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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부터 잘 모르는 요즘 군대 식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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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8 13:27:28


식사할때 휴대폰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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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9-28 13:28:01

오 진짠가요?

2021-09-28 13:28:39

저 전역하고 몇달뒤에 시행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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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8 13:31:03

쓰는건 그렇다 쳐도 밥은 먹고 하지 싶긴하네요... 진짜 꼰대가 된건지;

2
2021-09-28 13:40:50

저 친구들의 유일한 낙 아닐까 싶어, 전 이해가 되긴하네요.

2021-09-28 13:52:27

주는건 쉬워도 다시 거두기는 어렵죠. 이제 금지 시키려면 간부도 밥먹을때 폰 사용 금지 해야하겠죠.

2021-09-28 14:06:09

아 네넵 금지시켜야한다는 건 아닙니다.

2021-09-28 13:53:09

평일에 점심먹고 일과 가야하는거 빼고는 별 상관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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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28 16:40:33

최소 일반 부대 중에는 저런 부대가 거의 없습니다. 여단 본부급까지도 들어본 적 없구요. 스마트폰 도입 초부터 취사장에는 반입 금지였습니다. 간부들도 저녁식사하는 당직 아니면 줄 서 있을 때나 가끔 쓰는 경우가 있지 폰을 거의 꺼내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안 친한 간부들끼리 모여 말 없이 밥을 먹어도 폰 보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어요.

본문 내용 자체가 2년이나 지난 자료니 당시 시범 도입 부대였거나 군대식으로 홍보 차 촬영한 영상이겠죠. 최근 이슈들을 보면 군대 관련 시선에는 아직도 선동과 왜곡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2021-09-29 11:37:22

나이 드신 간부들은 안그런데 요즘 젊은 간부들은 대부분 폰 보면서 식사합니다.

2021-09-28 17:43:45

혹시 본인은 혼밥하실 때 휴대폰 안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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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28 18:20:29

다른사람들과 먹으면서 보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취식장이 로테이션으로 돌아가기도 했고 분대단위로 움직이는 만큼 항상 서로를 기다리는 환경이었는데 먹고 내무실가서 쉬면서 하는게 좋아보인다는 생각입니다. 강요하고 싶은건 아니고요.

2021-09-29 14:15:36

솔직히 내무반 동료들이 친구도 아니고 밥 먹을 땐 혼자 먹는것만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폰하며 밥 먹으먄 친구 혹은 가족들이랑 먹는다는 생각이 조금이나마 들겠죠..

Updated at 2021-09-29 18:31:13

제가 요즘 군대 문화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경험을 이야기하면 대대 단위의 식사는 모든 대대원이 정해진 시간에 돌아가면서 식당을 사용해서 식사를 해야 하고, 때문에 통제에 빠르게 반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고 싫고를 떠나 어쨌든 군인 신분이 되어 군역의 의무를 수행하는 군인된 입장에서, 기분을 내는것도 좋겠지만 효율을 위해 어느 정도 통제에 따르는게 동료들과 조직,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다른 댓글들에 복무중인 분들이 써주셨듯이 위 이미지와 같은 상황은 현 군대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는거 같고요


물론 환경이 되면 자유롭게 식사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대생활 외에 GOP소초 생활도 했었는데, 취식환경이 보장된 GOP에서는 식사시간도 휴식시간으로 보장받아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얼차려같은 가혹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군비리나 가혹행위 등의 비합리적 문화와 군대라는 특수환경하에서 효율적 단체 생활을 위한 통제는 좀 분리해서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도 가능한 최대한 보장을 해야겠지만 단체생활의 비효율성을 초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제를 하면서 가능한 부분을 하는게 맞다고 보고요.

2021-09-28 22:04:29

요즘 군대는 개인이 가서 밥먹고 돌아오는 식으러 바뀐 건가요? 그러면 전 상괸 없다고 봅니다.

2021-09-29 01:51:32

아... 군대에서 밥 먹는게 혼밥인가보네요
이제껏 몰랐습니다

2021-09-29 01:56:59

다..다들 공군 가세요.. 아님 해군도 괜찮고..

2021-09-28 13:35:30

오 부럽다....

2021-09-28 13:37:34

군대리아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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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28 14:25:54

와.. 나는 식탁에 팔꿈치 올려도 갈굼 당하고 고참보다 늦게 밥 먹어도 갈굼 당하고 밥 남겨도 갈굼 당하고 식판 설거지 통과 못해도 갈굼 당하고.. 이병 때 체하는 줄 알았는데 점점 나아져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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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28 13:57:00

이 짤 몇년전에 돌아다녀서 직업군인인 친구한테 보여줬었는데
절대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자신이 아는 사람들 말 들어도 저런 부대없다고 했고요. 저 부대가 이상하던지 방송기자왔다고 보여주기 한거같다고 했습니다.

이거 말고 카톡점호, 카톡보고같은건 팩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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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8 14:15:41

병사 핸드폰 사용이 허가 되기 전부터 간부들끼리도 카톡으로 실시간 현황을 전달하는 경우가 있었죠. 


말씀대로 저 자료는 좀 의도가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휴대폰 허용 초기에 저런 식의 보도가 많았죠.

2021-09-28 14:18:12

간부끼리 말고 병사들+당직사관이요
당직사관마다 다르긴하지만 저녁점호자체를 전부 생략하고 카톡보고로 끝낸단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2021-09-28 14:23:50

네. 저도 그런 의미였는데 너무 생략해버렸네요. 간부끼리도 작전 도중에 카톡으로 실시간 현황을 전달했으니 병사들에게 폰을 준 순간부터 그게 병사에게까지도 영향이 미칠거라는 말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몰랐던 사실인데, 타 국 군대는 저녁 점호를 실시하지 않거나 간략하게 일과 시간이 끝난 직후에 시행하고 자유시간을 보장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오히려 한국군의 꽤 엄격한(일과 시간 이후의 자유를 보장하지 않는)저녁 점호가 특이한 사례더군요.

Updated at 2021-09-28 17:16:28

보통은 휴대폰을 점호 시간 이전에 반납하기 때문에 카톡 점호가 불가능합니다. 병사 표준 일과표 자체가 그런 것으로 아는데 지휘관 재량하에 실시해버리는 부분들도 많다 보니 부대마다 다를 수 있겠죠.

카톡으로 보고하는 방식도 병들은 일과 중에 휴대폰이 없고 불출 시간도 간부들 퇴근 이후라 중대 이상급의 사항을 종합할 때 아니면 잘 사용되지 않는 편입니다. 대신 설문 조사를 일과 이후 구글이나 카톡을 통해 실시하거나 상향식 일일 결산을 소대장 재량에 따라 일과 이후 통화나 카톡으로 받는 문화는 생기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21-09-28 14:22:15

전 아는 사람이랑 밥 먹어도 미안해서 안하는데, 참 군대니까 더 가능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낯설긴 합니다.
웃긴 짤 보고 빵 터지거나, "김 상병님 이것 좀 보십시오" 이런 거 가능합니까?

2021-09-28 15:16:15

요즘은 핸드폰 때문이라도 부조리가 훨씬 더 줄은 느낌이라 말씀하신 것 모두 가능합니다.

2021-09-28 15:07:29

하...식사시간에 식사만 집중해서 먹는 사람이라 뭔가 답답하네요...

2021-09-28 15:33:43

앉는 고참마다 맛있게 먹으라고 해줘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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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28 16:44:05

신교대 동기들 부대 6개, 교육 및 파견 근무로 잠시 있어본 부대 3개, 같은 여단 내 타 대대 4개, 훈련 때 같이 얘기 나눠본 부대 2개. 총 15개 부대 중 어느 곳에서도 취사장에서 휴대폰 사용 및 소지 금지입니다.

본문 자료가 19년도 9월, 일과 후 휴대폰 사용 도입 초에 나온 자료라지만 스마트폰 사용 도입 초기를 겪었던 선임들 말로는 원래도 그랬다더군요.

군대 안의 실상을 군대 바깥에서 왜곡하는 것이 참 악습이죠. 적어도 현재 20대인분들 중에는 휴가 나올 때마다 느끼신 분들이 꽤 있을겁니다. 병영혁신 전부터도 온라인 정보 공유가 활발해져 왔고 기삿거리로 이슈화 되는 일이 많아졌으니까요.

언론과 국방부의 이해관계 주도하에 실황을 모르는 대중의 입장이 맞물려 소재거리로만 쓰이는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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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8 16:26:48

혹시 훈련소 직각식사 아시는분??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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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8 16:34:29

저렇게 해서 악습의 기회 1이라도 줄여진다면 무조건 허용해야죠

세대 떠나서 같이 밥먹을 때 휴대폰 안 보고 앞 사람 얘기 들어주는게 예의긴 하나

군대 강제로 끌려와서 무작위로 배치된 사람끼리 밥먹는데 그런 예의가 필요한지는 의문입니다.

또 그건 그냥 예의상 문제이지 국가가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도 아니고요

2021-09-28 17:46:12

공군 가세요 여러분;...
전 위 댓글들이 너무 놀랍네요.. 저 정도 반응이 기본적이면 왜 육군을 가나싶네요.

2
2021-09-29 07:03:50

공군 본부 근무중인 병사입니다. 공군 규정도 생활관 및 체육시설에 한해서만 사용 가능이고 식당에서 사용 불가에요.

2021-09-29 17:49:48

수고많으십니다.

2021-09-29 09:54:44

 공군 613기 였던 사람입니다

 식당에서 참 많은일이 있었죠 

2021-09-29 17:50:35

DP 시절 아닌가요;;

2021-09-29 18:04:35

DP 가 14년 배경이라는거 같던데... 저는 03군번이네용

2021-09-28 20:20:12

제가 이제 나이를 많이 먹었군요 ㅠㅠ 격세지감이 드네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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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8 21:33:49

전역하고 삐삐를 샀었어요. 핸드폰이라니...

2021-09-28 22:02:27

음 내무반 단위로 같이 밥먹고 같이 나가는 규칙이 사라진 상태라면 노상관 아니면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을 빙자한 개매너 정도로 봅니다.

Updated at 2021-09-29 10:05:44

사진은 동기생활관 도입 + 핸드폰 불출이라 선임이랑 밥먹는게 아니라 가능한거 아닐까요? 추가로 도입 초기라 핸드폰에 대한 집착이 심하고. 점점 많이 쓰다보면 폰 보는 것도 재미없어졌던거 같네요. 뭔가 느껴지는 아우라가 일이병들인거 같은데 그때야 뭐 핸드폰 쓰는 일분일초가 소중하죠

 

저는 소속된 부대가 의경 휴대폰 도입 시범부대여서 아마 일반 현역 중에서는 가장 먼저 핸드폰을 사용한거 같습니다. 의경 내에서도 시범부대였네요. 뭐 사용패턴 지침은 세세하게 없었는데 중대장님이 밥먹으러갈때는 핸드폰 들고 가지 말라고 했었네요. 핸드폰 불출 시간이 확대된 이후로는 밥먹으면서까지 보는 사람들 거의 못봤습니다. 평일에는 근무가 길어서 만질 시간이 거의 없고 휴일에는 하루종일 주니 굳이 밥먹으면서까지 볼 일은 없고. 거기다 동기생활관 그런게 없이 한 소대 30명이 같은 방에서 살고 같이 내려가서 밥먹고 그러느라 선임 앞에서 폰 만질 사람도 없었고.(단체생활 규율이 엄청 강했습니다)

그리고 전군 중에 가장 먼저 '시범' 도입이라 다들 다른 현역들에게까지 휴대폰이 도입되려면 너희들에게서 문제가 생기면 안된다 이런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초창기엔 근무가 너무 바빠 휴대폰 불출시간이 하루에 2시간도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일과 후 부터 청소 전까지 불출이었는데 새벽 6시에 출동해서 근무 끝나고 돌아오면 오후 8시 9시 이러니까... 청소는 9시에 하고 초반엔 거의 못썼네요. 저희 중대가 너무 윗선 지시를 FM으로 따르는 경우가 많았어서.

이후에 부대원들이 항의를 많이 해서 휴일에는 아침 점호 이후부터 청소 전까지 불출이 가능해졌네요.(그 전까지는 휴일에도 6시 이후 불출했습니다)

상병부터는 대부분 투폰을 써서 부대 내에서는 핸드폰 많이 안봤고요. 진짜 씻고 쉬고 운동하거나 공부할 시간이 부대 안에 들어왔을때 밖에 없어서 그때 핸드폰 보면 손해였다는... 나중엔 주 80~100시간씩 출동나가고 진짜 고단했네요.

2021-09-29 10:18:51

첫사진 오른쪽에 젓가락으로 보이네요... 

2021-09-30 00:36:38

갑자기 40대가 되어버린 저

2021-10-01 16:32:32

개판이구만 뭐하러 모여서 가나 모르겠네요
먹고 싶을 때 알아서 먹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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