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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오누아쿠 부친상 소식,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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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0 18:28:09

미리 말씀드리지만 기레기를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팩트 체크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글을 씁니다.

 

저는 DB의 대체 용병, 오누아쿠 선수가 부친상으로 12월에 출국한다는 기사를 앞서 접했습니다. 거기에는,

 

오누아쿠는 지난 10월 초 부친상을 당했다. 이에 그의 가족들이 나이지리아 전통 풍습의 장례식을 지내기로 했고, 이로 인해 오누아쿠가 잠시 한국을 떠나야하는 상황이다. 


이상범 감독은 “다음 주 삼성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1주일 동안 나갔다 올 예정이다. 나이지리아 풍습은 바로 장례를 치르지 않고, 모든 가족들이 모여야 지낸다고 하더라. 10월 초쯤에 돌아가셨다고 했었고, 시신 운구 일정 등을 가족들과 맞춰 이번에 다녀오게 됐다. 그래서 본인도 한 달 번부터 미리 얘기를 했었다. 아버지는 미국에서 돌아가셨는데, 나이지리아에서 한 번 더 장례를 치른다고 하더라”라며 오누아쿠의 소식을 전했다. 

 

즉, 오누아쿠 아버지가 돌아가신 건 10월 초, 장소는 미국입니다. 

오누아쿠 선수가 일라이저 토마스 대체로 DB에 입단한 것도 10월 초입니다. 

우리나라 장례 문화대로 아버지가 돌아가시자마자 예를 다하기 위해서였다면, DB 입단이나 데뷔하기 전에

진작에 미국을 다녀왔을 겁니다.

 

지금 오누아쿠가 자리를 비우겠다고 하는 건, 나이지리아 풍습대로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온 가족이 모여하는

장례를 사실상 한 번 더 하기 위함입니다. 그걸 가지고 DB가 출국 당일 출전도 고려했다? 라고 하는 부분이

그렇게까지 비난 받아야 할 일인가는 다소 의문이 들어 의견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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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10 18:28:10

저도 구단 관계자의 얘기를 직접 기사로 접한건 이 기사가 유일했는데, 저 기사는 뭘 소스로 쓴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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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9 1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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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0 18:34:20

중요한건 제안을 한것도 아니고 인터뷰한 담당자가 생각만 했다는겁니다....

Updated at 2020-11-29 18:20:24


2019-12-10 18:33:35

그 나라 풍습이 그건데, 당일까지 고려한게 비난 받는게 이상한가 싶네요
문화는 상대적인 것이니 존중해야 하는거 아닌지..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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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0 18:34:01

당장 가족이 임종을 달리해서 경황이 없는 상황이라면 경기 출전이고 뭐고, 

바로 가족한테 갈 수 있게 해줘야죠. 

하지만 이번 경우는 오누아쿠도 미국이 아닌 나이지리아로 다녀오겠다고 사전에 얘기했고

DB도 허락해서 그렇게 알고 있던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비난하는 건 마치 DB가 슬픔에 빠져 있는 선수를 놓고 경기 출전을 시켜서 뽑아 먹으려 했다는 인상을 줄 거 같습니다. 

2019-12-10 18:46:36

굳이 정확한 사실도 아닌거를 불붙이려고 쓴 느낌이 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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