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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간 이어진 중국 미인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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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0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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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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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03:32:40

암만 봐도 할례 뺨치는 악습 같아요. 

2020-08-08 12:44:08

그럼 우리나라 포경수술도 악습으로 보시나요?

1
2020-08-08 14:45:00

현대의 관점에서는, 예. 사라져야 할 악습이라 봅니다. 해야 할 의미가 이제는 사실상 없을뿐더러 부작용의 위험성도 있으니까요.

1
2020-08-08 06:59:50

미인의 조건을 저런걸로 규정해서 자기 몸 희생시키는건 정말로 미개한거 같네요

2020-08-08 07:19:15

아마 전족의 장점은 (이걸 장점이라고 불러도 될지 모르겠지만)

내가 내 발로 걷지 못해도 아무 상관이 없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과시 아닐까 싶은데

함의가 사라지고 스노비즘만 남은 게 아닐까요

1
Updated at 2020-08-08 11:05:35

도주 방지 및 성적 목적이 강했던걸로 압니다.

전족으로 발을 망가뜨리면 여성이 도주하기도 어렵고,

또한 전족으로 생긴 장애로 인해 뒤틀린 걸음걸이는 여성의 성기를 강화 시켰다고 하더라구요.

Updated at 2020-08-08 13:12:48

이러한 전족 문화가 일종의 변형된 '발 페티시'로 번지면서,

전족을 더 강요하는 성향이 강해졌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전족으로 발이 망가져서 여성들이 도망도 못가고, 외출도 못함 => 순결하고 바깥 세상 때 안 묻은 여자

=> 그런 여자의 상징이 전족> = 전족은 어렸을때의 발 => 처녀성을 간직한 여성 성기와 같은 상징성

=> 그런 발을 애무하는 건 뭐...

 

이런 의견이 나온게 중국 춘화들 보면(특히 청대), 워낙에 전족이 퍼져있다보니 춘화에 나오는 여자들 발이 대부분 전족상태인 건 당연한데... 발 애무하는 장면이 꽤나 흔하게 나오거든요(다른 노출이나 성행위 없이 발만 탐닉하는 장면만 그린 것들도 꽤 됩니다) 춘화라는 게 목적성이 있어서 대놓고 야하게 그릴 수도 있는데 굳이 발 애무하는 장면을 강조한 건 결국 전족에 대해서 남자들이 일종의 성적 집착과 환상을 가지고 있는 걸로 봐야한다는 의견이죠.

 

그러다보니 전족이 지금으로치면 남자들이 얼굴이나 몸매 못지 않게 여성의 미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었고

아무래도 그러한 미적 기준을 갖춘 여자가 좋은 집안에 시집을 가고 그로 인해 신분상승을 할 수 있다보니

이게 결국은 자연스럽게 강제적 유행(?)이 되면서 후대로 갈수록 남녀가리지 않고

사회보편적인 미의 기준이 되어버렸다는건데... 좀 '성적'인 부분에 중심을 둔 의견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신빙성은 있다고 봅니다.

2020-08-08 19:30:31

저는 저 미의 기준을 만든다는 것도 기준에 맞춰 몸을 바꾼다는 것도 사실 이해가 안 갑니다...

2020-08-08 20:56:15

 지식채널e 저번에 백정도 이상한 소리로 논란거리 만들더니

저 전족도 반쪽자리 지식을 방송하는군요

저 전족은 꼭 미를 뜻하는것만은 아닙니다. 노예들 도망못가게 하고 노동력 착취하려고 만든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어요.

게다가 저 발에선 아주 고약한 썩는 냄새가 나고, 본인 자체도 엄청난 고통속에 일생을 살아야 함.. 걷지도 못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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