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깐족 모음.gif

전 그래서 런닝맨에서의 유재석을 좋아하네요

진짜 저 까아암짝은 저장면때문에 야구편 지금도 가끔찾아보네요

저 송은이-길 우리결혼했어요 삘 나는 꽁트에서 유재석 씨가 즐기는 자 모드 키고 눈치도 없으면서 선까지 넘는 아주 얄미운 친구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죠. 유재석씨가 대사 하나 하나 날릴 때마다 웃음을 주체 못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무한도전하면서 저렇게 웃은 적이 몇 번 있었나 싶었을 정도로 행복해보였답니다.

저 편 보면서 잠깐 '유재석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재미있으면서도 동시에 정갈한 진행자 이미지로 방송 나오는 게 스트레스이긴 했나보다.'라는 생각도 했답니다. 하긴, 유재석 씨가 대학교 다닐 때 늦게까지 술 마시고 친한 동기인 전태열 씨(성우, 스폰지밥 역할로 유명하시죠.)의 집에서 자주 잤다든데, 아침에 "아이고, 차린 게 없지만 많이 먹어~"라고 말씀하시는 전태열 씨 어머니께 "어머님, 정말 처린 게 없네요."라고 대답했다고 하니... 이렇게 까부는 게 태생인 사람이 깔끔한 진행자가 되려고 얼마나 참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