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umpling 맛 좀 보라구!
한국 시판용보다 좀 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40개에 44불이면 우리기준 싼건 아니긴 하네요. 역시 원산지에서 먹어야 싼건가봅니다(?)
아무래도 아메리카 신대륙의 형님들 먹을려면 좀 커져야?
미국에 중국식 일본식 만두도 있는데, 한국식 (비비고)만두는 만두소에 야채가 큼직하게 많이 들어있어서 건강식으로 인식된다더군요
오래전에 비비고 만두가 미국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이유에 대해 쓴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영상에서 세일즈포인트도 비슷한 것 같네요
이 방송직후 매출이 얼마나 나왔을지도 궁금하네요.
코스트코에 가면 비비고 제품이 생각보다 많아서 좀 놀랐습니다.
처음 국내에 나왔을 때.. 감히 인스턴트 식품계의 혁명이라 느꼈네요.
라면도 그렇고 만두도 그렇고 우리나라 것 아닌데 우리나라식으로 잘 해석해서 외국에서 잘 나가네요.
짜장면도 외국에서 꽤 잘 먹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일본의 '라멘, 짬뽕'도 현지에선 중화요리의 현지화로 여겨지는거 같고, 돈카츠나 오뎅, 카스테라도 당연히 그렇고요, 음식문화란게 원래 그런지,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진지하게 군만두는 ..구우면 다 맛있죠.
솔직히 비비고 만두를 구워먹는건 비비고 만두에 대한 모욕이라고 봅니다.
쪄먹었을때 압도적인 피의 쫄깃함과 만두소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만두와 뭐가 다른가를 완벽히 느끼려면.쪄먹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야키교자 식으로 아랫면은 갈색나게 굽고, 굽는 팬에 물을 좀 넣어서 증기로 윗부분을 찌면 진짜 제대로된 군만두+찐만두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대도시 제대로 된 식당들 말고 대부분의 중소도시 시골의 동양식당들은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음식등을 짬뽕으로 파는 곳들 많은데 거기서 돈주고 사먹는 교자 이런거보다 훨씬 낫다고 봐요.
미국 코스트코에 비비고 뿐 만 아니라 정관장 홍삼원도 팔더군요. 생각보다 잘 팔리는 품목 이라고 했습니다
어... 홈쇼핑에서 뭔가 모르는 사람들 낚을라고 저렇게 비싸게 파는거 같긴 하네요.
코스트코에서 3파운드 (1.36kg) 짜리 저 가격에 팔고 있어요. 대충 17000원
한인마트에서는 2파운드 (907g) 짜리 $6.99 에 팔고 있고요. 대충 8500원.
한국 시판용보다 좀 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40개에 44불이면 우리기준 싼건 아니긴 하네요. 역시 원산지에서 먹어야 싼건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