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911을 사는 이유

저 분이 이야기하는건 수천, 수만대 팔 수 있는, 실용성이라곤 없는 차는 911 뿐이라는건데... 그게 바로 스포츠카의 정의다

중간에 이야기하신 부가티 베이론 이런건 그렇게 많이 팔 수 없기 때문에 스포츠카가 아니라 "슈퍼카"라는 다른 장르라는 이야기인건가요? 베이론도 만만치않게 실용성이 없는데..... 

911빠의 좀 작위적인 분류 같네요. 도대체 누가 스포츠카를 저렇게 정의할까요?

 저런 논리라면 카이맨을 사셨어야..

정말 맞는 말이에요...

돈 더 보태서 911 갔어야 했는데 에휴 

20세기 후반부 대중문화를 향유한 세대라면 누구나 동경했을법한 차인것은 맞지만.. 찬양이 약간 과도한 느낌은 있네요

본인이 포르쉐 팬이라는걸 인증한 리뷰어

좋아하는 유튜버는 아니지만 이 발언은 꽤 납득이 되네요.

개인적으로 아예 틀린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포츠카의 정의 그 부분은 좀 애매하지만)

저런 차를 저 정도 가격에 저만큼 팔 수 있는 회사가 없죠. 

데일리 운행이 가능한 스포츠카라는 부분에서 911이라는 차는 정말 대단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슈퍼카는 아예 논외고
스포츠카라는 입지에서 911이 가지는 상징성은 확실하죠

아...어제 순대 국밥만 안사먹었어도...오늘 사는건데....

포람페+부가티+애스턴마틴등은 슈퍼카라고 치고

각종 고성능 세단은 세단이니까.

진짜 운전자만을 위한 스포츠카는 911이라는건 인정할수 밖에 없네요.... 라고 얼핏 넘어갈 뻔했는데

일본의 몇몇 저렴하면서도 스포츠성 넘치는 몇몇 차들은 너무 작고 저배기량이니까 빼고...

로터스는 이제 존재가 거의 없으니까 빼고...

아메리칸 머슬카는 좀 급이 떨어지니까 빼고...

저분. 스포츠카의 기준이 생각보다 아주 좁은 반경이군요

별개로 실제로본 911은 정말 아무나 못사는차 맞습니다.

2억짜리 레인지로버는 살수있는 이유를 주변에 설명할수 있는데

911은 사야할 이유를 찾기 힘들죠.

아무 이유없이 그냥 사고 싶어서 살수 있는 사람들에게 어필이 되는게 무섭네요.

저에게도 스포츠카 하면 911이 생각나네요. 

슈퍼카는 별도의 이미지라. 

그냥 딱히 라이벌이 없어요. 워낙 모델이 여러가지지만 10년 전만 해도 911 대체제가 많았습니다. SL, V8 밴티지, R8, 지티알 등 라이벌들이 현재는 많이 약해졌죠. 현재는 AMG GT 아니면 GT와 공유하는 밴티지 정도만 남았죠. 윗 등급으로 올라가면 터보 모델은 완성도가 엄청 높아져서 완전체가 됐고 2RS 정도만 멕라렌이랑 페라리와 비교 되고 있죠.

그냥 뽕 찬 사람같은데... 저정도로 행복하면 누가 뭐라고하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행복하신 분이네요.

차에 쓸수있는 돈이 3억 아래면 그중에서는 911이 최고긴 하죠. 그 돈 이상 쓸수 있다면 최고는 뭐 람보르기니 페라리 코닉세그 부가티 이런애들 중에서 고르겠지만...

그냥 사고싶어서 사보는 날이 왔으면

제 드림카가 포르셰인데... 꿩 대신 닭이라고 Z4타고 다닙죠(페라리는 꿈에서 꿈꾼다면 가능할지도요)

근데 사실 나름 Z4도 유니크하고 괜찮은 것 같아요 한국에선 유니크한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가성비 로드스터

로드스터라는 점에서 이미 가성비란 말과는 멀지만... 오늘도 허락해준 와이프에게 감사하고 삽니다.

갖고싶습니다 gt3 곱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