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요양병원서 퇴원(전원)을 거절할 수도 있나요?

 
1
  1356
2024-04-22 16:54:20

어머니가 췌장암 말기로 호스피스로 모시라는 소견서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현재 계신 요양병원 의사의 소견서나 검사지가 없으면

입원이 불가하다네요.

그래서 요양병원에 전화했더니 조금 더 계시면 안되냐

가끔 기력이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 하면서 거절하는 분위기네요.

제가 보호자로서 퇴원(전원)을 요청하면 병원에선 그렇게 해야겠죠?

4
Comments
1
2024-04-22 17:02:32

속상하시겠어요.

모쪼록 어머님께서 고통 없이 지내시길 바랍니다..

 

보호자로 전원 퇴원을 요청하시면 병원에서 거부하실 수는 없어요. 

그리고 현재 요양병원 의사의 소견서보다도

췌장암말기라고 진단받으신 진단서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검사지는 아마도 다른 감염이 있으실까해서 검사지를 요구하는 것일 것 같구요.

 

호스피스 병동이 여유가 있지는 않을테니 먼저 진단서를 제출하시고

검사지도 빨리 준비해서 가져가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힘내세요...라는 말이 위안이 되지는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힘내세요..라는 말씀밖에 드릴 말씀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WR
1
2024-04-22 17:09:00

이미 소견서는 아대에서 받아놨습니다.
요양병원서 안 보내주려는 의도가 보여서요.
아프다고 빨리 천국 가고 싶다고 하시는데...
당연한 권리라니 그렇게 하겠습니다.

1
2024-04-22 19:41:53

요양병원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실 요양병원은 환자가 있어야 환자 홍보에도 도움이 되고, 병원 운영에도 보탬이 됩니다. 그렇다보니 환자 퇴원에 대해서 '쿨하게' 해드리기가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퇴원환자가 생기는 순간 영업직원은 눈치보이고 바빠지죠.

 

하지만 보호자가 퇴원하겠다고 강력하게 이야기하면 됩니다. 그리고 어머님이 전원하는데 동의하겠다는 의사만 밝히면 거절할 방법이 없어요. 

 

Updated at 2024-04-22 21:34:07

비슷한 경우에서 퇴원이 안된다고 하다, 고함을 지르니주말이라서 수납이 안된다며(원무과 직원이 없어서) 월요일에 퇴원하라고 하더군요. 결국 터져서 경찰부른다고 112를 누를려고 하니 그때야 퇴원시켜주더군요. 그후 30후에 퇴원하고 월요일에 별도로 병원비를 내고 왔습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