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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와 치대의 공부량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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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2 21: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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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11-22 22:16:23

저희 학교는 의대치대간호대가 같은 기숙사를 쓰고 기숙사 지하1층에 자습실이 있는데
치대는 정말 시험 직전 몇주만 자습실에 오고 의대는 자습실 상주하곤 했죠.
특히 본1땐 시험이 2주간격으로 있으니.

1
2020-11-22 22:21:33

학교마다 다르지만 치대는 실습이 좀 빡센게 있어요. 공부보단 몸을 때우는게 많은 것도 사실이긴 하죠~
2학년 때까지 공부를 거의 끝내놓고 원내생으로 들어가서 실습하는게 치과대학 생활의 꽃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0-11-23 10:52:25

500프로 동감합니다~

5
Updated at 2020-11-22 22:46:16

마지막 페이지 글을 보니
궁극적인 질문이 생기네요..
그래서 지금 행복하신지..
첫번째 변경의 이유가 [안정]
두번째 변경의 이유가 [행복] ..

만약 행복하시지 않다면
그다음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25살에 20억을 모았던 박진영이
그래도 행복하지 않았다는 말을 했던
최근 방송을 보고..
괜시리 생각이 많이지더라구요..

저도 개인사업자로
30대 중반에 나름 부모님 손 안벌리고
약간의 대출금만 빌려서
11억정도의 아파트에 매매로 살고 있습니다..
집살돈 정도만 모으면
아내와 아이와 행복할 줄 알았는데..

근데 막 행복하진 않더라구요..
돈이 생겨도 3끼 식사를
하루에 6끼 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비싼 외제차를 탄다고 해서
아반떼 보다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도 아니고
서울 집값에 그리 비싼 아파트도 아니지만
여기 산다고 한들.. 뭐 저랑 비슷한 사람들 매일 아침 엘리베이터에서 인사하면 저는 그냥 one of 아파트 주민일 뿐이고..
비싼 옷을 입는다고 한들,
오히려 누군가의 눈엔 꼴불견이고;

오히려
더 잘되고 싶고..
더 잘되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고..

사람 인생이 생각보다 참,
불만족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아 행복한 거 있긴하네요,
가족들과 주말에 맛있는 식당가서 맛난거 먹고
한강공원가서 아이가 좋아하는 거 하고,
제 3점슛 빵빵 터져서 우리팀이 농구 이기고 하는 뭐 그정도 )

3
2020-11-22 22:43:29

뭔가를 이뤘다 싶으면
하고 싶은 또다른 게 생기고,
이루지 못한(또는 포기한) 뭔가가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GOD의 길이 생각나네요..

2020-11-22 22:44:29

크.. 오늘은 이 노래 들으며
월요일을 맞이해야겠네요

2020-11-22 22:45:06

그래도 자수성가로 서울에 집산거만 해도 대단하시네요. 저는 20대 중반인데 이번생에 서울에 집사는건 포기하려고 합니다..

3
Updated at 2020-11-22 22:58:57

대단한 거 아니에요..
돈을 벌면서 느끼는 건,
당연히 성실은 기본이지만,
결국 운? 혹은 알 수 없는 운명의 데스티니?
그런게 필수인 것 같습니다..

만약 그날 그때 그곳에서 그런일이 없었더라면
혹은 그 사람을 안만났다면-
이라는 가정으로 삶을 돌아보면,
정말 그래요..

저도 예를 들어,
군입대 할때 한텀만 빠르거나 느리게 들어갔더라면... 아마 완전 다른 인생이었을거에요

2020-11-22 22:53:47

참, 서울에 집이 있는 사람 중에 몇%나 행복할 것 같으세요?
주변을 보면,
욕심있는 사람들이 더 악착같이 살고..
악착같이 살면 서울에서 아파트도 사죠..
근데 그런 악착같이 사는 욕심있는 사람들은,
막상 이룬 삶에 잘 만족을 못해요..

제 주변을 보면.. 그렇습니다 정말.

그저 나보다 못가진 사람들 (특히 친인척)
아주 아주 은근하게 비교하며
상대적인 우월의식으로 하루하루 연명하는 느낌이 강해요..

2020-11-22 23:02:55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주변과 자기를 비교하고 남들시선 신경쓰며 산다죠. 그리고 그런 성향이 별볼일 없는 우리나라를 강국으로 만든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생각해보면 다른사람과 항상 비교하면서 사는거 같아요 차를 사도 차자체보다 중형이면 내지위에 맞겠지? 팀장인데 준대형사야되나? 라는 생각듀 들고요. 외국에서는 남 신경 덜쓰고 산다는데 우라나라는 다들 이러고 사니깐.. 신경안쓰고 사는게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허허

Updated at 2020-11-22 23:13:33

정말 다른 것 같습니다..
저도 잠시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해봐서 느낀 건데 (자꾸 자기자랑 같아 민망한데 전혀 그럴의도 아닙니다.. 제 얼굴도 이름도 모르시는 분들께 제가 굳이..)
미국인들은 그저 자기 자신이 더 나은 사람, 더 고수, 더 뛰어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의식이 있어요. 그 의식을 기초로 열심히 살구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애초..
초등학교때부터 반등수를 운운하며,
반에서 1등하면 아이는 그것을 부모에게 자랑하고, 부모는 그런 아이를 여태 해본적 없는 최고의 칭찬으로 칭찬하죠..

이러니 어찌.. 비교의식으로 살아내는 인생이 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런거? 미국에는 아예 없습니다.
미국뿐인가요, 장인정신으로 기초부터 성장한 많은 선진국들엔 대부분 이런게 없는 것 같아요 (한중일 예외)

정말 아이 키우시는 볼러분들 계시면,
아이들 칭찬하는 이유부터
확실하게 뜯어 고치셔야 해요..
아이에게 무얼 칭찬하는지 보면,
그 사람의 가치관이 보입니다..

아이를 행복하게 살게 해주고 싶다면,
부모의 바른 가치관이 가장 기초인 것 같습니다.

2020-11-23 10:12:48

좋은 말씀이네요.
나 스스로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기본적인 인식.

5
Updated at 2020-11-23 00:13:04

결국은 마음을 비우지 않으면 행복은 오래 가기 어려운 것 같아요.
저도 재작년에 큰 아들 서울대 경제학부 합격하고 작년에는 남들보다 10년 빨리 임원 달았을때는 진짜 남부러울 것 없었는데 만족도가 점점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요즘 꽤 오랫동안 행복도가 별로더라구요.
지난주에 내년도 승진을 확정 지었는데도 불구하구요.

어제 읽은 책의 글귀가 생각이 나네요.
'행복은 먼훗날 달성해야할 목표가 아니고 이순간 존재하는 것이다.'

참으로 쉽지 않지만 늘 노력해야겠어요.
이 순간이 소중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이요.

1
2020-11-22 23:53:49

아아
인생선배님께 한 수 배웁니다...

저도 책에서 비슷한 말을 읽었는데,
행복은 무언가를 이루거나 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위해 사는 과정이라고 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아이를 위해 내가 20억을 모아주겠다가 아니라,
아이를 위해 사는 하루하루요..

같은 생각가지신 분과 생각을 공유하며
한편으론 센티하고
한편으론 따뜻한 밤입니다

1
2020-11-23 00:12:26

아닙니다.
저는 배울 것이 있을만한 훌륭한 사람이 아닙니다.
단지 우리 인생이 기본적인 의식주 걱정만 없는 상태라면 거기서거기고 행복은 마음 먹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2020-11-23 01:05:05

동감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그리고 더욱 행복한 날들이 가득가득하시길..

2020-11-23 03:54:42

죽은시인의사회에서 나왔던 카르페디엄.. 현재를 즐긴다는거 한국문화에서는 쉬운건 아닌거 같아요

2020-11-23 07:14:31

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중 하나가 아닐까요?
그래도 노력해야겠어요.

Updated at 2020-11-23 06:48:51
25살에 20억을 모았던 박진영이
그래도 행복하지 않았다는 말을 했던
최근 방송이 혹시 무슨 프로였는지 기억하시나요?
2020-11-23 08:11:49

아, 죄송합니다.
생각해보니 최근에 보긴 했지만
최근방송이 아닐지도..
집사부일체 였는지
유키즈온더블록이었는지 기억이 정확치 않네요

전자는 제가 다시보기로 봤던터라..
아무튼 그렇습니다^^;

별개로 박진영씨 이야기를 들으며
이런 저런 생각을 더 해볼 수 있었어요..
그간 고민하던 것들의 한가지 답 혹은
힌트가 될만한 대답들을 몇가지 들을 수 있었거든요..

Updated at 2020-11-23 07:09:50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결국 제가 얼마전에 마음을 먹은 가치관과 좀 통하는게 있는거 같아요. 어차피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만족 할 수 없는거 같습니다. 또 개개인의 행복도 객관적인 수치를 매길 수 없구요.

으리으리한 집, 비싼 자동차, 대단한 직업 이런건 결국 노력은 많이들고 삶의 중요한 목표이자 원동력도 되지만 행복의 관점에서 보면 가성비가 크지 않습니다. 가성비라는건 노력에 비해 행복이라는 감정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거죠. 사실 주윤발씨가 말한대로 세끼 먹고 누울 공간만 있어도 살아가는 조건 자체는 충족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큰것들을 삶에서 움켜쥐려고 발버둥 치는것 보단 쉽게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고 반복되기 쉬운 것들을 추구하는게 삶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예를들면 물동님이 마지막에 쓰신것들이라고 봐요. 저도 와이프와 애들 재우고 같이 맥주 한잔하면서 대화하는게 행복하고 혼자 독서를 하는것도 행복하고 아이와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닌텐도 스위치를 같이 하는 것도 행복합니다. 돈과 직업은 결국 뭔가 자기가 궁극적으로 행복하기 위한 수단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이런것도 누군가에겐 배부른 소리 일수도 있고 누군가에엔 합리화나 시시한 삶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2020-11-23 08:34:20

네 정말 동감합니다..
말씀해주신 것들이 인생의 모든 정답인지는 저도 갈길이 먼 사람이라 다 알 순 없지만,
정말 확실한 건,
필요 이상의 것을 가지는 건
인간의 행복에 정말 거의 영향을 못준다는 것이에요..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개인재산만 300억대인 중소기업 소프트웨어 사장님은,
소나타 끌고 다니시면서 집에 들어가지 않으시고 자기 사장실에 박혀서 직원들과도 대면 안하시고 하루종일 줄담배와 술을 마시며,
지인들이 요청해주는 코드만 무료로 짜주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여행도 가고 골프도 치고 차도 좀 모아보시는 건 어떠냐고하니, 왜 그래야 하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자긴 그게 재밌는 줄 모르겠다고..
그나마 가장 재밌는 걸(코드짜기) 하는 거라고..
근데 그분이.. 행복해보이진 않았습니다..
정직하고 속이 차신 분이라,
제겐 그 일이 개인적으로 충격적인 일이었어요..

가져 본 사람들이 아무리 말해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부자들이 돈이 다가 아니라고 해도,
많은 대중들은 고개는 끄덕이면서
더 모으려고 아둥바둥하는 것 같아요..

중2인 아이에게 공부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들리지 않고,
20살 청춘들에게 연애와 결혼의 현실에 대해 아무리 이야길 해줘도 겪어보기 전엔 삶의 전부인 것 마냥 여기는 것처럼..
돈도 성공도 명예도 그런 것 같아요..

2020-11-23 12:05:01

동의합니다.
저 분 보고 "대단하다"라는 생각보단, 안쓰럽고 안타깝다는 마음만 드네요.
공부 잘 하는 사람들 중에 저런 경우 꽤 많습니다. 여기저기 편입하는 경우도 많구요.
공부 머리는 있고 시키는 거 잘해서 대학은 잘 갔지만, 정작 자기가 하고 싶은 거 없고,
뭘 잘하는 지도 모르고,
남이 좋다는 거 성취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라 방황하는 거요..

공부 못 하고 방황하는 것보다 공부라도 잘 하고 방황하는 게 낫지 않냐. 라고 물으시면 할 말 없습니다만..

1
2020-11-23 00:20:14

저런 공부머리 솔직히 부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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