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이타닉' 서사는 완벽하다?
핫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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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5-05-06 15:42:59
어떤 영화 평론에서 보았는데
영화 역사상 서사가 가장 완벽한 영화라 합니다
동의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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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의 내용 그리 복잡하지 않죠.
당시 개봉했을때도 굉장히 고전적인 플롯과 스토리였어요.
서사또한 단순해요. 타이타닉 침몰의 생존자인 로즈가 노년이 되어 과거를 회상하는 주관적인 액자식 구성입니다.
근데 이러한 단순함이 이야기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빵구가 없게하는 좋은 장점이 됩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복잡했으면 내용 자체의 옥의 티라던가, 캐릭터 감정에서 미스가 나거나, 스토리 자체에서 뭔가 아귀가 안맞는 부분들이 생기는데 워낙 이야기의 구조자체가 단순하니 깔끔하게 맞아떨어질 수 밖에 없죠.
이런 면을 완벽하다고 보면 완벽하다고는 할 수 있지만... 단순 내용과 감정의 연결성, 노 빵구만으로 완벽하냐고 묻는다면 생각을 달리해봐야 겠지만, 아래의 특성 때문에 적어도 타이타닉만큼은 서사가 완벽까진 아니더라도(완벽한 서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완벽에 가깝다고는 생각합니다. 물론 이는 취향의 차이겠지만요.
타이타닉 영화 자체가 단순히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재난 영화이기도해서 내용의 단순함은 타이타닉호의 웅장한 내부 묘사와 침몰 연출로 커버가 되죠.
그리고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영화들 특징이 서사가 복잡하지 않습니다.
아바타도, 터미네이터도 보면 굉장히 단순하죠. 이 단순함을 그의 압도적인 그래픽으로 커버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바타 같은 경우도 타이타닉처럼 단순한 서사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적인 측면에서 좋은 평을 받지 못하죠.
재난이 주가 되는 영화인 타이타닉은 결국 재난 영화의 특성상 재난 시 사람의 심리를 얼마나 잘 묘사하냐가 완성도를 가리고 단순한 서사러도 재난 연출에 힘입어 넘어갈 수 있었지만, 아바타 같은 경우 결국 액션이 가미된 드라마이기에 같은 고전적인 서사라면 진부하다라는 생각이 들 수 도있으니까요.
결국 케바케, 취향차이같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