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컴퓨터 수리 견적.jpg

날로먹는게 좀 많이 과하네요..
파워도 보나마나 3만원짜리 썼을거같은데

바이오스는 대체 뭘까요? f11 누르다 손톱다쳤나? 

대부분 저런 구멍가게 PC수리점들은 일반인 상대로 등처먹는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지역 동네 관공서나 사무실의 눈먼돈으로 장사를 하는게 수입의

주 루트더라고요. 민원때문에 아파트 관리사무실을 방문했을때  피시 수리기사가 관리사무소를

상대로 견적을 말해주는걸 들었는데 기가 차더라고요. 근데 쿨하게 직원이 오케이 하는걸 보고

아... 관리비가 이런데에 쓰이는구나 싶은 생각에 괜히 기분이 더럽더라고요.

역시 배짱 영업하는 진드기 같은 쉐이들이 몰락하지 않고 살아 남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걸... 하아... 절레절레.. 

파워는 태왕일거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정력파워 누드테스트 오우야...

20세기말부터 이어져온 컴퓨터 응급실의 민낯.........

600w파워 저가격이면 최소 플레티넘등급아닌가요 동네구멍가게에 플레티넘등급파워가 있으려나

우와.전 컴푸터 제가 조립하고 수리하기에 몰랐는데 어마어마하네요.
파워도 저런데 정품 아닌 벌크에다 중고일 확률 높고요.

흠.. PC수리를 맡겨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어메이징한가 보군요

하지만 저 자신도 최근 10년 사이 PC를 산 적이 없어 위 상황이 뭐가 잘못된지 몰랐다는.. ㅠ.ㅠ

근데 이것들은 뭐에요?

BIOS? > 바이오즈 셋업비용을 받는다는 뜻인가요?

누드테스트? > 짐작조차 가지 않는..?

RAM, CPU, GPU테스트? > 이건 통상 설치비에 포함되지 않나요?

 저쯤되면 사기인데...

모르면 맞아야죠.라는 철권 캐스터 말이 생각나는.

아는것이 힘이다

모텔에서 일했을때  pc기사가 as왔었는데

쓸데없는 비용 나오지 않게 상황설명 잘 해주고 기사가 확인후 출장비만 나오게 했는데

사장님이(외삼촌) 제게 " 니가 왜 나서냐?" 라고 잔소리 했던게 생각 나네요. 

싸게 양심껏 해주는 곳 보다는 

사장님이 업체를 보는 시각이 가격은 신경안쓰고 

오래버틸수 있는 업체를 원했었네요. 

가전제품 모델별 시세 따윈 신경도 안쓰고 말을 그럴듯 하게 하는 사람들에게 잘 해줬었습니다. 

양심껏 해주려고 하는듯한 사람들 에게는 함부로 하는 모습도 잘 보였었네요.

친구의 아는동생이 딱 29만원 견적 받았길래 제가 남는 ssd 달아주고 윈도우 설치해 준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