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00 : 00
자동
Free-Talk

다들 레베카를 도운 흥국생명, 도로공사에 시즌 2승을 거둔 첫 팀이 되다

사이비갈매기
2
  230
Updated at 2026-01-14 12:52:47

1,2,3라운드 모두 5꽉이었던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의 경기답게 3세트까지 말 그대로 일진일퇴이니 가슴이 뛰면서도 즐거운 경기였습니다. 최근 기본이 30득점인 모마는 오늘도 득점을 쏟아냈고, 지난 경기 살짝 공성률이 내려갔던 레베카도 모마에 맞불을 놓으며 경기 내내 공성률 50%를 상회했습니다.

1세트는 타나차가 왼쪽에서 모마를 지원사격한 도공이 김다은과 최은지가 득점을 내지 못하던 흥국의 막판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2세트에서도 흥국은 여전히 왼쪽이 잠잠했지만 이다현과 피치의 중앙 쪽에서 지원루트를 찾고 오늘 유달리 잘 돌아갔던 정윤주-김다솔의 더블스위치에서 점수를 벌리며 도공의 막판 추격을 뿌리칩니다.

3세트부터 타나차 대신 강소휘가 더 많이 보이기 시작한 도공이 3세트 내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흥국도 이때부터 왼쪽에서 김다은과 최은지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며 레베카-이다현-피치에 힘을 보탰습니다. 세트 막판까지 도공이 우세를 잡았으나 21-23에서 이다현의 서브 타임 때 판이 흔들리며 듀스로 갔고, 레베카와 모마의 맞짱이 펼쳐진 끝에 결국 막판 모마의 2개의 범실이 흥국에 승리를 안겨 줍니다. 4세트에서도 여전히 모마는 건재했지만 이미 꽤 많았던 범실이 몇 번 더 나왔고, 최은지가 왼쪽에서 뚫어 주고 다시 한 번 정윤주-김다솔의 더블스위치에서 점수를 벌리며 4세트는 흥국의 낙승. 두 팀 경기에서 처음으로 5꽉이 아닌 경기가 나왔습니다.

4라운드 들어 점유율과 공성률에서 실바급의 폭주를 하고 있는 모마는 오늘도 점유율 48.98, 공성률 52.78에 42득점을 올렸습니다만 11범실을 하고 말았습니다. 점유율 40에 공성률 55.17을 찍은 레베카 역시 32득점으로 넘치도록 제 몫을 했고 특히 단 1범실에 그쳤습니다. 오늘따라 묘기를 제법 보이더군요. 흥국은 이다현과 피치의 중앙이 유효 블록은 부진했던 대신 공격에서의 지원루트 역할을 충실히 했고, 김다은-최은지의 왼쪽도 썩 좋지는 않았지만 결국 최소한의 몫을 하는 득점을 올렸습니다. 특히 오늘 놀라웠던 선수가 더블스위치로 들어온 김다솔이었는데, 토스가 갑자기 호전되기도 하고 이다현의 속공이 오늘 한정 김다솔일 때가 더 시원했습니다.

오늘 경기 전까지 4개 팀에 각 1패씩 4패만을 하고 있던 1위 도로공사에게 2승을 거둔 첫 팀이 된 흥국생명은 승점 39점으로 2위 현대건설과 동점, 1위 도로공사와는 7점차가 됩니다. 세 팀의 경기수는 같습니다. 도로공사는 한 팀에게 2패 / 한 라운드에 2패를 처음으로 허용하게 되었습니다.

 

p. s. 오늘 국가대표 코칭스탭이 발표되었습니다.
차상현 전 GS칼텍스 감독이 감독, 이숙자 KBS N 해설위원이 코치로군요.

0
댓글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