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의 전화 퇴사 통보
대리 팀원이 한 명 있습니다. 경력에 비해 이해도가 많이 떨어져서 널럴한 업무를 주면서 가이드를 상세하게 줬는데요.
최근에 업무지시를 했고 지난주 월요일이 데드라인이었는데 이를 어기더라고요. 못 믿어워서 일주일이나 줬는데 아팠다고 하니 그냥 넘어갔습니다....사원 친구의 지원을 받고 싶다고 해서 승인했습니다.
근데 그 주(지난주) 금요일에 긴히 할 말 있다며 꼭 전화를 하더니, 전화로 진로고민 때문에 퇴사하겠다. 남은 휴가 고려해서 이번 주 금요일까지만 나오겠다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연휴 빼면 수, 목 이틀만 나오겠다는거죠. 너무 어이가 없었고 회사에 보고하니 윗분들도 뭐라하시더군요. 어차피 성과도 나오지 않으니 그러라고 했습니다.
근데 이번 주 수목도 엄연히 업무날임에도 불구하고 메일 회신도 없고 본인이 할 업무를 하지 않더군요.
오늘 퇴사날 그냥 보내려고 했는데 괘씸하고 재수가 없어서 뭐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말했으면 퇴사 일정을 조율했을 거다라고 하더군요. 제가 어이가 없어서 조율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전화로 퇴사통보하고 다음주까지만 나오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매너냐고 했더니 아무 문제 없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카톡으로도 퇴사한다고..그래서 전화로 해고통보받으면 그것도 매너냐고 했더니 말을 못하더군요.
퇴사 통보 직전에 업무 데드라인 넘기고 심지어 사원 도움까지 요청한 점, 퇴사 결정 후 이틀 동안 아무 일도 안했다는 점에서 정말 불쾌했고 화가 났습니다. 퇴사 결정 이후 업무를 안한 건 퇴사자로서 고객이랑 커뮤니케이션해도 될지 몰랐다라는 요상한 소리를 하더라고요. 그럼 리포팅 업무는 왜 안했냐고 했더니 자기가 성실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잘해주고 배려한 게 이렇게 악용사례로 돌아올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90년생인데 전화로 퇴사 통보한 게 뭐가 문제인지도 모른다니...
저도 이 회사 입사한지 6개월째인데 너무 현타오고 싫어지네요..
| 글쓰기 |

힘내세요..
요즘 기본이 안된 이상한 사람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