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가 실력 임팩트 커리어 전부 한국의 마이클조던 맞나요?

Comments

2020-06-25 14:36:42

둘다 음주운전만 아니면 goat는 맞죠

2020-06-25 14:40:04

온전한 비교는 힘든게

허재 전성기때는 외국인선수가 없었습니다. 반면 서장훈은 외국인선수가 있던 시절 프로에서 쭉 뛰었고요.

2020-06-27 01:07:42

그런데 전성기 다 지나고 프로와서도 mvp먹고 할건 다했죠. 국제대회 최다득점 타이틀도 가지고 있고요.

Updated at 2020-06-25 14:43:56

근데 허재는 농구대잔치 시절이라 비교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용병이 일단 없었거든요.

사실 KBL은 NBA랑 비교하기가 힘든게 냉정하게 용병이 1-2옵션입니다.

클리프리드가 1옵션이었고 허재는 2옵션이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서장훈이 득점면에서 1옵에 가까웠죠.

근데 그것도 좀 애매하고....

확실한건 기량만 따졌을 때, 허재-서장훈이 GOAT 1-2위라고 생각되고

누적은 양동근이고요.

2020-06-25 18:04:55

사실 허재는 KBL 되고 2옵션도 아니었죠. 용병 두명이 1-2옵션이었으니까요.가치가 순식간에 폭락했죠.

강동희나 김영만을 더 중요한 선수로 여겼습니다.농대 시절 따지면 모르겠지만, KBL로는 서장훈-양동근이 제일 상위 티어, 그 다음이 김주성-주희정이고 그 뒤로는 차이가 좀 나죠.

KBL에서 국내 선수는 에이스 위치로 가치를 내뿜기 어려웠고, 결국 용병 보조자로 누가 더 잘했느냐로 결국 흘러갔죠. 냉정히 말해서 국내 선수 중 에이스라고 할만한 시즌을 보낸 선수는 서장훈-조성원-김승현-방성윤 정도이고, 그 외의 슈퍼스타들은 확실한 에이스라고 하기 어려웠죠.

2020-06-26 10:06:00

KBL되면서 일단 나이도 많이 먹었죠

Updated at 2020-06-25 15:40:35

마이클 조던 입단 전 시카고는 플레이오프도 못가는 밑바닦 이었고,
기아 자동차는 허재 입단 전에 준우승 팀이었습니다.
그리고 94ㅡ95 농구대잔치 때 연세대가 기아 가비지로 이겼습니다.

2020-06-25 15:57:36

94-95 농대 때 기아-연세대 경기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이었습니다
절대 가비지로 이기진 않았어요

2020-06-25 16:01:30

93ㅡ94 시즌 때 연장가서 김훈 버져 비터 레이업으로 이겼고, 94ㅡ95때 연세대가 압승했습니다. 당시 생방으로도 봤고, 몇달전 유튜브에서도 봤습니다.

Updated at 2020-06-25 16:53:55

관점의 차이겠네요
최종 스코어가 10여점 차이라 크게 이겼다고 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연장전까지 간 경기를 저는 압승이라 보진 않아서요
연장전에서 연세대가 기아를 압도했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Updated at 2020-06-26 00:21:04

찾아 보니까 94년 1월 14일, 95년 1월
30 일 두번 다 연장 가서 연세대가 이겼고, 연세대가 대승 한건 95년 말 입니다.

94년 1월에는 연세대가 간신히 이겼는데, 95년 1월에는 전반 스코어도 9점이나 차이 났고, 연장에서 연세대가 일방적으로 이겨서 기억이 왜곡 된것 같습니다.

2020-06-25 16:12:58

전성기에서 좀 내려온 기량으로도 자유계약 시절 특급 용병들과 대등하게 매치업하던게 서장훈이라... 서장훈이 Goat면 Goat였지 허재를 고트로 두고싶진 않네요.

2020-06-25 16:50:09

외국인이 있던 상황에서 활약한 서장훈을 최고라고 생각하네요

2020-06-25 17:06:23

이래저래 논란될거 사생활까지 깨끗한 양동근을 GOAT으로 합시다!

2020-06-25 17:38:07

워낙 예전 선수라 체감이 전혀 안돼서 그렇지 신동파옹이 염소죠.

2020-06-25 22:35:39

우승은 팀이 하는거니까 별 의미없구요. (팀의 업적인 우승이 개인의 업적으로 치환되려면 꽤 많은 전제가 필요합니다. 농구대잔치시절 기아자동차는 그냥 팀이 엄청 강했고 이 전제와 전혀 맞지 않죠)

소위 압도적인 최고가 누구냐라는 질문같은데 한국농구에는 그런 선수는 없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2020-06-25 23:15:05

마이클 조던을 능가하는 선수는 나오기 힘들것 같은데 허재 능가하는 선수는 생각보다 금방 나올 것 같습니다. 실예로 이현중 선수가 만약 nba 데뷔하고 주전이 못되더라도 온전히 정착만 한다면 커리어가 짧을지라도 이미 허재는 넘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하승진은 너무 짧았고 플탐도 적었고요) 물론 지금상황에 nba데뷔까지 본다는 건 김치국이지만 누군가 그 꿈을 이룬다면야...아니면 kbl에서 용병 보다 앞서는 1옵션으로 뛰고 커리어까지 제법 길다면 허재는 그냥 넘어선다고 봅니다. 뭐 이 두가지것도 매우 힘들다고 보긴 하는데 조던처럼 압도적 1인자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2020-06-25 23:19:35

마이클조던급이 KBL엔 없다가 맞는거같네요
엄청난 넘버원은 없고 관점의차이에따라 달라져서 다 비슷비슷하지않나 봅니다

Updated at 2020-06-26 06:58:52

허재

강점 : 국대에서 아시아 상대 매치업들에 우위, 농대 우승 커리어, 준우승 챔결 MVP

약점 : 농대 한시즌 경기 수가 많아봐야 20경기도 안됨, 프로커리어

커리어로 약점이 있죠. 커리어 단점이 없을 정도가 되어야 조던급

2020-06-26 08:01:29

실력과 임팩트, 농구 센스는 넘버원이 맞다고 보는데 커리어는 아닌것 같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없고, KBL에서 준우승 MVP 외에는 큰 활약은 없었으니까요.

다만 80년대생 허재는 어땠을까 궁금하긴 합니다. 농구대잔치 시절은 현대 삼성 기아에 좋은 선수들이 몰려서 좀 비정상적인 느낌은 있었습니다.

Updated at 2020-06-26 09:15:36

지금 NBA로 치면,

당시 기아의 멤버는...

커리,하든,AD,요키치를

한 팀에 넣어둔 모양새였어요..

갑툭튀한

샤킬 오닐 원 빅에

제이슨 키드+양궁부대 팀에

딱 한번 우승 뺏기고

다 우승했는데...

허재도 대단했고..

저는 죽을 때까지 허빠일 사람 중 하나인데...

그래도,당시 기아는

선수 개인 능력부터 조합까지

다른 팀들에 비해

강해도 너무 강했습니다..

2020-06-26 10:04:57

GOAT을 논하려면 일단 우승을 많이 해야하는데
서장훈은 기록은 좋은데 우승이 한번인가 뿐이죠. GOAT은 양동근이고 그 다음이 김주성 서장훈 그룹으로 보는게 맞는거같아요.

2020-06-26 13:06:28

서장훈 kbl우승이 두번일겁니다~ 그리고 연대시절 2번의 우승이 프로가없던시절 이룬업적이라 인정해야될듯해요~~

2020-06-27 16:01:54

사실 그렇게 따지자면 양동근은 우승은 많아도 1옵션은 아니죠.. nba로 치면 양동근=피펜이라고 봐야되는데 goat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죠.

2020-06-26 10:15:50

유재학 감독님 및 다른 프로 감독님들에게 역대 선수들 놓고 드래프트 하라고 하면 누굴 제일 먼저 뽑을 것인지 물어보면 답이 나오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 농구에서 역대 최고는 서장훈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06-26 11:13:07

농구대잔치 임팩트로는 정서상 조던같은 위치로 기억되는데, 세세히 분석하면 다르네요. 연대를 비롯한 새로운세대들이 올라오던때도 오랫동안 넘버원플레이어였고, 실제 기량도 그랬습니다. 프로가 생긴 이후로는 나이도 있고, 용병도 있어선지 많이 내려왔구요. 서장훈은 용병시대를 만나선지 허재만큼 압도적인 에이스이거나, 시대를 주름잡는 임팩트는 없었고요. 기아가 멤버가 좋았던건 맞지만, 허재가 묻어간건 아닙니다.

2020-06-26 13:23:26

조던이라고 하기엔 손색이 크다고 봅니다. 다만 국대 한정해선 인상적인데, 반대로 조던은 국대에서 그다지 인상적이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압도적인 드림팀의 위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