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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중에 이쁘다는 소리 많이 듣는 분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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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8 14:14:44

제가 가끔 듣는데요.. 저랑 같은 경험 하시는분들 있으신가요?

솔직히 조금 기분 나쁘지 않나요

맨날 아파트 돌아다니다 보면 어떤 경비실 아저씨가 이거 남자야 여자야 그러거나 아이고 뭐 이렇게 이뻐 라는 소리 자꾸하는데

솔직히 나이드신분이라 기분 나쁘거든요 하지 말아주세요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웃으면서 네 네 하니까 계속 만날 때 마다

하시고..

가끔 친척들 결혼식 있을때 가면 잘 모르시는 친척분들 만나면 우리 형제 보고는 남매라고 그러고..

저희 동네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그.. 미아리 () 쪽인데요

본의아니게 그 주변 걸어다녀야 할때 (절대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아줌마(?)들이 남자야, 여자야 쑥덕거리고... 자꾸 가까이 와서 얼굴 뚫어지게 보면서 남자냐고 물어보고;;

짜증나서 버스타고 그 주변 안 걷고 건너자니 또 환승하는것도 아니고 한정거장이라 천원 차비가 아깝고;;

잘생겼다는 말을 들으면서 예쁘다는 말들으면 뭐라 안하겠는데.. 잘생겼다는 말은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거든요..?

딱히 제가 제 얼굴봐도 잘생겼다는생각은 그렇게 많이 들진않고;; 닉쿤이나 이런애들처럼 기가막히게 잘생겼으면서 예쁘단 소리들으면 참 좋을텐데

이건뭐 애매하게 생겨서 말이죠

몸은 178cm에 60kg 정도라 좀 마른 편이라 이제 헬스 같은 걸좀 해볼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남자답게 될수있을 까요?

살을 좀 찌우고 머리를 짧게 해야 하는건지 흠.. 머리 는 되도록이면 남들처럼 평균치까지는 기르고 다니고 싶은데..( 평범한 대학생처럼)

저 같은 경험 있으신 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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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07-18 14:19:35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은 별로 없지만...

저도 남자인데, "예쁘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썩 유쾌할 것 같지는 않네요.. ^^;

2010-07-18 14:21:22

저는 평소 얼굴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대학교 1학년 때 엠티가서 여장을 했었는데
제 아는 처자분들이 나중에 그 인증샷 사진 보고 여자보다 더 이쁘다고 한 소리를 들은적 있습니다

썩 좋지는 않은 말이지만 그렇다고 완전 거부감은 많이 안들었는데요.. (저 그렇다고 트렌스젠더 아니라는 )

저 때 빼고는 평소에는 이쁘다는 말은 잘 안들었던거 같아요..

WR
2010-07-18 14:36:23

흠... 그렇군요..저는 거부감이 꽤 많이 들더라구요. 아무래도 남자 취급 안하는것같아서

2010-07-18 14:22:18

결혼하기전에 자주 들었는데 여자같다,예쁘다,너무 하얗다 이런 말이 남자한테 기분좋은 말이 아니죠.
WR
2010-07-18 14:34:30

그러니까 말입니다... 이건 근데 기분 나쁘다고 선뜻 말하기도 애매하고;;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쓰는말이라..

뭐라 할수도 없고 참 그렇습니다 ㅠ

2010-07-18 14:24:22

같은 동네에 사시는군요
저도 미아리 근처인데(들어가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쁘게 생겼다는 소리 듣는게

못생겼다는 소리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네요

WR
2010-07-18 14:34:59
오 같은 동네 시군요 에이 들어가보셨으면서 (전 아닙니다)
2010-07-18 14:28:03

뭐 여자들이 좋아해준다면야 상관없을듯...저도 얼굴이 너무 창백할정도로 하얀편인데..여자들한테 칭찬듣는게 맨날그거....


다른칭찬은 없ㅋ음ㅋ...

2010-07-18 14:28:07

나쁠 것 있나요. 흐흐

곱상하다, 이쁘장하다, 깔끔하다 이런 소리를 초면에 뵙는 사람들에게 좀 듣는 편인데 나름의 개성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반대로 보면, 선이 굵고 남자답게 잘생긴 얼굴은 아니라는 말이 되겠지만 뭐 할 수 없잖아요. 칭찬으로 듣습니다.

2010-07-18 14:33:21

군대가기 전까지만.....

지금은 정반대로 생겼습니다.

2010-07-18 14:36:12

제친구중에 저랑 같은나이(고삼)인데 진짜로 이쁜 애가 하나 있는데요

키도 작고(170정도)얼굴이 완전 곱상해서 중삼인가? 그때 여장 한번 했을

때 웬만한 여자보다 더 이뻤다고..하는 애가 한명 있는데

본인은 뭐 크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이쁘다는 소리 듣는건 어느정도

마스크가 먹혀준다는거지만 자기가 살아본결과 키도 좀 작고 하다보니

여자애들이 대할때도 '남자'로써 대하기보다는 무슨 귀여운 동생 수준

으로 대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닥 좋은것만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WR
2010-07-18 14:37:40

흠 그런것같아요... 소위 이성한테 매력을 느끼게 하는건 남자 향기(?) 가 나야 할텐데..

저도 주변 여자분들한테 남동생 삼고싶다는 이야기 꽤 많이 들었습니다.. 별로 좋은 말은 아니더군요

딱 선을 긋겠단 소리로 들리니..

2010-07-18 14:38:18

저는 딱 20대 중반까지 그소리 듣다가 지금은 그냥 잘생겼다는 소리를

2010-07-18 14:40:33

전 수염이 많아서..이쁘다는 말과는 거리가..

2010-07-18 14:44:12

저도 예쁘장하다라는말 가끔 듣는데 못생겼다는말보단 나으니까 괜찮지 않나요???
전 나름 메리트로 생각하면서 살고있네요...

WR
2010-07-18 14:46:13

흠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하는건가요 ㅠㅠ

2010-07-18 14:47:09

저도 이쁘게 생겼단 말 많이 듣습니다

진짜에요

2010-07-18 14:48:32

저 아는형 진짜.....왠만한 여자보다 더..........

2010-07-18 14:49:52

전 미아리 출신인데...
비록 지금은 미아리 안 살지만, 친척이 있어서 가끔 갑니다.

(혹시 알고보니 내 친구?)




전 괜찮을 것 같네요.
적어도 저처럼 쓰레기처럼 생겼다는 평을 받는 얼굴은 아니잖아요. (대체 어떻게 생긴 쓰레기길래 나를 닮은 건가...)
'마치 거지같다.'라는 말도 들었죠.
아무튼, 여자들은 제 시선을 받는 것을 굉장히 불쾌해 하더군요.
.
.
.

2010-07-18 15:11:10

매니아엔 이쁘신 분들이 꽤 많군요~
왠지 매니아엔 남자답게 생기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 느낌인데..
생각보다 이쁘장하게 생기신 분들이 많군요~
다들 인증샷과 함께 번호좀..???
(I'm not gay!!!)

2010-07-18 16:53:15

나이좀더 드시면 그리워하실~~

간혹 친척분들 만나면 고모,이모,숙모 등등 각종 모분들이나 누님들이 종종 저한테 "XX이 참 어릴때 이뻣는데"라고 말합니다.

서른 넘긴지도 몇해가 지나다보니 이제 그러면서 너 장가도 안간놈이 피부가 왜 이렇게 됐냐, 술좀 그만 마셔라~ 등등 ㅠㅠ

아~ 20대 중반까지만 해도 흙흙

나중엔 그리우실~

2010-07-18 17:02:53

예전에 그런 분을 본적이 있었어요.

길거리 가다가 정말 예쁜 여자분이 지나가더군요.

그래서 와 텔런트 아냐~ 하면서 계속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 옆에 왠 시커먼 놈이 와서 그 여자한테 말을 거는 겁니다.

그러더니 그 여자 왈

"개XX야.. 왜 이리 늦었어~"

무려 굵은 남성 목소리가 나는 거였어요.

전 어디 만화에서나 여자보다 예쁜 남자 이야기가 나오는 줄 알았는데..

현실에서도 그런 남자가 있더군요. 피부가.. 피부가.. 예술이었어요..

2010-07-18 18:00:53

고등학교때 제 컴플렉스 였습니다

해마다 여장 도맡아 했었구요

제 친구랑 시내나갔다가

친구의 헤어진 여친이

" 너 오늘 여자랑 시내 나온거 봤어.. 잘 지내는 것 같더라.."

이런 에피소드도 있었죠

저희 엄마 친구 분이 자기 아들이 그렇게 예쁘다고 예뻐서 여자가 끊이질 않는다고

자랑하셨는데 .. 저희 외할아버지 장례식 때 저를 보시더니

무슨 남자가 이렇게 예쁘냐고 ; 놀랐다고 하셨었죠;;

음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저보다 안 예쁜 여성분들이 엄청 많습니다

사귀었던 여친들도 몇명 빼면 제가 더 예뻣던거 같구요

예쁘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쁘다' 와 '여자같다' 는 구분 하셔야 합니다

저는 그게 싫어서 복싱(라이센스도 땃어요~~)도 헬스도 몇 년째 하다보니

외모만 예쁜남자가 되버린 거죠

달라진게 있다면

고등학생 땐 여자들이

"아이구 우리 공주님, 거울 보실래요?"

이런 놀림이 많았던 반면

지금은 조심스럽게 " 근데 이런말 해도 되나? 너 나보다 이뻐" 정도로 변했습니다

스스로도 그렇고 남들이 그렇고 남성성이 기본이 된 상태에서

미모에 대한 칭찬을 듣는다면 그건 칭찬입니다만

이정섭 같은 류; 와 구별을 해야겠죠;

대체로 남자가 예쁜경우는 얼굴작고 선이 고운 경우가 많죠

즉 정통적인 조각미남과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잘생긴 얼굴이라는 뜻일겁니다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2010-07-19 17:27:40

저는 예쁘다는 말은 자주 안듣지만, 나이보다 너무 어려보인다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현재 27인데 담배사려면 아직도 민증검사하고, 이따금 친구들과 클럽같은데라도 가려면 바운서가 저만 막아서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수염을 기르고 다니는데, 한결 나은 것 같습니다.

중립님도 이 방법을 써 보시는게 어떨까요? 할아버지 수염이나 김흥국 아저씨 콧수염이 아니라, 배우들 기르듯이 2,3일 안깎은 정도만 기르고 다니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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