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허훈 멀린스 양홍석 시즌 초반 리뷰
허훈
3점슛이 아주 많이 늘었습니다.
정확도야 잘 들어가는 날이 있으면 안 들어가는 날이 있기 마련인데
슛 릴리즈와 포물선이 완전 달라졌더군요.
훨씬 빨라졌습니다.
허훈 선수 슛이 엄청 늘어서 대표팀에서도 연습경기할 때 보면 슛이 가장 좋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그 소문이 사실이었군요.
허훈 선수의 수비나 볼 독점은 지적하고 싶지 않습니다
일단 볼호그니 허브룩이니 하는건 슛 효율이 안 나올때나 하는 말이고요. 3점슛을 11개 넣어서 9개 넣은 선수가 들을 말이 아니죠. 2점슛이 1/7 었지만 FG는 10/18 로 50% 를 넘기고 TS로 따지면 어마어마하게 높은 효율입니다.
NBA에서도 터지는 선수 있으면 그 선수 감 죽을 때까지 몰아주는 건 오히려 흔한 일이죠.
문제는 오히려 다른 선수들의 공격이 줄창 실패하는 와중에.. 공격루트를 찾지 못하다가 허훈이 어쩔 수 없이 하는 공격이 4쿼터에 잦아지는게 우려스럽습니다. 자연스럽지가 못해요.
저느 다른 걸 지적하고 싶은데.. 돌파하고 하서 쏘는 슛이 너무 블록당하기 좋은 타이밍에 쏴요. 이건 개선해야 됩니다. 신장문제가 아니라.. 진짜 돌파하고 쏘는 슛의 타이밍이 너무너무 정확해요. 좀 바꿔야 해요. 플로터를 연마하던지..
멀린스
3점슛은 굉장히 좋지만 나머지는 모두 농구선수가 아닌거 같습니다.
제일 심각한건 체력이고..
볼 핸들링.. 골밑 자리잡기.. 같은 기본도 미숙해 보입니다.
양홍석
운동능력, 신장, 깡은 굉장합니다.
미래도 있어 보여요. 하지만 멀린스와 마찬가지로 기본기가 부족해 보입니다.
적극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잘될 때는 한없이 좋다가도..
자기에게 리듬이 오지 않으면 미숙한 플레이를 연발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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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은 왜 단신용병이라니 이런소리듣는지 알꺼같은 모습이고 홍석이는 안풀릴때 투박한 느낌은 있는데 투지가 느껴지고 조금만 성숙하면 대박나길 기대합니다.
멀린스는 2옵션으로 10분대초반만 쓰면 꽤 괜찮아보이니 쏜튼교체후 후반기를 기대해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