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미키 17을 두 번 보고나서 든 생각
미키의 '두려움'이란 감정에 대해 말 하려는 영화가 아닐지요.
마지막에 미키 17의 상상속에 독재자 부인 일파가 그의 남편을 프린팅 하면서 이게 꿈속일까 현실일까?
하며 물어보는 장면을 왜 넣었는지 참 이해가 안 됐습니다만 생각해보니 영화내에서 종종 언급되는 미키 17이 자동차의 버튼을 눌러 사고가 난 장면이 악몽으로 나오는데요,
17은 이것을 본인의 탓을 하지만 18은 이것을 차량결함이라 말하며 현실적으로 다가갑니다. 영화내에서 미키는 본인이 의도치는 않았지만 익스펜더블이 되어 계속해서 프린팅이 되며 죽어도 다시 살아나니 무기력한 생활을 하다
나샤를 만나죠. 나샤를 만나고 18을 만나고 그는 조금씩 변해갑니다. 그리고 결국 차량 결함 사고를 악몽으로 여기던 17은 보란듯이 악몽처럼 등장한 독재자 부인 일파에게 엿을 먹이며 두려움을 극복해내죠.
저도 제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는데 매니아인은 마지막쯤 제가 언급한 꿈 장면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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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왜 그 장면을 넣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말씀하신 부분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해석이 미키17이라는 제목에도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봉준호가 원작과 같이 미키7이 아니라 미키17인 이유가 17살에서 18살로 넘어가는 성인이 되는 시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라 그랬거든요. 친구들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통해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아주 뻔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