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영어 발음에 혼란이 온 일본인

일어에 '어' 발음이 없는 게 크죠. 이게 일본인들 영어 발음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는 원흉입니다. 게다가 th 발음도 없다는 환장의 콜라보로 the를 '자'로 표기하는 촌극이 탄생했죠.

아 그럼 설마..

스테픈 카리, 라셀 웨스트브룩, 카이리 아빙? 

이런식일까요

커리는 "스테휜 카리(ステフィン・カリー)고요, 웨스트브룩은 "랏셀 웨스토부룩꾸 (ラッセル・ウェストブルック)", 어빙은 "카이리- 아-빙구(カイリー・アービング)"입니다.

아--  빙구.....

눈팅하다보면 이분은 모르는 게 없는 분같네요

사실 허슬플레이어님 정체는 쳇GTP 프로토타입 입니다

아~~ 그래서 마다 파다 브라자..... 

재팬글리시는 기니까 자글리시로 하시죠

일본어에 비하면 나은 편이긴 한데.. 자음쪽 표기는 재현 어려운게 꽤 많습니다. 한글은 F와 P, L과 R, J와 Z, B와 V를 구분하지 못하고 th도 사실상 재현이 불가능하죠. (완전히 다른 장르인 Punk와 Funk가 한글로는 둘다 "펑크")

상대적으로 모음쪽은 큰 문제가 없는 듯하구요.

그 부분은 로마자 표기법만 무시한다면 '펑크'와 '훵크' 같은 형태로 달리 정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그렇게 하자는 건 아니지만요). 오히려 발음기호를 그대로 글자로 쓰지 않는 이상 한글만큼 글자를 보는 사람간에 발음을 같게 구현할 수 있는 글자는 사실상 없다고 봐야죠.

가끔 쇼츠에 "호카손자는 누구 손자인가" 같은거 보면 뿜습니다 

저는 첨에 호카게 손자 코노하마루인줄 알았습니다

맞습니다 어차피 더나 자나 개긴도긴이죠
일본식 영어발음 해도 잘만 알아듣죠
브라자는 많은 분들 언급해주셨고
저는
마리드 (married)
다따 (data)
가 기억나네요.
미국인들은 오히려 알아듣기 쉽다고 하던대요

장음이랑 억양 때문에 일본식 영어를 더 잘 알아듣는다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