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모공때문에 참 고민이 많네요.

이제 30대가 얼마 남지 않은 28살인 플립나이트입니다.(이제 외국으로 가니 26살이라고 우겨야겠네요)

작년 중순부터 좀 고민이 많아서 어느 순간 불면증이 생겼는데 그 이후로 피부가 급격하게 안 좋아지고 모공이 너무 늘어나버렸습니다. 그 덕에 '나름' 동안이라는 불리던 메리트가 완전히 사라지고 이건 뭐 30대 중반같아 보이게 되어버렸습니다 ㅠ_ㅠ

모공에 관련된 화장품을 발라도 어떻게 수습이 안 되는 상황이고 요즘도 잠이 잘 자는 날도 있고 그렇지 않는 날도 있어서 계속 나빠지고 있으니 더욱 답답하네요. 아무래도 백수로 있으니 마음이 조급해서일까요^^;

이대로 나아지려면 모공수술을 받는 수밖에 없는 거 같던데 그러기엔 당장 돈이 없으니 돈을 벌어서 내년에나 가능하겠는데, 그떄 까지 더 나빠질까봐 걱정도 되고 답답하네요. 이러다가 얼굴이 완전히 망가지는 게 아닐지 어어엉.

20대 후반이나 되는 녀석이 소심하게 이런 걸로 신경쓰냐고 생각하실수도 있으시겠지만 그래도 이런 문제에'예민한!' 저로선 답답해서 매냐의 게시판을 글을 남겨보네요.

저랑 같은 고민이신 분이 혹시라도 계시면 같이 아픔을 나눴으면 하네요. 아니면 모공이 좀 더 커지지 않게끔 할 수 있는 요령이라도 있다면 알려주실 분이 계실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