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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KBL엔 왜 하든같은 아이솔은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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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08:15:40

그냥 문화가 그런건가요?하든이 대단한거지만 우리나라에도 그런 비슷한 유형의 선수는 나올수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니면 정말 실력이 그정도가되는 선수가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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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26 08:22:16

기량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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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08:23:22

하든같이 아이솔하는 선수는 nba에도 하든밖에 없는데... 하든이 특이한거죠

2020-01-26 09:29:33

하든도 nba에서 독보적인 기량이어서 아이솔하는거지 nba 모든팀에 하든 같이 아이솔하는 선수가 

있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실력이 되는 선수가 있으면 말안해도 선수가 아이솔 시킵니다. 

아이솔 = 자동 적립 또는 파울 겟 수준의 선수면 제가 감독이라도 말안해도 시킬거에요. 

 

Updated at 2020-01-26 10:09:49

작년 크블 시상식인가
이대성이 유재학 감독한테 더 많은 자유를 달라고 했는데 유재학 감독이

하든은 그렇게 기술을 써서 골을 넣는데 넌 못 넣잖아 농담식이지만 말했었죠

골로 마무리하면 왜 안시키겠어요 ...

3
2020-01-26 10:04:11

하든처럼 해서 하든같은 퍼포먼스 뽑아내는데 그거 하지말라고 하는 감독은 없을겁니다.

2020-01-26 10:08:46

두경민이 요새 아이솔 가끔 해여

2020-01-26 10:15:13

하든 같이 아이솔 하는 선수가 느바에만 있는거면 유럽이나 필리핀에있는 아이솔위주 플레이어들은 뭐죠
그냥 우리나라 선수들이 패턴을 강요받고 있기에 그런거죠

2020-01-26 10:54:24

하든같은 아이솔은 느바에서도 느바밖에 없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아이솔하는선수는 하든말고도 거의 모든팀에 한명정도는 있죠 그에비해 kbl에서는 한시즌에 몇번 안나오죠

이건 기량문제도 있겠지만 문화차이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1
2020-01-26 11:38:04

패턴강요가 크죠. 3번잘하다가 1번 못하면 감독에게 크게 혼날겁니다 문화차이가 크다고 봄요

2020-01-26 14:09:56

무려 야투율이 66%인데...

Updated at 2020-01-26 11:51:23

아마추어때부터 1대1자주하면 빠따때리고 꼽주고 욕하는 문화가 '한국 농구' 입니다 밑에부터 근본이 썩었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육성을 해야하는데 감독들 보상심리,성적우선주의부터 강요하니 주구장창 패턴만 강요하고 자유로운 농구를 못하게되니 선슬래싱 마인드인 선수가 드물게 나오죠.

2020-01-26 11:56:24

다른얘기지만 핸섬 타이거즈에서 선수들 기량파악도 안하고 서장훈이 무조건 어려운 패턴부터 강요하고 요구했었죠.정작 패턴플레이는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야만 요구되는 플레이입니다 그리고 시청자들이 원하는 농구는 주구장창 패턴만 강요해서 승리를 챙기는 '이기는 농구' 가 아니라 선수들의 화려한 개인기로 눈을 챙기게 하는 '화려한 농구'가 우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패턴만 챙긴다고 이기는 농구는 되지 않습니다.

2020-01-26 12:00:19

아이솔을 해야되는 상황이면 외국인 선수들이 많이하죠 아무래도 확률이 더 높으니까요

Updated at 2020-01-26 12:08:25

2010~2011시즌 김효범이 시즌 절반~2/3가량을 17~18득점에 자유투 야투 3점 성공률 합 180~190을 찍은 적이 있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송교창 이대성 피지컬에 김선형만큼 돌파 되고 허훈만큼 3점을 잘 쐈습니다. 슛거리도 국내 코트 기준 하든 정도 되었구요.
그럼에도 비효율적이라고 욕먹고 기용 문제로 침몰했죠. 저렇게 하는데도 고과로 용병은 커녕 국내 포인트가드 제끼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2020-01-26 14:05:18

그때 김효범은 정말 처절하게 농구했었죠..
오버페이 논란으로 연봉 2위가 되서 그런지 정말 열심히 했는데 sk상황이 말할수도 없을정도였죠..
원래 거의 아팠던 방성윤은 얼굴 보기도 힘들었고 가끔 아팠던 김민수가 본격적으로 경기를 빠지기 시작했으며 주희정은 급노쇠화로 동네한바퀴를 하기 시작할때고 변기훈을 쓰기 위해 3번은 물론이고 서장훈까지 막아야했던게 그 당시 김효범이였던걸로 기억나네요..
지금도 정말 힘들었겠다고 생각하던게 문태종을 막고 이현호를 뚫어야했던 김효범의 상황이였죠..

2020-01-26 22:57:36

동감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KBL에서 슈터로 뛰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아이솔레이션의 극한이었습니다. 그냥 상황이 워낙 안 좋았던거죠. 

2020-01-26 13:52:11

저도 문화도 크고 그런 문화 때문에 아이솔을 할만한 개인기량이 없다고 생각해요. 하든만큼 못한다고 아이솔을 하면 안된다는건 수비수가 nba일때 얘기죠. 국내선수도 똑같이 국내선수 상대로는 아이솔 할실력도 되고 전술의 일부분이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0-01-26 14:38:48

수비1명정도는 여유있게 이겨낼수 있어야하는데 그런선수 자체가 없습니다. 포워드보다 국내가드들 수준이 가장 마달이라 생각합니다.
퍼스트스텝으로 수비 박살내는 선수는 제 기억에 전성기 정영삼, 김선형 정도 밖에 없습니다.
이정현, 천기범 이런선수들 발목만 봐도 답없죠.

2020-01-26 15:52:24

KBL초기에는 상당수의 팀들이 다 단신용병 아이솔 고 였습니다. 그때 농구를 보면 단신용병들이 죄다 코비이고 하든이었죠.

하지만 맥도웰같은 골밑플레이어(무늬만 단신용병)가 리그를 잡아먹으면서 다 사라졌죠.

한국농구문화때문에 한국선수 아이솔이 없는거다? 이런 말은 원인과 결과가 뒤집힌겁니다. 그럴 능력있는 선수가 없으니까 못하는거죠.

2020-01-26 16:26:22

그럴 능력이 있는 국내선수를 양성해야하는데 한국 농구는 아직까지 그런 자율성있는 선수육성에 박하기 때문에 확실한 국내선수가 없다 생각합니다. 안타까울 뿐이죠 양성시스템이.

2020-01-26 18:37:01

그냥 단순하게 문화/분위기가 문제라고 하기에는 얽혀있는게 많아서 쉽게 풀릴수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 모든 부분은 많은 것이 얽혀있지만 제일 밑바닥 이유 중에 하나라고 보는 것은 '한국 농구의 시장크기가 너무 작다'는 것입니다.

 

우선 작성자분의 질문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는 하든 같이 해줄만한 역량이 되는 선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럴만한 선수가 없는 것은 거꾸로 개인기를 풀어주지 않고 패턴과 승리를 많이 강조하는 억압적인 분위기가 있기 때문이라고도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양성'은 프로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아마추어 주니어 단계에서 이뤄지는 것이죠. 프로는 그렇게 양성된 선수들을 활용해서 승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여기서 첫번째 포인트는 한국 농구에서 프로는 엄밀하게 시장성만을 목표로하는 '제대로된' 프로가 아닙니다. 애초에 시장크기가 작은 농구판에서 농구단 운영해서 흑자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모든 구단이 엄청난 적자를 감수하면서 모기업의 지원을 통해서 운영되고 있죠.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에 프로스포츠는 더이상 예전처럼 (예전에도 억지로 창단하는 경우도 많았겠지만) 프로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효과도 높지 않은 현실에서 프로스포츠 구단운영을 위해서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은 대기업에 대한 사회/정치적 압박으로인함, 그리고 그에 대해서 사회환원적 성격으로 팀과 구단을 운영하는 것이 크다고 봅니다. 그렇다보니 팬을 즐겁게하고 엔터테인먼트 성격으로 돈을 벌겠다는 접근이 NBA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낮은 경우가 많죠. 그러니 자연스럽게 패턴이든 수비든 팬들이 좋아하는 것보다 승리하는 것이 장땡이죠.

 

두번째는 아마추어 판에서의 양성인데,

사실 아마추어는 개념상 프로보다 승리가 중요하지 않고 육성/양성이 중요한데, 현실적으로는 역설적으로 프로보다 승리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왜냐면 코치들의 생계가 달려있기 때문이죠. 학교측에서도 농구단 운영하는데 돈들어가고 부담스러우니 성적 안나오면 코치부터 바로 해임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길게 보고 선수 개인기량이 올라오도록 패턴보다는 개인기술을 통한 득점기회 등을 시도할 코치는 없습니다. 당장 자기가 짤리면 본인포함 가족 생계가 걸렸는데요. 이것도 농구판의 시장크기가 충분히 커서 (=KBL, KBA의 예산이 충분히 커서) 각 학교의 농구단 운영을 충분하게 지원해줄 여력이 된다면 학교측에서도 장기적인 안목을 도모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이런 상황에서 아마추어 코치들이 나름대로 선수들 개인기량 올리려고 특히 요즘에는 많이들 노력하신다고 알고있는데, 기본적인 구조가 한계가 명확하죠.

 

전반적으로  낡은 마인드가 분명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그 마인드도 잘 안바뀌지만) 마인드가 바뀐다고한들 쉽게 고쳐지고 개선될 수 있는 요소는 아니라고 봅니다.

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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