니다.

그니까 말이죠... 핵심을 콕 찝어주셨네요

한번에 돌파하기위해서는 보폭이 커야하나 보폭이 크면 스피드가 안붙고...

스피드가 없으면 또 돌파가 안되니 보기엔 쉬워보여도 어려운 스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