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 시즌이 정말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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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6 17:30:12
코로나로 인해 KBL도 NBA도 종료 혹은 중단되면서 심심한 마음을 달래고자 이전 영상들을 찾아보다가 17-18 시즌 플레이오프 하이라이트 영상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결승전에서 SK의 테리코 화이트와 동부의 디온테 버튼 선수의 듀얼을 다시 보았는데 너무나 재밌더군요. 굉장한 테크닉과 폭발적인 피지컬을 가진 선수들이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SK와 동부만 이런 선수들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죠. KCC와 오리온의 안드레 에밋, 조 잭슨 같은 선수들도 즐거움을 많이 주었던 것 같습니다.
빠른 종료로 인해 아쉬웠던 19-20을 뒤로 하고 이제는 다음 시즌을 한참 준비하고 있는 상황일텐데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시즌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아쉬움이 많은 만큼 기대감도 무척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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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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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 시즌, 저도 나름 재밌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리온이 우승했던 15-16 시즌부터 시작해서, 인삼이 우승했던 16-17, 그리고 SK가 우승한 17-18 시즌까지 이 세시즌이 가장 재밌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수도권 팀들이 한번씩 번갈아가며 우승컵을 차지한 점도 그렇고 (삼성 제외), 제 1순위 응원팀 오리온은 두시즌간 상위권 전력을 유지하며 승리하는게 너무나도 익숙했던 시절이었고...
여러모로 그때가 가장 재밌었던 때였습니다.
개인적으로 15-16 오리온의 우승을 결정지은 챔프전 6차전, 그리고 17-18 SK와 DB의 챔프전 4차전 직관한바 있습니다.
물론 두번 다 제가 응원하는 팀들이 승리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