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외모값 못하는 동물 1위.

신고해도 되나요??

아!아!아!아!앜!

그런데 허스키 작은개들은 공격하기도 하더라구요.
저도 갠적으로 키워본 허스키는 진짜 착했어요

네 마지막은 사모예드입니다.

에스키모들이 키우던 개는 말라뮤트입니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시베리아 최동단인 축치 반도에 사는 축치인들이 기르던 개죠. 축치인은 워낙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서 그런지 굉장히 호전적이고 사나운 민족인데 제정 러시아가 시베리아를 정복했을 때 축치 반도만 점령하지 못했을 정도입니다. 여러 번 원정대를 보냈지만 축치인들의 강력한 저항으로 번번히 패배했고, 결국 조공만 받기로 했죠. 축치인들은 노인이 되어 공동체에 자신의 존재가 짐이 된다고 판단하면 스스로 죽음을 택하거나 동료들에게 죽여달라고 청하는 풍습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비정한 민족입니다.

이런 민족 밑에서 길러는 개이다 보니... 뭐 어쩌면 순해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죠. 애초에 썰매개들은 철저한 그룹 생활을 하므로 사회성이 무척 강하고 주인들에 대한 충성도가 높습니다. 여기다가 주인들이 워낙 무서운 사람들이니 뭐 감히 주인 앞에 이빨을 드러내는 개가 있으면 아마도 가차없이 응징당하곤 했겠죠. 또한 사냥이나 번견으로 쓰지 않고 오로지 썰매를 끄는 용도로만 오랫동안 길러왔기에 공격성이 그만큼 적어졌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미 주인들이 충분히 사나웠기에, 굳이 개들까지 사나워질 필요가 없었던 거죠. 

아, 그렇네요. 제가 착각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