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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12:22:56

사관이 왕에게 하루종일 붙어잇어야해서 굉장히 고된직업이엇다고 들엇습니다

2020-06-26 13:34:40

임금을 시종하며 모든 것을 기록하는 한림들도 힘든 직업이었지만, 업무량으로 따지면 승정원의 주서들이 가장 힘들었죠. 그날 하루 조정에서 나온 모든 문건을 정리해야 하고 입시, 경연 때 따라가서 마치 국회 속기사처럼 그날 논의된 내용들을 죄다 수기로 기록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업무량이 많은데도 승정원에 주서는 두 명에, 임시로 가주서 하나 붙여주는 정도라서 늘 고된 업무에 시달렸죠.

 

그래도 한림이나 주서는 나중에 승정원 승지, 사헌부나 사간원의 대간과 같은 청요직으로 가기 위해 거칠 수 밖에 없는 필수 코스이다보니, 미래의 출세를 위해서 힘들어도 부지런히 해야 하는 일이었죠.

2020-06-26 13:36:38

 ???: 때래해쟤 맬래개~

1
2020-06-27 17: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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