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월드컵 경기 후 라건아 선수 인터뷰...참 씁쓸하네요

마지막으로 문경은 감독한테 한번 맡겨보고 싶네요 그래도 문감독은 선수 개성이나 자율성을 보장해주고 공격적인 농구 좋아하던데 포워드 농구도 프로에서 즐겨해서 어린 장신 포워드들 잘 쓸꺼같네요

라건아의 외곽을 감독이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도 놀랍고, 어쨌든 감독과 협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플랜을 다시 가져갔던 것도 놀랍네요. 수당과 돈으로 설득했지만 한국 국적을 취득한 선수가 모국어로 나는 외국인선수다 하고 있는 것도 당연하면서도 놀라운 일이고...어메이징 한국농구 프런트입니다!

귀화한 선수도 저렇게 한국농구가 바뀌어야한다는 필요성을 알고 있는데... 정작 국내지도자나 협회는 아직 못 느끼는 분들이 몇 있다는게 씁쓸하네요.

솔직히 윗사람들도 이익볼것도 없는게 현재 농구판 아닌가 싶네요. 돈도없고 능력도 없다지만 현재 농구판에서 자리차지한다고 이익있을것 같진 않아요.진짜 그냥 자리만 차지하고있는 느낌입니다

나는 외국인선수다 라고 말한것에 저는 속사정이 있을거 같습니다.
35분 이상 뛰도록 요구하는것.
외곽슛을 자제하게 하는것.
'캡틴이 할일이다'라고 하는것도 본인이 뭔가 말할수 있는 환경이 아닌 그냥 닥치고 뛰어라를 요구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협회탓만 하기 싫어도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말이 나오는데 이걸 선수들의 무능으로 몰아가기엔 무리가 있다보구요.
외국인 취급을 하니 딱 돈 받는만큼만 뛰겠다라고 생각하는거 아닐지...
이미 케이비엘 올스타전에서도 여러번 엿먹이는 모습을 봐왔기 때문에 라건아가 저리 말해도 할말이 없네요.

라건아 표정이... 모든 걸 말해주네요. 흑흑

저 말이 맞죠. KBL에서도 리그 파괴한다고 용병 취급하지 않습니까?

투자한만큼 성적이 나와야 되는데 라건아를 뽑은 모비스에 혜택이 가는것 보다 리그 평준화에 더 노력하죠

가만있어도 리그 평준화 위해서 제도를 만들어 놓습니다 

결국 투자한만큼 성적이 나오는 방향으로 가야 발전이 있지 귀화한 선수 한국 선수로 보지않고 용병 취급해서 뛰게하는데 애정이 생길리 만무하죠. 힘들게 귀화해서 한국선수 만들었는데 난 외국인일 뿐이라는 대답을 인터뷰에서 들으니 참 찹찹하군요

그러고 보니 브라이언 킴은 외국인인데 KBL에서 한국선수 처럼 혜택 받고 뛰었었죠... 실제는 용병으로 취급해야되는데 말이죠. 귀화해서 한국인인 사람은 외국인 대우하고 무늬만 한국인인 외국인은 한국선수 취급했죠

웃긴 상황입니다 

삐진거 같은데... 쩝

3점쏘니 싫어한다
난 용병이다
everything
후....

마지막은 진심이 느껴지네요..
라건아 선수 의견에 100프로 공감합니다

그래도 나름의 성과는 있었다고 보고 그 중심에는 라건아가 있긴 했는데..

이제 농협도 급한 일은 없으니 대회 전 있었던 주차요원 사건도 확실하게 밝히고 적절한 조치를 했으면 좋겠네요

젊은 선수들에게 조언해줄 말이 있냐고 묻는 질문에 대한 답. 

"I'm just the foreign player on the team."  

난 그저 팀의 외국인 선수일 뿐이다. 

한국농구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한 답 

"I think everything has to change" "Everything, Everything, Everything has to change, You see!"

모든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게, 모든게 바뀌어야 한다. 당신들(기자들)도 보지 않았냐. 

고맙고 항상 응원 합니다 라건아!!!! 

다가오는 시즌에도 부상 없이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앞으로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로서 멋진 모습 많이 보여주기를!!! 

라틀리프가 u see 라고 한말에서 모든게 다 담겨져 있는거죠...

갠적으로 우려했던 일이였는데 뭐 별로 놀랍지도 않습니다.

김상식 감독을 그리 신뢰하지 않아 보이더군요. 김상식 영 별로~ 

근데 개인적으로 너무 극단적인 생각이지만 저 윗사람들이 죽지 않는 이상 안바뀔겁니다. 반대로 저 사람들이 다 죽고 세대가 바뀌면 조금씩 변화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글쎄요.. 협회탓만할건 아니라고봅니다.. 선수들 근성도 예전 허재시절 선수들같지않고.. 중국은 야오밍이 입김이 센대도 결과가 저럴까요.. 그냥 아시아인의 한계라고봅니다.. 생각을해보시면 간단합니다.. Nba역사상 우리가 알만한 순수혈통 아시아인은 야오밍하고 제레미린밖에없을겁니다.. 백인과 흑인은 이름대기도 벅차죠.. 그게 그냥 현실 아닐까요? 미국시스템을 그대로 카피해온 필리핀역시도 혼혈선수포함해도 세계무대나가면 나가리입니다.. 저도 엄청난 농구팬입니다만 농구는 야구나 축구같이 운으로 커버할수잇는 스포츠는 아니라고봅니다.. 다들 협회, 전술,선수기량 많이들 말씀들하시는데.. 그건 정답이 아닐거란 저의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