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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는 어떤 부분 때문에 명작인건가요?

Gogog
1
  1782
2026-01-13 10:36:31

영알못이라 그런가 음?하다가 영화가 끝나네요

25
댓글
Liquid.Micke_
2
Updated at 2026-01-13 10:42:01

 사랑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성이죠.

 화양연화는 일단 스토리 부터 절대 성급함 없이 관객에게 서서히 스며들듯 다가갑니다. 따로 가정이 있는 두 사람이 점점 서로에게 끌림을 느끼고, 세상의 눈치를 보며 둘 만의 은밀한 사랑을 나누다가 결국 이별 후 그 사랑을 영원한 비밀로 간직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이 내용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훌륭한 촬영과 연기가 이야기의 감성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그 지점을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WR
Gogog
1
2026-01-13 10:43:54

감사합니다 너무 몰입을 안하고 봤나보네요ㅋㅋ

동방불패
1
2026-01-13 10:45:44

저도 왜 명작인지 이해못한 영화.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니

WR
Gogog
2026-01-13 11:07:09

저도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참 거기서 오는 감성이 안 느껴졌네요

Point Guard
1
2026-01-13 10:49:05

미장센 이야기를 많이들 하죠. 

WR
Gogog
2026-01-13 11:07:48

보면서 와 진짜 홍콩 영화같다라고 느낀 지점들이 있었는데 그런게 미장센일까요??

onemok
Updated at 2026-01-13 10:53:08

불륜인데 둘이 아무짓도 안 한다. 보통 불륜영화는 막 배드씬과 행위로 치닫는데 화양연화는 정말 둘이서도 답답하지만 보는 관객도 답답하죠. 정말 둘이 선을 넘지 않아요. 아무것도 행동 안 하는 영화를 만든다는 것이 감독이 미친 시도를 하는 것이죠. 이 정서를 영화로 그것도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초고수 감독이고 명작라는 얘기죠. 왕가위 감독이 정서와 감정을 잘 표현하기로 유명한 감독인데, 그 정수가 바로 화양연화입니다.

 

반대로 '색계'는 행위를 막하는데 포르노가 아닌 또 다른 예술로 만들어 호평을 받았죠.

WR
Gogog
2026-01-13 11:08:22

진짜 너무 답답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특별편에서 조금 해소되긴 했네요

onemok
2026-01-13 11:39:16

비슷한 소재로 한번 더 만든게 '2046'이죠. 근데 아쉬운 건 홍콩이 중국에 반환 된 이후 왕가위 감독의 작품이 씨가 말랐네요. 90년대 장국영과 찰덕 호흡이었던 감독이 바로 왕가위였는데....

왱왱왱
4
2026-01-13 11:12:58

간질 간질한 감정선이 명작인거죠 선을 왔다갔다 애매한

닥터후
2026-01-13 11:59:30

간질간질 이게 딱 맞는 거같네요. 

[SAS]산왕머니
2026-01-13 10:54:13

미장센에 입벌리고 봤습니다 ㅋㅋ

WR
Gogog
2026-01-13 11:08:54

보자마자 딱 그 시대 홍콩 영화네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ㅋㅋ

바른소리
2026-01-13 11:13:38

스토리도 좋지만, 미장센들과 기가 막힌 음악들 그리고 각 장면의 앵글들 마저 굉장히 아름다웠더 기억이 있습니다.

왈라
Updated at 2026-01-13 11:39:13

분위기 여운 뭔 내용인지는 잘 기억 안 나는데 영상과 장면이 계속 생각이 나고 뭐 그래서 또 보게 되고 또 보면 재미 없는데 또 생각나고 대체로 명작이라는 것들이 재밌는 것도 있는데 아닌 것도 많더군요 아는 사람만 재밌는거죠

흰사자
2026-01-13 11:40:40

연출

중고세탁기 ™
2026-01-13 11:40:44

 사실 이런거 말로 설명하는게 진짜 힘든 일이긴 합니다. 저도 보면서 "진짜 걸작이다"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그래서 왜 걸작인데 라고 물으면 할 말이....

이수현짱
1
2026-01-13 11:46:12

명작인지는 모르겠지만

연출이 좋긴했던것같아요

닥터후
1
2026-01-13 11:49:52

그 시절 홍콩영화 끝자락 갬성 아닐까요. 

Wurbh
2
2026-01-13 12:25:33

왕가위의 회양연화는 보통 데이비드 린치의 멀홀랜드 드라이브와 함께 21세기 최고작으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저의 블로그에 적어둔 <화양연화>에 관한 글을 요약해보자면, 

 

흘러가는 빗물처럼, 흩날리는 담배연기처럼, 아무리 애를 써봐도 도저히 어찌할 수 없어 그대로 내버려둘 수밖에 없었던 그 순간들. 아마도 왕가위처럼 인물의 "일렁이는 감정"의 순간을 탁월하게 포착하고 "감각적인 이미지로써 시각화"하는 감독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영화의 등장하는 흘러가는 빗물, 흩날리는 담배연기와 바람에 의해 일렁이는 커튼, 그리고 인물의 감정에 변화에 맞춰 바뀌는 장만옥의 차파오 색상등. 영화라는 예술은 줄거리를 시각화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요소일 텐데, (거장들이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왕가위는 누구보다도 일렁이는 감정의 “그 순간”을 탁월하게 포착해 섬세하게, 감각적으로 스크린에 담아낸다.

 

밑에 첨부한 링크는 화양연화와 왕가위 영화에 대한 글입니다.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m.blog.naver.com/hy1004na/224091985636

 

https://m.blog.naver.com/hy1004na/224124277185

WR
Gogog
2026-01-13 13:05:00

우와 꼭 읽어보겠습니다

riquel
2026-01-13 13:33:05

어디서 주어들었는데 어떤 작품만들기전이 시간이 비어서 연습용? 스케치하듯이 가볍게 연출한 작품이 이 영화라고 

중고세탁기 ™
2026-01-13 13:42:16

 아마 중경삼림 이야기일겁니다. 동사서독 찍는 중간에 비는 텀에 대본없이 즉흥적으로 만든 영화였었죠.  

riquel
2026-01-13 14:01:04

제가 착각했네요

d i r k. t i m. luka
2026-01-13 15:00:02

배우들 연기하는 얼굴보면 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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