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캡틴큐 후기.jpg

저도 어릴때 먹어본거 같은데.. 그땐 뭣도 모르고 먹었던터라 기억이 잘안나네요 ㅋㅋ 요새 마트에도 있는가

술집 가짜 양주의 대부분이 캡틴큐라고 했죠. 그거 먹고 큰 일은 없었으니 지금의 악평은 상당부분 과장인 듯
요즘은 더 이상 생산 안된다더군요

글보며 엄청 웃었는게 저도 분명 먹어봤는데 사실 기억은 안나네요 살아있는거 보면 별일 없었나 봅니다

과장하는게 하나의 밈화된 기분이네요

대1때 자취방에서 친구랑 생라면 뽀개서 안주삼고 마셨던 기억. 

그땐 양주맛도 몰라서 이게 양주맛인가 했습니다. 

예전 회사에서 접대를 나갔는데, 아무리 먹여도 멀쩡하던 VIP가 준비한 고급양주가 다 떨어져서 급하게 구해온 캡틴큐 먹이니까 자더군요.

다시 생각해보면 그 전까지 어마어마하게 달리다가 캡틴큐가 마무리 한건데, 회사에는 캡틴큐 무용담이 돌게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00년에 99선배들과 바닷가 놀러가서 소주 2박스를 나눠마신 상황에서 나온 캡틴큐...아침에 눈뜨니 모래사장에서 자고 있더군요...얼어죽지않아 다행이었습니다.

과장 같긴 하지만 저거 마시고 멀쩡한 사람 못본거도 사실입니다..

그냥 밈이죠. 그정도 술은 아닙니다. ^^

예전에 세포주 제조할때 한번 썼다가 쌍욕을 먹었던 기억이..

진짜 전설의 술입니다.

제가 술을 못 먹는 편이 아닌데 소주/ 맥주 다양하게 많이 마신 이후 (이때까진 취하지도 않았고 컨디션 좋았어요) 바카디151을 크랜배리 쥬스와 함께 몇잔 마셨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다음 8시간의 기억이 싹 사라졌어요. 나중에 같이 마시던 친구( 이 친구도 기억 잃음)친구에게 들었는데 걷다가 넘어지고 토하고 난리도 아니였다 그러더라구요. 집구석에 무사히 들어간건 아직도 의문입니다. 그 이후로 양주는 되도록이면 피합니다.

이쯤되니 되려 먹어보고 싶어요

저 정도는 아니었으나 양주치고 숙취가 쌨었습니다
이거 말고 사각 녹색병에 든 오래된 양주가 있는데..
네글자고..암튼 저는 그게 더 심한 숙취가 왔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