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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에타에서 논란된 '말 편히 해'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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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92
2021-06-15 09:54:30


공부를 잘한다고해서
상식적인 이해력까지 같이 따라오는건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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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06-15 09:57:20

그냥 웃습니다. 말을 편히 하라고 한게 어떻게 반말해도 괜찮다..로 이해될 수 있는지 놀랍네요

26
2021-06-15 09:59:19

글쓴이 틀린말 하나 한거 없는거 같은데
댓글에 날선 반응이나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아서
좀 낯서네요

1
2021-06-15 10:04:19
비정상인들 사이에서 정상인이 있으면 그 한명의 정상인이 이상하다고 생각되는것처럼..
저 글쓴이도 지금 그런 케이스같네요- 말씀하신대로 진짜 틀린말 하나 없는데..오히려 댓글들이
글쓴이를 이상한 꼰대로 몰아가는 기분...
1
Updated at 2021-06-15 10:03:07

실제로 동기 중에 조기졸업으로 입학해서 동생인 동기가 말 놓자마자 '야'라고 하길래 자연스럽게 멀어졌던 기억이... 나중에 다른 친구들한테도 물어보니 다 똑같이 느꼈더라구여.

2
2021-06-15 10:03:59
저건 반말도 아니고... 음, 좀 막말에 가깝죠.
나이를 떠나서 기본적인 예의의 문제라...
개인적으로 타인간에 지켜야 할 선은 끝에 요만 붙이면 존대가 될 수 있는 선이라고 생각합니다.
17
Updated at 2021-06-15 10:41:37

그냥 기본상식이 없으면서 뭐만하면 꼰대타령이네.

진짜 자신보다 나이 많거나 직급 위의 사람이 뭐하나만 살짝 거슬리면 꼰대로 몰아가는 행위도 문제 많아 보입니다.

형이 말 편하게 하랬다고 바로 '야 저녁 먹었냐?'..
이건 욕섞어도 웃어넘길 수 있는 아주 친한 친구끼리나 쓰는거 아닌가요. 막말이나 하대에 가까운 말인데..

Updated at 2021-06-15 10:08:35

상식과 지식은 다르니까요

2021-06-15 10:10:35

뺨 때려도 이해해줘야할 상황아닌가요 형한테 야 밥 먹었냐 라니;

2021-06-15 10:11:28

 '~냐' 말투는 그럴 수 있다고 쳐도 말 놓자고 해서 호칭까지 '형'에서 '야'로 바뀌는 사람이 있다는게 충격이네요 

친형이나 친누나라도 '야'라고 부르면 부모님들이 그러지 말라며 가정교육 시키지 않나요?

16
2021-06-15 10:15:50

반대를 위한 반대가 요즘 인터넷의 대표적인 문화인 듯..

2021-06-15 10:49:59

완전동감합니다...

8
2021-06-15 12:51:13

아닌데요?

 

 

 

 

 

 

 

 

농담입니다 

25
Updated at 2021-06-15 10:17:40

대학에서 오래 굴러먹었던 경험상...

 

본인이 어렸을 당시 나이 많은 사람에게 무조건 꼰대 운운하며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던 꼬마들이

나이 먹고 학번 올라가면 누구에게든 태클 걸고 시비 거는 꼰대+불편러가 되더군요.

저런 1~2학년들은 그냥 '아직 어릴 뿐'이에요 

2021-06-15 10:19:58

이게 진짜 리얼이죠

2021-06-15 14:44:51

완전 인정합니다!

1
2021-06-15 10:18:33

초중고때 윗사람들이랑 대화자체를 안해봤나요 어떻게 저럴수가 있죠.... 대화가 부족한 환경때문에 그런건지

인터넷에서 그냥 반발심이 드는건지..

2021-06-15 10:22:48

돌아이 질량 보존의 법칙은 서울대라고 예외는 아니군요.

2
Updated at 2021-06-15 10:32:14

 친구가 대치동에서 학원을 오랜동안 하고있습니다.

 이 친구가 하는말이.. 

 "여긴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애들중에 명문대 가는애들 많아"

 "사람많은데서 엄마한테 쌍욕을 하는 애들이 종종있어. 분노조절장애 그런거야.  

  그런데 이런애들중에 스카이가는 애들 많다."

 "그리고 대치동에서 학업스트레스로 자살하는 애들 꽤 있다. 그런데  

  뉴스엔 절대안나와" 

 

2021-06-15 10:31:33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공부를 잘하는 것과 상식이 항상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어느정도 비례관계가 있는 것은 맞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죠.

 

2021-06-15 10:33:06

꼰대 타령하는 인간들도 개인적으론 꼰대로 보입니다;

2021-06-15 10:46:28

부산 출신이라 그런가 서울 친구들이 "~~했냐?" 라고 물어보면 움찔합니다.
뭔가 사극에서 왕이 ~~했느냐?라고 아랫사람한테 물어보는 느낌이거든요..
이젠 그러려니 하지만서도

2021-06-15 10:51:18

아니 말트고 지내자해서....형한테 야 라고 하는 사람이 진짜 있나요??

전 우리 아들한테도 친구들한테 '야'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는데....

친구들은 이름이 다 있으니 이름을 불러야지~ 야! 라고 하면 뭔가 하대하거나 화난거 처럼 들릴수 있어서...

주의를 주는 편인데...이게 성인사회에서도 통용이 된다니;;;; 어렵네요~

2021-06-15 11:13:14

 ~냐?  

의 서울 기준이 알고 싶긴 합니다.

저는 지방러이고 아내는 서울 사람인데 아내가 가끔  ~냐 

하면 처음에는 내가 니 친구야? 라고 했다가 그 반응도 과한거 같았었고, 

암튼 했냐체는 부부사이에 별로 듣고 싶지 않긴 한데 뭐라 정확히 설명(혹은 지적)하기가 어렵네요.

(부부 나이차는 굳이 넣지 않았습니다)

3
2021-06-15 11:36:29

‘~냐’를 ‘~나’로 바꿔서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밥 먹었냐?’는 ‘밥 먹었나?’랑 같아요.

2021-06-15 11:37:08

갑자기 친숙해져버렸네요 

1
2021-06-15 12:52:49

오빠야~ 쫄았나?

 

음... 이건 좋은데요...

2021-06-16 08:53:22
2021-06-15 11:54:05

서울 사람들도 동등하지만 존중해야하는 입장에서는 '~냐?'는 잘 안씁니다. '~어?'가 보통이죠.

아아주 친숙할 경우에 쓰긴 하는데 나이 들수록 안 쓰긴 하는데...


2021-06-15 11:16:50

 ~냐는 정말 친한 형들한테도 못하겠던데

욕도 추임새로 넣어주는 선에서 하는편이고 ~~했는가? 그른가~ 정도는 편히 하는편인데도

~냐는 진짜.... 

2021-06-15 11:17:00

조국의 미래는.. 다른곳을 봐야될거 같네요.

2
2021-06-15 11:25:43

그래서 저는 형들한테도 말 안놓고 동생들한테도 왠만하면 말 놓으라 안합니다. 괜히 불편해져요. 걍 엄청 친해져서 서로 격식 없어져서 반말 섞어하는건 몰라도요..

근데 대학 다니다 보면 애매한 관계가 있는데 그런 관계서는 말 놓으라 하면 바로 형 누나 호칭 뺍니다. 예를들어 재수해서 동기, 혹은 빠른이 섞인 관계 등등..  

1
2021-06-15 12:39:48

저랑 좀 다르시네요

전 편해지만 말은 놓아도 형 누나 호칭은 꼭 붙입니다. 그냥 그게 맞는 호칭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나봐요. 어차피 모르는 사람이면 한살 많으면 형이니까.

2021-06-15 15:18:23

제 글을 잘못 이해하신거 같네요.. 저도 형, 누나로 시작한 사람은 친해져도 호칭을 빼지 않습니다. 오히려 말도 거의 안놔요.

대신 애매한 관계에서 정확히 친구먹기로 하면 호칭을 뺀다는 것이죠. 

대학 입학 동기 중에 재수한 친구가 2명 있었는데(한국 나이로 치면 한살 형이죠) 학기 초에 술먹고 걍 다 친구먹기로 해서 동기들이 전부다 두명 이름 부르면서 동갑처럼 지냈습니다. 

2021-06-15 15:36:58

네 저도 정확히 그 관계에서 형자를 붙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이해했고 말씀 드린대로 다릅니다.

2021-06-15 11:50:02

전에 주워들었던 기억으로는 미국에는 존칭어가 없는게 아니고, 존칭어만 남은거라고 생각하는게 좋다고 들었어요.

외국 친구들 보면 어른 대할때, 말만 수평적이지 행동이나 어투는 손위사람을 대하는게 느껴지죠.

말을 편히 한다와 격의 없이 대한다가 동일한게 아니죠.

자기가 모르는 매너를 얘기하면 꼰대라니, 언제부터 모르는게 자랑인 세상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2021-06-15 12:27:01

넷에서 저러지만 높은 확률로 실제로 만나면 아주 예의바른 청년일겁니다

1
2021-06-15 13:53:53

전 꼰대라 야 저녁 먹었냐는 걍 거릅니다. 그걸 가르쳐주는 저 형은 친절하네요.

8
Updated at 2021-06-15 14:13:29

'~냐'는 오래본 정말 친한 친구한테나 쓰는거죠. 대부분은 '~어'로 쓰고요. 예의 없는걸 지적하면 꼰대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나보네요.

2021-06-15 14:17:08

맞죠 형이라고는 해야죠

2021-06-15 15:25:49

복학생이고 후배들 만날 때마다 말 놔도 괜찮다고 편하게 하라고 하는데 당연히 야! 라고 부르거나 ~냐? 라고 하는 애는 한 명도 없는데요... 당연한 상식같은데 왜저러는지

2021-06-15 17:12:02

말 편히 하라고 하는건 호칭도 야 하는게 아니죠

2021-06-15 17:33:48

 결국 마음 가짐 같아요 그 시작은 사람의 말이구요...

2021-06-16 07: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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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7 03:38:16

서울대 간다고 다 상식있는건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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